뭐랄까 Codex 도 나쁘지 않은데 얘는 첨부터 끝까지 다 위임 때리고 한 다음 결과물을 봐야하는 녀석이라 좀 나랑 안맞고…
제미나이는. 얘는 CLI 에서 굴리기엔 아직은 좀 시기상조. 구글 스튜디오+노트북LM 조합이 나은듯.

분명히 해야 한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세상이 내 뜻대로 굴러갈 리가 없다. 만약 그래보인다면 그것은 우연이거나 착각이다. 단지 나는 나 자신의 지향점과 행동을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나아갈 길의 난이도를 생각하지 말고 오직 어느 방향이 옳은지를 우선한다면, 설령 어려운 고비 앞에 멈춰설지언정 헛된 방향으로 비틀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피곤하고 느리고 짜증나고 실망스러운 진보를 천천히 이루어가자.

세상 어디에든 갈등과 분쟁 없는 장소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주 바른 길이 안락하기까지 바라는데 그것은 전체주의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적어도 민주적이지 않다. 감내할 수 있는 불만은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에 실망하고 저것에 실망하고 온갖 길에 실망의 벽을 쌓다가 보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 몇 개의 샛길의 유혹이 몰아쳐 올 것이다. 과연 그 샛길이 원래 가려던 길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하는 길일까? 일단 심신이 평안해졌으니 OK인가?

이참에 codex와 gemini 까지 모든 확장들을 다 날렸다. 그냥 터미널을 여러개 열고 쓰는게…

뭐 결말이 무슨 신에바꼴 나는게 아니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듯한데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이놈의 세계관이 그냥 샤아를 살려보려고 완다비전..아니 닥터 스트레인지 놀이를 하던 라라아의 산물이라서(…)
강림한 퍼건의 목적은 샤론의 장미 콕핏에 샤벨 꽂아서 라라아 원상복구(…)시키는 걸거거든 아마도 =_=

그런다고 제크노바가 발생하고 그러진 않을거고 남은 퍼건 처리땜에 주인공 페어가 1화부터 떡밥깔았던 마브 전술을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클라이막스가 나오겠지 =_=

목 날리고 이겼다 정도로 끝내길. 라스트슈팅 이런건 젭라.

한국의 저변에 흐르는 의병정신이나 대동주의는 살짝만 비틀면 전체주의로 흐르기 딱 좋은 단초가 될 수 있음. 그래서 애국가에 애를 빼자는 거고 가사를 빼자는 소리를 하는 것임. 현재 진보연하는 사람들 중에 교조주의에 빠지고 소수자/약자는 절대적 선으로 포장하여 래디컬한 것도 전체주의임.

흠 아니겠지 지쿠악스는 그냥 어느 시대에나 다 들어가는 만능키로 들어간거겠지.. 너무 공교로와서 빵터졌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