𝗺𝘂𝗵𝘄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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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hwafor.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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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hwafor.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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𝗺𝗰𝘂 𝗹𝗼𝗸𝗶 𝗱𝗿𝗲𝗮𝗺 🐍 +love and deepspace sylus dream +hades dream 𝖽𝗈 𝗇𝗈𝗍 𝗌𝖺𝗏𝖾, 𝗎𝗌𝖾 𝗈𝗋 𝗋𝖾𝗉𝗈𝗌𝗍 𝗆𝗒 𝖺𝗋𝗍. 🚫 𝘐 : , 𝘩 : 𝘮𝘪𝘯𝘰𝘳𝘤𝘰𝘥𝘦𝘭𝘰𝘷𝘦𝘴𝘰𝘯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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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가 자기 지나쳐가는 클로버한테 이젠 내가 필요 없어? 하고… 답지 않게 내내 숨기던 속내를 드러내면 좋겠네. 클로버가 그 말에 깜짝 놀라서 그제서야 로키 기분 살피는데•••

🐍 내가 고양이였으면 이미 굶어 죽었을 거야.
☘️ 그건 그렇지만, 로키는-
🐍 야옹이가 아니라 로키? 이럴 때만?

그 말에 클로버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질 거 갓네…
#ʟᴏᴋɪNᴄʟᴏᴠᴇ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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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연애 시작하고 나서 로키한테 소홀해져서 로키가 화내는 거 보고싶다. 클로버는 그토록 바랐던 연인이라는 관계에 폭 빠져서 매일 밤 늦게 들어오고 집에서도 핸드폰만 붙잡고 있기 바쁘고…(이러면 안 됩니다) 하루는 밤 늦게 들어온 클로버한테 얘기 좀 해. 하는데, 클로버는 하품하면서 나 피곤한데. 내일하면 안돼? 하는 거야.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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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록시 둘이서 종교와 신,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보고 싶어라~💭

🥕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인간과 다른 점이 뭐예요?
🪦 나와 에피쿠로스의 역설에 관해 논하고 싶어? 월등한 힘, 지식, 그리고 아름다움. 전능하지 않아도 월등히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 인간들은 그 대상을 숭배하고 신으로 추대하지. 그걸 마다할 이유가 있나?
🥕 좀 재수없게 들리네요.
🪦 신이란 족속들이 다 그렇지.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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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 액세서리 중에 십자가 모양인 거 있으면 어캄.ㅠㅠ

🪦 이교도의 상징물을 차고 있는 거야?
🥕 이상한 데에서 보수적이시네요.
🪦 교리를 어기고 날 사랑하는 기분은 어때?
🥕 중독적이에요.
근데 이제ㅋㅋㅋ 적당히 록시의 진심과 맹목을 파헤친 뒤에 하데스가 문가로 걸어가서 헤르메스나 카론 불러서 문 열게 하면 좋겠네. 너무 쉽게 달칵 열려버리는 문🙄 직접 열고 못 나간다고 했지 누가 열어주지 못한다곤 안 했으니깐 크하학,,. 하데스가 문가에 서서 더 열받게 먼저 나가라고 신사적인 제스처 취하면 록시가 지나쳐가면서 짓궃으시네요. 하고 휑 나가기. 그 뒤에 록시는 며칠동안 하데스랑 말 안 함. 흥 바보~
🪦 아하, 네가 원한 건 내가 아니라 고작 날 얻으면 따라올 온갖 부귀영화 뿐이었군?
🥕 포함이라고 정정해주시면 좋겠네요.

이러고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멀직히서 들리는 신원불명의 비명 소리, 서로의 목소리는 웅웅 울려서 더 크게 들리는 분위기 속에서 평소보다 더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으면 해. 그르륵갉 마냥..
어떻게 나가지.. 하고 허망하게 문만 잡고 잇는 록시 하데스가 가만 바라보면서 네 바람대로 내 옆에 붙어 영원을 보내게 됐는데 기쁘지 읺아? 하고 물엇음 좋겐네. 록시는 그렇다고 이렇게 비좁고 축축하고 어두컴컴하고 몇 초에 한번씩 비명이 들리는 곳을 좋아할 순 없잖아요. 하면서 하데스 곁 벽에 붙어 앉기.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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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가 하데스한테 타르타로스 구경시켜달라고 해서 같이 구경가는데,,, 같이 감옥 들어갔다가 록시가 별 생각 없이 문 닫아버림 어카지(ㅋㅋ) 하데스가 화 박박 내겠지…

🥕 하지만 당신은 신이잖아요.
🪦 타르타로스는 죄를 저지른 모든 존재를 가두는 곳이야. 신도 예외는 없지.
🥕 그 신이 당신이라도?
🪦 그 신이 나라도.
널 거두고 먹이고 재우는 건 나이니 내게 잘해야 한다며 장난 반으로 떵떵거리던 지난 날들을 생각하면서. 사실은 정말 거둬진 쪽은, 먹이고 재워줬던 쪽은···. 길들여져 버리고 만 쪽은 어느 쪽인지.
생김새는 분명 자기가 알던 야옹이가 맞는데. 병원? 동물병원에 가봐야 하나? 가서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 제 고양이가 원래 말도 하고 변신도 했는데요, 갑자기 야옹거리기만 해요? 허탈한 기분으로 갑자기 북받쳐서 눈물 뚝뚝 흘리고 있노라면 그 신이 그랬던 것과 달리 무심히 하품하며 지나쳐가는 낯선 검은 고양이. 클로버는 정말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에 무릎에 얼굴 파묻고 엉 울어버릴 거 같아.
모든 게 사실은 제 환상이 아니었을까 의심하게 될 만큼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을 것만 같네…
#ʟᴏᴋɪNᴄʟᴏᴠᴇ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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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이별을 겪게 되는 순간을 상상해봤는데…. 아무래도 떠나는 쪽은 로키겠죠. 자다가 문득 눈을 뜬 클로버는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야옹아-.하고 제 머리 맡에 웅크린 검정 털뭉치를 부르는데, 돌아오는 건 신의 음성이 아니라 진짜 고양이의 울음소리 뿐이고.
카론은 바닥에 후두둑 떨어지는 보석들 황당~하게 보다가 어지간히도 사랑받으시는군요. 전 이거면 됩니다. 하고 동전 하나만 골라 주워감.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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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한테 동전 줘야해서 주머니 뒤지는데 온갖 금은보화가 끝도없이 쏟아지면 우뜨캐………………… 하데스가 그녀의 시신 옆과 그녀의 드레스에 온갖 귀한 보석과 돈과 동전들을 쌓아둔 거면 어떡해……… 돌아오지 못할까봐…………….
어느정도 명계에 머물렀을 시점일테니 카론도 그녀의 얼굴을 익혔겠지. 서로 알아보고 당혹스러워 하는데 카론은 그녀가 거쳐야 할 관문들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하며 록시를 배에 태우면 좋겠다. 모든 걸 예감한 하데스가 록시의 시신에 동전을 남겨뒀을 거 같고.
록시와 하데스의 인연은 그들이 직접 만든 게 아니라 모이라이가 하데스 열받게 하기 위해 장난삼아 엮었던 거니까 사실 헐거울 수 밖에 없었던 거지. 그리하여…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와 하데스가 정말 백지에서부터 관계를 쌓아가서 그들만의 튼튼한 인연을 쌓아갔으면 해.
괜찮아요- 하며 록시가 웃는 순간에 픽 쓰러질 거 같네. 그렇게 록시가 원래 겪었어야 했던 수순을 차례로 겪는 동안 하데스는 지하세계의 존재하는 모든 돌을 없애고 바위의 님프들 다 타르타로스로 보내거나 죽이고… 화풀이 끝장나게 하면서 록시 기다릴 듯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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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하는 두 사람 모습 위에 빨간 실이 얹어져 있다가 꼬인 실가닥들이 한계까지 계속 당겨지고 결국 뚝 끊기는 장면을 생각해. 동시에 록시가 갑작스레 바닥에 퍽 넘어지고 하데스가 록시 일으키는데 록시 코랑 입에서 피가 줄줄 남,,, 록시를 넘어뜨린 건 정말정말 조그만한 돌부리 하나였고.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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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중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고 막 행복이 고점을 찍었을 즈음에… 록시가 정말 사소한 이유로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명계의 신이 그녀의 편일 뿐더러 이미 그녀는 명계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상관 없지 않나? 하는 순간 블랙아웃되고 록시는 아케론에서 눈을 떠요.
그리하여 원래 명계에 올 때 거쳐야 했을 모든 과정을 록시는 이제야 비로소 겪게 되는데… 코퀴토스 - 플레게톤 - 레테까지 거치면서 과거와 마주한 후 정화되고 기억까지 잃게 된 록시. 그런 록시를 하데스가 마주하게 되면…🥹 또다른 험난한 사랑의 시작이 되…
어느정도 명계에 머물렀을 시점일테니 카론도 그녀의 얼굴을 익혔겠지. 서로 알아보고 당혹스러워 하는데 카론은 그녀가 거쳐야 할 관문들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하며 록시를 배에 태우면 좋겠다. 모든 걸 예감한 하데스가 록시의 시신에 동전을 남겨뒀을 거 같고.
#𝙷𝚊𝚍𝚎𝚜𝚁𝚘𝚡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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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중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고 막 행복이 고점을 찍었을 즈음에… 록시가 정말 사소한 이유로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명계의 신이 그녀의 편일 뿐더러 이미 그녀는 명계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상관 없지 않나? 하는 순간 블랙아웃되고 록시는 아케론에서 눈을 떠요.
록시가 어리둥절하며 그를 사랑해서 여기에 남으신 게 아니예요? 하면 페르세포네가 깔깔 웃었음 좋겠다.

💐 그가 내게 약속한 건 지위였어, 사랑이 아니라. 넌 무얼 약속 받았니?
🥕 아무것도요.
💐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