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렌도 아이돌 활동 때문에 힘든 일이 많아서 누나가 챙겨 주고 있으니까요
서로 귀엽게 챙겨 주는 모습이 부럽지만요

그렇게 됐네요
그나마 레드가 좀 덜 심각했긴 했는데 얘도 쉽지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말도 안 할 정도로 성격이 극도로 내향적인데다 최강이라서요
역시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걸까요?

너무 피곤하지만 드림주 말고는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데리고 사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틸틸님이나 다른 드림러 분들처럼 좀 귀엽고 단란한 드림을 하고 싶었는데 드림캐로 잡은 캐릭터들마다 스토리가 심각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되네요

파괴적이라 나름 재미는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하고 싶은 건 귀여운 거였지만요
ㅠ

네
드림캐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작중 세계와 드림주의 대부분 문제도 없었을 테니까요
쟤 하나가 온 세상 사람들 다 피곤하게 만들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AC의 대사
"Tell me what you cherish most. Give me the pleasure to taking it away."가 인상적이어서 떠올린 내용.

새삼 대사 마음에 든다

트윈테일과 리본, 복장이 어려 보이는 데 크게 일조하는데 뭐 하나를 바꾸기가 어렵다.

트윈테일을 뺀다->그냥 단발이 된다
리본->반드시 있어야 함
복장->유니폼 스타일의 셔츠를 입게 됐는데 하의가 문제.
치마랑 반바지는 어울리지만 너무 어려 보이고, 긴 치마랑 긴 바지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른 복장을 떠올려 봐도 입힐 만한 게 별로 없다.

이 고민이 거의 한 달째 되는 것 같다.
어떡하지?

거창하게 말하자면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성, 선과 악, 생과 사, 사랑과 질투의 기로에 놓인 스물 몇 살짜리 소녀가 자신의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 가며 그릇된 세계를 살아가는 얘기가 될 것 같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약간 진지할 수도 있는 개그 옴니버스.

스토리는 참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캐릭터 디자인이 아직도 마음에 안 든다는 것.

약간의 성숙함을 추가하고 싶은데 기본 디자인과 그림체 탓인지 그게 어렵다.

@ 널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괴로울 일도 없었을 테지만 네가 없어서 공허한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이 낫다고 하는 드림주/드림캐

이것이 이 드림 드림주의 핵심 감정.
그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물론 온 세계가 절망에 휩싸이지 않았을 것이지만, 이미 드림주의 삶의 전부는 그 뿐이고,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했다.

끝이 좋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다.
그렇게 해야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와 사귄다고 하자 왜 그런 선택을 했냐고 진심으로 걱정하거나 말리는 주변 사람

드림주: "전 세(삐-)랑 결혼합니다."
사람: "다시 생각해 볼 수 없어? 그 자는 악당이고..."
드림주: "제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걔를 떠맡겠지요."

말리는 건 이유가 있으니 들어라.

@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를 만나고 가장 의외라고 생각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드림주: '우와, 밥을 먹네. 요리도 하네.'
세피: "신경 쓰이나? 육체를 가진 이상 에너지를 얻기 위해 배를 채우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드림주: "나 말하지도 않았어."

그래...
최종보스도 밥은 먹어야지...
그래도 인간이긴 한데 한 번도 안 먹었겠냐...
안 보일 뿐이지 화면 밖에서 먹고 있을 거야 아마

@ 드림주/드림캐의 적이 드림캐/드림주를 인질로 삼고 순순히 나오라고 협박하는데, 나 가지고 협박해 봤자 그 사람이 나오겠냐고 적 앞에서 입 터는 드림캐/드림주 앞에 나타난 드물게 절박하고 흐트러진 낯의 드림주/드림캐

다른 의미로...

드림주: '와 세피를 인질로 잡았다고? ㄹㅇ? 그게 가능해?'
하고 공포를 느껴서 흐트러진 표정이 됨

세피: '이러는 척 해 봤자 믿지도 않을 거다.....'

"재미있는 구경을 했군."
"장난치지 마."

"다시 해 볼 테냐?"
"두 번은 놀아주지 않아."

이 장난이 꽤 만족스러웠는지, 그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가 걸렸다.

세피가 이런 장난을 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이겠으나... 당하는 입장에서는 한 대 칠 수도 없고 짜증만 나게 된다.

푸른머리 고양이 귀 친구(라이카)는 주요 캐릭이긴 하지만 요즘 레드 드림을 안 해서 등장이 잘 없을 것 같네요

1명은 디자인 구상 단계에 있어요
아직 복장, 표정, 분위기를 정하지 못했거든요

제 드림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마워요.

이런 것도 있다

세피가 자신은 사실 가짜였다고 정체를 드러내면 유이는 "ㅇㅇ 나도" 하고 정체를 드러낸다

...?

드림주 얘기예요 ㅋㅋㅋㅋㅋ
걔는 절대로 바른 행동의 사나이가 될 수 없습니다

총 3쌍인데 주로 다루는 드림은 2쌍이네요

그래서 가치관이 다른 사이키와 대립하는 구도로 구상.
너무 재밌는데?

너네... 연애하지 말고 니들끼리 좀 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