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미궁에 빠진 수사가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사건의 시작은 한 남성이 "누나가 사망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경찰과 수사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는 피가 흥건했다. 피해자의 귀중품과 현금이 사라진 점이 확인됐지만, 문이나 창문 등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면식범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 발견된 물적 증거는 피해자의 양말 족적 외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 “누구도 예상 못한 범인”…‘용감한 형사들4’ 온라인 친구 240명 30대 여성 살인 사건 전말 공개 수사팀은 피해자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에 나섰다. 가족과 이웃의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는 평소 조용하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주변과 거의 교류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이로 인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뜻밖의 단서가 등장했다.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피해자가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총 240명에 달하는 온라인 친구를 맺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 친구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온라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용의자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가 한 차례 익명 제보 전화가 걸려오며 반전을 맞았다. 익명의 제보로부터 충격적인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났고, 사건의 전말 또한 자세히 밝혀졌다. 모든 진실은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4’에서 공개된다. ‘용감한 형사들4’는 과학수사대 출신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수사 일지를 상세히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을 선보인다. 이번 회차는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현장과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