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같은 아저씨 사실 진짜 야쿠자였을지도 모름 왜냐면 그 아저씨는 한여름에도 긴팔옷을 입고 있고 어쩐지 오른쪽 손의 새끼 손가락이 조금 잘려 있음 하지만 내가 여기 처음 온 날에 정전으로 뜨거운 물 없어서 컵라면도 못 먹고 있을 때 뜨거운 물도 주셨고 담배 피울 때 말도 걸어줬고 가자미도 줬고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주는 착한 아저씨임
휴일인데 이틀 다 불곰 보러감... 왜냐면 청년이 불곰 파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임... 자기 일하는 곳에는 다 늙은 할아버지 아저씨 불곰뿐이라 아기곰이랑 암컷곰을 볼 수 있다니 설레서 잠도 못 잤다고 하길래 그렇다면나도전력으로즐길수밖에 이러고 불곰 목장을 두곳이나 찍고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