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banner
flash1812.bsky.social
메모
@flash1812.bsky.social
29 followers 25 following 580 posts
오식악성팬
Posts Media Videos Starter Packs
Pinned
나도 일급기밀 캐릭터 신상을 정리해 봄

키 생년월일
혈액형 보직
한일병합사- 그냥 사진집... 옛날 서울 모습, 각종 단체사진(독립운동가 친일파 일반인 등등)이 많이 나옴

물 수 없다면 짖지도 마라- 말년에 친일파로 흑화해서 유명한 윤치호가 쓴 일기인데 말투가 존나 웃겨ㅋㅋ 양비론+쿨찐+혐오발언+꼰대질까지 거를 타선이 없음 100년 늦게 태어났으면 트위터에서 정치계 주식코인계 사이에서 대장노릇 했을 듯ㅋㅋㅋ 부분적으로는 맞말도 있긴 함 근데 지가 한 발언끼리도 계속 충돌하고 모순이 생기니까
하성민 복부비만
하성민 엉덩이
하성민 체지방률
하성민 체지방지수
30년대 이후 공산주의 계열의 무장독립운동을 다루는 책
저자피셜로 학술서 아니고 대중역사서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좀 문장이나 서술 방식이 일차원적이고 감정적... 위인전이나 학습만화 읽는 것 같애
한국사회 반공 히스테리를 벗어나서 나름 중립적인 시각으로 읽으려고 했는데도 훗날 김씨왕조 세우게 되는 인간들에 대해 이렇게 느끼하게 써놓는 게 맞나 싶었음
오식이 읽는 책들 따라읽어갈수록 분명해지는 부분
이승만이 독립운동에 진심이었고 공적도 많고 결과론적으로 무장투쟁보다는 외교라는 방향성이 좀 더 유효했고 임시정부 대표나 초대 대통령 맡길 사람도 결국 이승만뿐이었던 것도 맞음
근데 이분이 성격이 너무 독선적이고 반대파한테 중상모략도 꽤 했고 부하들이 폭력사태나 부정부패에 자주 연루됐는데 거기에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부정하면 안됨(근데 지지자들이 그걸 대가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싫어함)
일반인이 읽을 책은 아닌 듯...
30년대생 학자가 80년대 말에 쓴 글이라 문체부터가 잘 읽히지가 않는데 내용도 엄청 시시콜콜하고 자료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이나 사설도 많고 아무튼 복잡함
2권 3권은 걍 제대로 읽지도 못했어 일제강점기에 조선시대 말투나 한자나 영어로 작성된 문서들이 날것 그대로 나열돼있으니까 분명 글자는 있는데 그걸 읽을 수가 없음
존나 두꺼워서 읽는 데 며칠씩 걸림
워낙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기록을 엄청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해놔서 읽어도 읽어도 이야기가 끝이 안 나
그리고 사람이 참 입체적임ㅋㅋ 당시 기준으로 교육도 제법 받았고 일본놈들 압제가 싫어서 이민을 결심하고 자식 교육문제로 이혼을 두번 할 정도로 깨어있는 여성이라도 19세기 조선인의 태생적 한계를 못 벗어나는 발언을 종종 한다든지 이승만 열성 추종자라 독립운동 단체 관련 사건의 사실관계를 왜곡해서 기억한다든지
학술서적임
사진신부 관련 사전지식 쌓으려고 한권만 고른다면 이거 읽으면 됨 딱 필요한 정보만 논문 형식으로 요약돼있으니까
독립운동에 기여한 주체적인 여성같은 대표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가부장제나 미국사회와 타협해야 했던 현실도 다루고 있음
이것도 소설인데 이쪽은 묘사가 개빡셈... 주인공 남편이 ㄹㅇ 개씨발놈이라 가정폭력으로 끔찍한 사건이 여러 번 터지고 후반부의 주요 사건도 인종 간 폭력때문에 일어남 아마 오식이 그린다는 스릴러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저자가 외국인인데 한국어나 한자어의 미묘한 어감이나 한국인 정서를 귀신같이 잘 알고 있어서 신기했음
저자가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이고 이쪽 주제 다루는 책이면 거의 대부분 이분의 소장자료가 레퍼런스로 등장함 그래서 당연히 이 책들도 내용이 알차고 팩트체크 확실하고
근데 이승만연구원에서 나온 저 책은 예상독자층(ㅋㅋ)을 고려해서 그분의 행보를 좀 유독 적극적으로 변호한다는 느낌ㅋㅋㅋㅋ그게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닌데 마치 세간의 평가가 억울하다는 듯한 그 은은한 태도가 걍 웃김
박용만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알 수 있는 책
근데 읽다 보면 좀 불경스런 생각이 들게 됨... 교민들 데리고 군사훈련을 실시해서 생도를 배출한 것까진 착착 진행됐는데 그 뒤로는 다방면으로 노력한 내용이 계속 나오지만 계속 좌절뿐이고... 솔직히 그 늙고 지친 하와이 노동자들 훈련시켜서 일본군에 대항할 수 있었을지 의구심도 들고
쓰레기임
우리 지역 도서관 중에 딱 한군데 보존서고에만 있어서 예약까지 해가면서 봤는데 대실망쇼 후회막급이었고... 웬만하면 출판된 단행본에다 이런 표현 쓰기 싫어하는데 이건 걍 언럭키 꺼라위키임
저자가 딱히 전문가도 아님 30년대생 의사 할아버지가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견학다니다가 기고문도 좀 써보고 책도 몇권 내본 게 다임
문장력부터 개구려 뭔 박병진도 아니고 한 문장에 쉼표가 기본 두세번씩 나와 맞춤법이슈 비문이슈 많고 레퍼런스 표기도 계속 두루뭉술하고 내용도 얄팍함 걍 검색만 좀 열심히 해봐도 알 수 있는 지식
사진집이고 소설가들이 현지 취재기반으로 쓴 짧은 에세이도 있는데 다 좋았음
19세기 조선인들 사진 보면 노동+가난 때문에 불쌍할 정도로 마르고 추레해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확실히 미국에서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어찌저찌 해결돼서 그런지 다들 의외로 안색이 좋고 훤칠해 보이더라
사진신부 이민사에 대해서 제일 포괄적으로 다룸 줄거리가 일생 전체에 걸쳐 있고 생활사 독립운동사 이민2세까지 자세하게 묘사됨
청소년문학이라서 그런지 묘사 수위가 절제돼있고 주인공이 겪는 시련도 사진신부 동기들 중에서는 그나마 ㄱㅊ음 솔직히 좀 너무 럭키비키 아닌가 싶을 정도
이런저런 사건 서사가 꾸준히 이어지는데 다 재밌음 드라마화 추진 중이라던데 잘될 듯
여기 나온 책 다 읽어본 후기 타래
(하나도안죄송한표정으로)죄삼다
아직도 민통구에서 못 벗어났나봐
이것도 배경만 보면 그냥 GP 철책 바깥에 있던 그 황무지같애
읽어봤는데 좋았음
청소년 타겟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순한 맛이긴 한데 그래도 인물이나 서사가 재밌게 흘러감
하와이 웹툰 ㄹㅇ 드가나요
근데 단행본은 진짜 소식 없나... 더 늦어져도 내주기만 하면 살테니까 일단 뭐라도 좀 나왔으면
전작보다는 훨씬 늦게 유료화되는 듯??
하와이 웹툰 ㄹㅇ 드가나요
지금 현생 발등에 불 떨어진 수준이 아니라 발이 걍 활활 불타고 있어서 올 여름까지는 거의 못 들어와요ㅠㅠ 로갓 계폭 아니고요 공식떡밥 뜨면 개같이 달려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