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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베가스/ 바다에 떠다니는 부랑자/ 끓는 중
진심인 사람과 맞춰주는 사람의 온도는 다르겠죠ㅋㅋ 새삼 동아리 아닌(맞지만) 사람과 오래 대화하는 것도 오랜만이고 특히 여자는 더 오래만이라.. 마지막 생각 의식한 순간부터 티 안 나게 위축됐을 거 같아요. 손바닥 축축해지는 카터(?) 헬렌이 자기 쪽팔리지 않게 반응해주니까 슥 쳐다보고.. 그, 그래, 동아리 활동. 만나려면 연락처도 알아두는 게... 맞지? 어쩐지 의문형으로 떠보듯 묻는다네요
December 17, 2025 at 2:54 AM
잘 알고 있으니까 어쩐지 헬렌이 마음에 들었을 거예요 이 녀석 알고 보면 나와 같은 부류일지도... 이런 생각ㅋㅋㅋ 너는 1학년이던가... 미안하군. 솔직히 금방 나갈 거라 생각해서 소개할 때 흘려들었어. 3학년, 이름은 카터다. 무뚝뚝하게 대꾸하는데 시선 잘 못 맞추고 노트북 화면에 향해 있을 거 같아요. 그러다 웃는 얼굴 흘끗 보곤 보러 갈 생각이라면 같이 가는 건 어... 까지 말하다가 속으로 Shit. 주제 파악 못하고 집적거린다 생각하겠군. 생각하곤 급히 고개 돌린다네요
December 16, 2025 at 2:52 PM
엇비슷한 오타쿠 소수가 모인 동아리 아닐까요 다 제각각이라 잘 모이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모인다 해도 한둘 뿐인.. 거기에 헬렌이 와서 더 의외였을 거 같네요 아무리 봐도 여기에 있을 오타쿠 부류는 아닌 걸로 보여서(?) 시간떼우기인가 아니면 놀리려고 왔나 싶은... 헬렌이 맞장구 쳐주니까 눈치보다가 고개 끄덕이고 그걸 알 정도면 너도 이 영화를 좋아하는 거야? 아니면 감독 팬인가... 중얼중얼거리고.. 가지고 있던 노트북 두드리면서 다음달 초에 이 감독이 새 영화 개봉한다지, 이거. 하며 티저 보여 줄 거 같아요
December 16, 2025 at 11:44 AM
이 영화 옛날에 나온 거라고 무시하는 사람 많지. 하지만 0000 감독 영화의 시작이란 걸 모르는 하는 말이야. 리메이크 된 작품도 꽤 그럴 듯하지만 괴물의 디테일을 잘 살려낸 건 수제로 만들었던 과거가 더 멋지다고 생각해. 그 시대의 CG는 보다보면 알아차릴 수밖에 없다고. 지금 이것(키링)도 초기에 감독이 설정했던 원화에 나왔던 걸 모티브로... ... 아. 실례했군. 미안하다. <흥분한 오타쿠 그 자체ㅋㅋㅋ
December 16, 2025 at 10:00 AM
연하지만 헬렌이 많이 이해하고 봐주는 느낌... 스멀스멀 나쁜 감정 새어나오려다가도 헬렌 쪽에서 붙으면 어버버하고 멈칫거리니까 효과는 좋겠네요ㅋㅋ 너드와 오타쿠는 한끗 차이니까(?) 약간 미래도 감독 쪽으로 정해놓고 틈틈히 촬영장 음향 알바라도 하면서 현장 분위기 익히고 있을 거 같아요.. 아 동아리도 가입한 거면 우연히 이런 일 있을 때까지 말 한번 안 섞었을 거 같고.. 이때 흥분해서
December 16, 2025 at 10:00 AM
안톤과 비슷한 점은 메마른 점이지만 이쪽은 감정 표현이 서툰 거지 숨기는 것에 능한 쪽은 아닐 거라 조금만 흔들어도 동요가 잘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경험 부족이니 선을 모른다는 불상사도 있지만.. 좋네요ㅋㅋㅋ 공포 영화 캐릭터 키링 주워줬다든가.. 고맙다고 말하지만 헬렌 흘끗 보고 노는 애들은 이쪽으로 잘 안 오는데 얜 왜 여기 있지? 생각하고... 근데 헬렌이 그 캐릭터 나오는 영화 알아봐서 말 꺼냈다가ㅋㅋ 얘가 눈 번뜩이고 흥분해서 이것저것 말 쏟아내버려도 재밌을 거 같슴다ㅋㅋㅋ
December 16, 2025 at 8:27 AM
감정표현 무딘 엄마아빠 밑에서 자라다보니 절로 생긴 눈치... 호감 있는 거 진즉에 다 들켰겠군요 어쩌면 그보다 더 큰 집착 비스무리한 감정의 가능성도 눈치채고 있으려나요. 손 잡으면 헬렌 흘끗 보다가 시선 돌리는데 머리칼 사이 드러난 귀는 여전히 새빨갛겠네요.. 하 그렇군요 뭔가 학년이 다르다보니 동아리에서 친해진 걸로 생각이 됩니다 혹은 독서실이라든가 우연한 계기로...
December 16, 2025 at 6:34 AM
다 이해하고도 그러니까 되레 영악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물론 당사자도 하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ㅋㅋㅋ자기가 하는 건 괜찮아도 결국엔 너드는 너드일 거라(?) 헬렌이 좋지만 사람 자체가 어색한 부류... 안경 콧대에 꾹꾹 눌러쓰면서 한숨 쉬고 ... 손. 정도는 잡아도 되지.. 않겠어? 하고 슥 내민다네요. 표정은 덤덤하거나 언뜻 화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귀는 새빨간... 헬렌 학교에서도 밝게 지내려나요 아니면 다르려나요? <어떻게 둘이 만났을까 생각하다가 생각이 흘러흘러...
December 16, 2025 at 3:25 AM
성격은 사랑 받으려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지만... 저런 직감 보면 부모를 잘 닮은 거 같단 말이죠 ㅋㅋㅋ얼레 이거 진짜 구마 당하겠는데요ㅋㅋ 질투하면서 어깨 감싸고 자기 쪽으로 당기다가도 헬렌이 그러면 손 달달 떨면서 안경 척 올리고 너, 너무 가깝게 붙지 마. 공공장소다. 이러는(?)
December 16, 2025 at 1:57 AM
토이 정도의 나이차는 아닐 거라 봅니다... 안톤도 헬렌이 독립한 건 잘됐다 생각하지만 그 시기가 이르고 뭣보다 저런 것과 독립하길 바란 건 아니었어서.. 근데 정작 헬렌이 순진무구해서 그림자 같은 녀석이 구마(?) 당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고ㅋㅋㅋ 순진해 보이지만 저 둘의 딸이라고... 비범한 심장(<해석하기 나름) 가지고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December 16, 2025 at 1:09 AM
얼레 나이는 반대로 하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ㅋㅋ 과묵너드 >연상남< 레이븐은 당한 게 있어서 삘이 찌르르 왔으나 딸은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애도 어색하게 안경 고쳐쓰면서 꾸벅 인사하겠죠 학교 선후배라든가.. 동아리가 연이 됐다든가...
December 15, 2025 at 2:48 PM
ㅋㅋㅋㅋ훗날 남친이라고 데려온 애가... 덥수룩한 너드에 말수도 적고 과묵하고 덩치 크고.. 안경 낀 묘하게 안톤과인 그런 연하남(?)이면 재밌을 거 같아요ㅋㅋ 안톤은 동족혐오한다고 마음에 안 들어할 거 같지만 레이븐은 남자애 눈빛 보고 저거 수 틀리면 감금할 애다(?) 라고 알아채기
December 15, 2025 at 2:37 PM
헬렌 아기천사군요... 말은 저렇지만 안톤 딸 발언에 우쭐거렸으니 이제와 머쓱한 거죠.. 이상한 취향이 아니라 외로움 타는 부분이 엄마를 닮은 거였나. 부빗거리는 딸 토탁이며 눈 굴리다가 내려준다네요... 딸바보 기질 있을 수밖에요 헬렌이 레이븐을 닮았으니
December 15, 2025 at 1:37 PM
그런 의미로 결혼하자는 거라면... 자신과 하고 엄마와도 할 생각이냐고 묻겠죠. 그리고 결혼하지 않더라도 부모이기에 네가 준비될 때까지 가족으로서 옆에 있을 거라고도 말해줄 거고... 아빠를 뺏기기 싫다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었군. 중얼거려요ㅋㅋ
December 15, 2025 at 11:17 AM
그야.... 레이븐과 사랑에 빠진 과정을 생각하면 평범하다고 할 순 없기 때문에.. ㅋㅋㅋ아 엄빠 동결건조 시킬 생각라니 말만 들으면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집착쟁이 딸냄이잖아ㅋㅋ 그렇군요 피말린단 뜻인가 했슴다(?)
December 15, 2025 at 10:58 AM
ㅋㅋㅋㅋ안톤 그 말 들으면 잠시 멈칫 하다가 이상한 취향도 엄마를 닮았군. 생각한다네요 썩 나쁘진 않아서 우쭐농담곰 표정 짓고 헬렌 안아줘요ㅋㅋ 근데p마는 건 뭔가요?
December 15, 2025 at 10:28 AM
새삼 아일린 시야가 럼 가슴팍이란 거 여러모로 묘하군요(?) 럼은 야광 빛나는 거 꽤 보기 좋다고 생각할 거예요.. 아일린이 좋아하는 별도 빛나고 이것도 마찬가지니까... 고개 끄덕이면서 그랬다고 답하겠죠.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여서 뺨 쓰다듬고 혹시 별로입니까? 묻지만요
December 14, 2025 at 3:25 PM
아 귀엽다... 저항 하나도 안 통하고 힘만 빠져버린 까마귀씨.. 머리칼 당기면 고개는 숙여주지만 눈은 레이븐 빤히 향하죠. 누가 그걸 모르냐는 듯이. 그치만 그걸 가만히 두고 있는 것도 레이븐이기 때문에... 작게 한숨 쉬다가 고개 홱 들어버리고 담배 피울 거면 밥이나 먹으러 가지. 점심시간이다. 하고 손목 안쪽 시간 확인하면서 데리고 갈 거 같네요
December 14, 2025 at 3:22 PM
럼은 알려주겠죠.. 근데 럼이 알려주기도 전에 몸 아일린 쪽으로 돌리면 넥타이에 별 반짝거리는 거 보여서 자연스럽게 알아채지 않을까 싶군요ㅋㅋㅋ 검지로 아일린 넥타이도 가리키면서 사길 잘했습니다. 말해요..
December 14, 2025 at 3:10 PM
ㅋㅋㅋㅋ이날의 키스는 다소 거칠겠지만요 머리 꽈아악 잡혀서 당하다... 끝나고 안톤이 담배 냄새 난다고 인상 쓰고 있는... 넥타이 쿡쿡 건들면서 하나만 해라. 한마디 하기(더 피면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December 14, 2025 at 3:08 PM
네네 선배 꿈에서 봐요
December 14, 2025 at 3:04 PM
그 역극하던 시기 비스무리한 때에 그랬다고 해도 될 거 같군요 그후라든가... 웬 일로 럼이 디자인 무난한 거 골라줬다 생각해서 착용했는데... 어두워지고 둘만 목 아래 밝아지면ㅋㅋㅋ 럼만 미세하게 뿌듯하겠네요
December 14, 2025 at 3:02 PM
고추꿈 꾸세요
December 14, 2025 at 2:5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