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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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장르 소설 생산자 미씽아카이브. SF와 판타지, 호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소설을 기획, 출간합니다. 소설가이자 출판편집자인 송한별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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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은 저희 출판사가 창립한 지 1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씽아카이브 활동으로만 따지면 6년쯤이 되지요. 미씽아카이브는 ‘1,2년 해 보고 안 되면 튀어야지’라는 불순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으니 여기까지 온 것은 순전히 함께해 주신 독자, 작가, 동료, 관계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겨울 동안에는 내부 정비를 좀 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책값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미씽아카이브는 2019년부터 대부분의 단행본 가격을 15000원으로 유지해 왔는데 그사이 물가가 많이 올라서 유지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우적 작가는 «인덱스 판타지: 식사»에서 만나 보셨을 텐데요. 스티븐 킹의 빅 팬을 자처하는 작가 허우적이 술술 늘어놓는 이야기가 진짜 재밌거든요. 후회 없이 채워 넣은 이번 기획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낯선 만큼 기대하시면 좋겠습니다.

송한별로 말할 것 같으면 글을 쓰고 있는 저인데요 👀 뭐 언젠가 따로 소개할 기회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겠고. 내년에 나올 «한 번도 집이었던 적 없는 곳»(가제)를 잘 부탁 드립니다. ‘과연 미씽아카이브야, 이딴 걸 잘도 만들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게끔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우리의 사상 빨간 작가 이서영은 자주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해 왔죠. 이번에는 싱크홀이라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하는, 굴절되고 폭력적인 욕망을 보여 주지 않을까요?

‘35살 백만 원 그 사람’으로 유명한 작가 김폴짝, 그의 또 다른 필명은 허설인데요. 작가 허설은 삶과 닿아 있는 리얼한 두려움을 진솔하게 묘사하고는 하죠. 저는 몇 년 전부터 허설은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작가 허설을 (다시) 만나 보세요.
인간의 속물적인 욕망과 파국을 그리는 책, «한 번도 집이었던 적 없는 곳»(가제)는 김봉철, 송한별, 이서영, 허설, 허우적 다섯 작가가 함께합니다. 이전 시리즈 책과 마찬가지로 하드커버 한정반은 100권만 수량 한정 판매합니다.

독립 출판계의 풍운아, 김봉철은 몰라도 ‘여자친구가 돈 줘서 목욕탕도 가고 바나나우유도 사 먹었는데 이제 괜찮아 보이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 하는 인터넷 썰을 보신 분은 많으시겠죠. 건설 현장 노동자이기도 한 김봉철 작가가 아파트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한정반 소설’ 시리즈는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이책 단행본’을 목표로 만들었어요. 디자인 모티브는 LP와 카세트테이프 같은 레트로 음악 저장 매체였지요. 딱 100권만 제작, 판매하는 하드커버 한정반은 서울국제도서전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되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답니다.

‘비와 도시’, ‘인공지능과 거짓말’처럼 독특하면서도 시의성 있는, 제가 관심 있는 주제로 만들어 가는 한정반 소설은 내년에 세 번째 책이 나옵니다. 벌써 계약을 마쳤지요. 내년 6월 출간 예정인 책의 테마는 ‘아파트와 싱크홀’입니다.
지나가다 맥주 팝업이 있어서 홀린 듯이 샀어요. 제 타임라인에도 이런 디자인을 좋아할 사람이 적어도 둘은 되지요. 햄슈타인이래 너무 좋아.
마지막으로, 날이 추워져서인지 영 힘을 못 쓰는 ‘제철소설’ 시리즈는 이제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들고 가지 않을 거예요. ‘제철소설’ 시리즈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이것도 조만간 정식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좋은 소식과 아쉬운 소식이 있어요.

예? ‘인덱스 판타지’ 시리즈요? 11월 초에 작품 모집 공지 뜹니다. 감사합니다.
증쇄 및 정가 조정이 근시일로 다가와 있는 책은 아래 두 권입니다.
«무정하고도 무심한» -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임시 품절 후 정가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우천 시 우천시» - 2026년까지는 정가 인상 예정이 없습니다.
장바구니 운영하시는 데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천시» 이야기가 나온 김에. 2026년에는 세 번째 ‘한정반 소설’ 시리즈 책이 나옵니다. 이번에도 이상한 기획과 흥미로운 소재, 기가 막힌 작가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건 조만간 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한 쇄에 수십에서 백여 부만 제작하는 독립 출판물이 상업 출판물보다 값이 싼 눈물 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증쇄 시점에 맞춰 17000원으로 딱 2000원만 가격을 인상하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나오는 단행본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맞추려고 합니다. 기억하는 가격과 달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위에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만. 현행 도서 재정가 시스템은 정가 조정 신청을 한 뒤 한 달에서 두 달 이후에야 정가 변경이 적용됩니다. 지난 주말 북페어에서 품절된 «궤도에서 기다려»는 12월 1일부터 재정가가 적용되어 12월에나 돌아옵니다.
오는 25일은 저희 출판사가 창립한 지 1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씽아카이브 활동으로만 따지면 6년쯤이 되지요. 미씽아카이브는 ‘1,2년 해 보고 안 되면 튀어야지’라는 불순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으니 여기까지 온 것은 순전히 함께해 주신 독자, 작가, 동료, 관계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겨울 동안에는 내부 정비를 좀 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책값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미씽아카이브는 2019년부터 대부분의 단행본 가격을 15000원으로 유지해 왔는데 그사이 물가가 많이 올라서 유지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고도의 기술 같아요. 뗀석기 생각보다 쓸 만하거든요. 잘 떼서 쓰겠습니다.
인디자인에 GREP이라는 고급 기능이 있다고 들어서 온라인 서점에서 관련 책을 찾아 미리보기를 봤어요. 뭔가 이상한 거예요. 기술지원 해 주는 사람한테 들고 갔더니 웃기만 하는 거예요. 이것 뭐예요.
희귀 장르 소설 취급점 ‘단종’에 미씽아카이브 2025년 마지막 출간 도서, 다정 판타지 소설집 «머나먼 곳으로부터»가 등록되었습니다. naver.me/Fr0Ts0DE 텍스트로 지은 ‘효능 좋은 치유계 마법 포션’은 지금 바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습니까, 사흘간의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북페어를 마치고 체력과 언어, 그리고 정신머리를 잃어버린 미씽아카이브 송한별입니다. 찾아와 주신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간신히 숨을 붙이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했습다요다. 월요일 하루 쉬고 화요일 돌아오겠습니다 🫠
11월에 돌아오겠습니다 🙇
지구권 SF 연작 소설집 🛰️ «궤도에서 기다려» 재고가 딱 네 권 남았어요. 사무실에도 재고가 없는 임시 품절 상태라 방문하시는 시간에 따라 현장에 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말경 재입고 예정입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로비 F-21
장르 소설 특판장, 일요일 영업 준비 완료!
📍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로비 F-21
장르 소설 특판장, 일요일 영업 준비 완료!
쥑쥐직!! (토요일 영업 마감!!)
비가 지나간 시원한 토요일,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토요일 영업 개시합니다.
금요일 영업 마감! 내일 만나요!
서울퍼블리셔스테이블 금요일 영업 개시!
[안내] 10월 17일 금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독립 출판 북페어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참가합니다. 홀과 로비, 두 공간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로비 F-21 부스인 '장르 소설 특판장' 팀으로 참가합니다. 장르 소설로 가득한 부스로 놀러 오세요!
여러분이 후원하신 책은 어딘가의 출판 고블린이 1차 포장을 마쳤답니다! 속비닐을 씌운 1차 포장물은 내일 안전봉투에 2차로 포장할 거예요. 출판 고블린아 내일도 힘내렴 💪‼️
🚩«머나먼 곳으로부터» 단행본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찍어 봤는데요. 저희 책 중에서는 표지가 유난히 화사해서 나란히 전시했을 때가 기대됩니다 🥰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실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