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에
banner
letmeaeae.bsky.social
애에
@letmeaeae.bsky.social
37 followers 17 following 340 posts
그림을 그립니다 I draw things(mostly fanarts I guess) AI🚫
Posts Media Videos Starter Packs
오늘치 의욕 바닥남
벌려놓은 수많은 일들(업보)이 닥쳐오기 시작한다..
개재밌게함ㅋㅋㅋㅋㅋㅋ 보드게임 룰을 알면 종이쪼가리로 잼컨을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뵀을 때 이제 진짜 전시할 작품 안바꾼다고 하셨는데 지금 자료 받은 거 보니까 또 바뀜….
아,, 울고싶음
아,,,,,, 울고싶음
아,,,,,,,,,,,,,, 울고싶음
전시 프로젝트에서 비평 맡은 작가님이.. 작품. 마감 기한을 안지키셔서.. 내일 어느정도 완성된 작품 사진, 제목, 사이즈 전시 공간 측에 전달해야되는데,, 돼있는 게.. 없음..
친구가 장기 알려준다고 장기말 만드는중
퓨서 모델분 너무 잘생겨서 미칠것만같음
책읽는데 메타서사를 메데타시로 읽음
집에서 공부하니까 진짜 집중이 안돼
ㅅㅂ.. 생각해보니까 자기 전에 이레이저헤드를 보고 잠
그 기괴함이 꿈의 불길함과 닮았음
바로 다시 잠들면 꿈 이어꿀 거 같애서 지금 방 불 켜놓고 아무데다가 꿈일기 써서 기분 드러운 거 털어내는 중
그러다가 대화가 끝나고 내 얼굴을 한 할아버지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너도 숙모랑 외숙모처럼
이라고 하면서 날 내가 앉아있던 침대 위로 밀침
그러먄서 또 시야 점점 암전되면서 힘이 쫙 빠졌는데 이때 정신을 잃으면 안될 거 같아서 가위에서 빠져나올 때처럼 온몸에 힘 주고 비명을 꽥꽥 지름
사실 이때쯤 꿈에서 깨겠구나 싶어서 소리 지르면 (지금도)거실애서 영화보고 있는 친오빠가 놀라서 달려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와서 깨우라고 일부러 계속 소리지름
그러다 겨우겨우 깨서 놀라서 달려온 친오빠한테 상황 설명하고
자꾸 죽음이라는 키워드가 꿈 전체를 맴돌고 있었음 그리고 머릿속에서 내가 오빠와의 대화 기억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목소리가 자꾸 날 걱정함 구체적으로 무슨 말로 걱정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자꾸.. 어떡해? 어떡해? 이런 식으로 말을 걺
그리고 할아버지 얼굴도 되게 흐릿했음 무슨 잡티제거 영상 보정 잘못 해서 얼굴 뭉개진 거 마냥..
그리고 이 부분이 불길함 레전든데 일단 얼굴형은 할아버지인데 얼굴 이목구비가 점점 내 얼굴로 변함
대화는 뭔가 생전에 할아버지랑 같이 했던 대화처럼 화기애애했는데 난 너무 불길했음
얼굴이 없었음
‘없었다’라는 인상이 아니고 그냥 꿈 속 사람들이 전부 ‘뒷모습만 보였다’라는 문장으로 설명이 됨
아무튼 돌아오는 길은 웬 한옥들이 엄청 많았고 내가 지붕 위를 뛰어다니고 점프하먄서(이 부분은 평범한 꿈같았음) 왔던 길을 되돌아감. 근데 내가 어디서 왔는지 기억이 전혀 안남. 어디로 가야되는지도 모르겠어서 당황하던 순간에 풍경이 암전됐다가 바뀜.
나는 생전 할아버지 방에서 앉아서 할아버지랑 대화했던 구도 그대로 할아버지랑 대화하고 있었음
근데 계속 불길했음.. 할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기 때문..
근데 난 은연 중에 이게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뒷모습밖에 안보이는 사람들.. 강을 건너는 행위.. 이런 요소에서 불길함을 느꼈름
그리고 머릿속에서 친오빠가 걱정을 했던 기억이 자꾸 떠오름(꿈 속에서 내가 집을 나오기 전에 오빠랑 대화를 했었나봄) 너 그러다 못돌아오면 어떡해? 뭐 이런 말들이 떠올랐고 내가 거따 대고 에이 돌아올 수 있어~ 라고 했던 것도 생각남.
아무래도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했던 것도 있고 불길한 것도 있고 해서 다시 뒤돌아서 집에 가기로 함. 이때 내 뒤에 어떤 할머니랑 마주쳤는데
나처럼 고가도로로 안올라오고 그냥 죄다 한강을 맨몸으로 건너고 있는 거임 물은 가슴께까지 왔고 사람들은 옷차림 이런 거는 다 달랐는데 체격도 다 똑같고 뒷모습밖에 안보였음
나는 그 행렬을 보고 나도 저기로 가야지~ 하면서 합세함. 카고바지를 입고 있었어서 옷이 젖는 게 걱정되긴 했는데 그냥 재밌을 거 같아서 감.
한강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꼭 판타지 속 늪지대..? 처럼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바위랑 풀이 있었고 진흙도 동글동글하게 바위처럼 뭉쳐있었음. 맨발로 밟는 감촉이 엄청 부드러웠음.
레전드로 불길하고 생생한 꿈 꿔서 깸

꿈에서 어딘가를 가고 있었는데 날도 흐리고 비도 많이 오고 꽤 먼 거리를 내가 굳이 걸어가고 있었음
뭔 가는 길도 차가 다니는 인도 없는 고가도로 이런 데였는데 고가도로 초입에 오른쪽을 보니까 한강이 있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이 평소에 차있지 않던 곳까지 차서 꼭 계곡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음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는 순간 시야가 엄청 선명하고 예쁘게 변했는데 밝고 하얀 노을(주황끼가 분명 있었음)이 지고 있었음
근데 나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엄청 많았음)이
전시 협찬처가 페인트 회사던데 잘골랐다고 생각했음 전시실 벽이 작가 특유의 색감에 맞춰 칠해져있어서 잼썼음
대박 전시 힐마아프클린트전
작가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림.. 너무 잘 그림 그냥
대부분 추상환데 색감 배치도 그렇고 실력과 짬바가 느껴짐
친구 보러 인천도 갔다옴
월정사 얼마 전에 갔다왔는데 이뻤음
숲길에는 다람쥐가 많았는데 사람을 안무서워함
Reposted by 애에
달팽이 보고싶음
친구 정물화 참고자료로 쓰라고 사진 찍었는데 이뻐서 올림
프랑스미학 교수님
연휴와 주말을 낀 10월 10일에 굳이 수업을 하고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은 혼돈과 원초를 추구하는 프랑스철학 정신에 맞지 않다며 휴강 선언하심(정말 사랑해요)
팔반이라고 줄이니까 불교용어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