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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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em.bsky.social
팬픽션 아카이브 주소 https://archiveofourown.org/users/furem/
미니어처 사진과 동영상은 인스타 @furemwalker
원래는 푸른 녹 슨 황동 촛대나 금촛대를 생각했는데, 은촛대도 괜찮을 것 같다. 준비한 빨간 초와도 어울릴 테고.
December 10, 2025 at 9:08 AM
책 속의 책들.
December 9, 2025 at 3:17 AM
다이소 책 모양 지함이 너무 예뻐서 그만 질러버렸다.
December 9, 2025 at 3:16 AM
모양 잡겠다고 지점토 조물락대다 이미 만든 부분 구겨 버리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서 생각해낸 궁여지책. 일부 모양을 만들고, 그 부분이 적당히 굳은 다음에 덧붙여 가며 전체 모양을 만든다.
길쭉한 항아리를 만들 예정인데, 아랫부분이 다 굳으면 윗부분을 천천히 쌓아올릴 것.
December 6, 2025 at 2:06 AM
난 스티커나 띠지는 벗기는 쪽이 깨끗하게 느껴져. 자국이 안 남도록 깨끗이 닦는다.
샤프 지우개는 성능이 성에 안 차서 쓸 수가 없고.
필기구를 입에 무는 건, 침 묻지 않게 입술로 이빨을 말아올려 무는 건 붓질할 때 간혹 한다. 역시 책상 위를 좀 치우고 붓 거치대를 놓아야...
지우개 종이 커버는 사진으로 보여준다
클립 문지르는 습관이 없다. 굳이?
사은품 볼펜은, 만년필님을 감히 집밖으로 반출해 오염파손분실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자원이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필통 없이 굴려도 되는.
November 21, 2025 at 4:52 AM
스크린이 허전해서 액자를 만들었다. 정년이 펄잉크의 은펄을 건져다 흰 아크릴 물감에 섞어서 칠했더니 틀이 상당히 예뻐졌는데 내 사진 솜씨론 다 안 담긴다.
가로 액자를 하나 더 만들 예정이라 가운데 빈 공간을 남기고 엉겅퀴 액자를 걸었다...아니, 붙였다.
November 18, 2025 at 5:52 AM
천사점토와 자투리 목판으로 만든 도시락. 에밀리는 젓가락을 왼손으로 쥔다.
November 18, 2025 at 5:49 AM
초밥 피규어 제작 타래를 보며 '어우, 밥알을 일일이 붙이다니 난 절대 저런 짓은 안 해야지...'라고 생각하던 과거가 있었다.
November 11, 2025 at 12:56 PM
천사점토를 처음 써봤다. 스펀지 같은 질감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직은 지점토보다 나은 점을 잘 모르겠어.
November 11, 2025 at 12:54 PM
똑같이 장발에 가냘픈 미모에 기타등등이어도 마치 건장한 근육남캐를 볼 때처럼 '남자'로 느껴지는 캐가 있는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설정상 남캐인 걸 알아도 그 '남자' 느낌이 안 나는 캐가 있고 확 나는 캐가 있는데, 머리 길이나 미모 등 일반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그런다는 얘기.
가령 왼쪽 일러 중앙의 인물과 오른쪽 그림의 부축받는 인물은 동일한 남캐인데, 왼쪽 그림에선 그 '남자 느낌'이 안 나고 오른쪽 그림에서는 난다.

황당하지? 나도 내가 황당하다.
November 11, 2025 at 6:12 AM
날달걀의 투명한 흰자는 노른자를 담은 그릇에, 칠하고 남은 바니시를 부어서 연출했었다. 물론 바니시는 레진이 아니기 때문에 푹 가라앉았고, 나중 다른 작업을 하며 남은 바니시를 다시 부었다.
이번엔 워낙 양이 많아서인지 다 마르고 가라앉은 뒤에도 그럴싸한 투명 내용물이 되었다.
큼직한 작품을 만든다면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적은 양의 바니시가 남아도, 미니어처에선 몇 개 더 칠하고도 남을 양이라 항상 작업을 끝내면 신경이 쓰여왔다. 다음에도 이렇게 활용하고 싶다.
October 19, 2025 at 10:45 AM
이런 커피 세트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데......드립커피를 구경도 제대로 해본 적 없어서 망설여진다. 당장 이 게임 속 커피 드리퍼가 현실을 어디까지 잘 재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October 13, 2025 at 8:23 AM
농부에겐 쌀가마가 필요해요.
October 9, 2025 at 4:58 AM
버거킹 나무 포크로 쇠스랑을 만든 김에 암요한 멜빵바지도 만들어주고 농부로 전직시켰다. 이대로 귀농암빛 해볼까.
October 8, 2025 at 5:13 AM
나무란 참 매력적인 소재란 말이지.
October 4, 2025 at 9:44 AM
오늘 한밭수목원 가서 꽃무릇 봤다. 햇빛 잘 드는 곳에 핀 건 이미 열매 맺은 상태였는데 소나무 숲 구간은 적당히 그늘이라 그런지 듣던 대로 볼 만하게 피어 있었다. 동호회인 듯한 대포카메라 든 노인들도 있었다.
그리고 크법사에서 한밭수목원을 무대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떠올렸다. 누군가 그랬지. 오타쿠 장르에서 이 꽃 나오면 개끔찍 5초전이라고. 백범진이 금월을 찾은 곳도 이렇게 꽃무릇이 피어있었을까.
September 24, 2025 at 12:04 PM
어제 마로니에 열매를 주웠다. 이렇게 생겨서 독이 있다는 게 알고 봐도 좀 놀라워서 중고등부 애들한테 보여주고 밤과 구별하는 법도 알려줬다. 다들 몰랐다고 했다.
자연에는 쓸데없는 것 주워먹은 죄라는 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한창 가르쳐야 할 나이라는 걸 실감했다.
September 21, 2025 at 4:29 AM
자루 끝의 카페 로고를 지울 수 없어서 손잡이를 만들었다.
September 11, 2025 at 3:03 AM
생일을 맞아 케익 칼로 엑셀리온 버스터를 연마하기로 했습니다. Happy birthday to Johan!!!
September 11, 2025 at 2:27 AM
......아니, 잠깐! 이거 케익에서 가능한 색상이 아닙니다! 게다가 왜 생선 대가리가 튀어나오는 거죠?
"옥돔입니다. 당신 생일 케익이라고 하니 풀색 머리 요한 테일드가 흔쾌히 내준 귀한 생선이에요."

요한 테일드는 역시 요한 발켄슈트를 괴롭히기 위해 태어난 놈들입니다.
September 11, 2025 at 2:25 AM
비록 물리법칙은 무시당했지만, 이 회색머리 새기도 거식증으로 고생할 때 누가 곁에서 챙겨줬는지 기억은 하나봅니다.
"......잘 먹도록 하지."
September 11, 2025 at 2:22 AM
"생일 축하합니다, 발켄슈트 경. 선물이에요."
"...상자보다 안에 있던 케익이 더 커 보이는데 이거 괜찮은 거냐?"
"솜인형 주제에 물리법칙 따위를 아직도 신경쓰고 있었습니까?"
September 11, 2025 at 2:20 AM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요.
September 11, 2025 at 2:17 AM
요한의 생일이 있는 달이 되어 조슈아 카페도 바빠졌습니다.
September 11, 2025 at 2:13 AM
케익과 케익 장식, 그 외 연출용 파츠들이 이제 거의 완성 단계. 내일 바니시 칠하면 모레는 빛슈아가 열어주는 암요한 생파 가능.
September 9, 2025 at 10:4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