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에서는 충청·전라 연합과 ‘뽈룬티어’ 팀의 전국 제패를 향한 3차전 풋살 경기가 펼쳐진다. 전주의 비빔밥처럼 비벼버리겠다는 각오부터 충주 사과처럼 씹겠다는 도발까지, 충청·전라 연합은 살벌한 출사표를 던지며 경기를 예고한다. 이에 맞서는 ‘뽈룬티어’도 이미 경상 연합과 강원 연합을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찬원은 이번 경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팀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등장하자 그는 “이영표 감독보다 형님이 계시다고 한다”며 연세를 묻고, “그럼 1964년생이시냐”는 말로 실수를 반복해 폭소를 유발한다. 출처: KBS2 ‘뽈룬티어’ 이찬원과 상대팀 선수 사이의 의외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경기 도중 해당 선수가 이찬원에게 “대선배님을 몰라뵀다”며 큰절을 올리자, 이찬원도 맞절을 하는 장면이 연출돼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 수상한 관계의 정체는 본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골키퍼 김영광을 둘러싼 폭로전이 벌어진다. 과거 청소년 국가대표 후배가 등장해 김영광의 과거를 폭로하자, 김영광보다 선배인 또 다른 인물도 “복수하고 싶다”며 20년 묵은 사연을 공개한다. 이에 정대세는 “모든 건 돌아온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가수 이찬원이 KBS 2TV 풋살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 정규 편성과 함께 MC 겸 해설위원으로 복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첫 회에서 이찬원은 선수들과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등장했다. 그는 “정규편성으로 다시 인사 드리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정규편성을 기념해 ‘풋살 전국 제패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미션을 예고했다. 이어 대구·구미·포항·울산으로 구성된 경상 연합팀의 라인업인 대구 무보까FS, 구미FS, 포항 지친다FS, 울산 하데스FS, 울산 현대고등학교를 소개했다. 출처: KBS 2TV '뽈룬티어'  이찬원은 이영표 감독에게 “풋살 전국 제패 가능하다고 보십니까”라고 묻는 등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한편, 선수들의 개인기를 소개하며 예능적인 재미도 더했다. 새 코너 '이찬원픽!'에서는 상대 팀의 에이스를 분석하며 통찰력을 발휘했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대구 무보까FS의 선취점에 “파일럿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했고, 구미FS가 득점하자 “선취득점을 가져갑니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찬원이 함께한 '뽈룬티어'는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풋살에 도전하고 기부 활동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풋살의 즐거움과 기부를 결합한 예능 ‘뽈룬티어’가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3일 열린 KBS2 ‘뽈룬티어’ 제작발표회에는 정재윤 PD, 남현종 아나운서,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등 출연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뽈룬티어’는 축구공(BALL)과 자원봉사자(VOLUNTEER)를 결합한 제목처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풋살 경기와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예능이다. 설 특집 당시 높은 시청률과 기부 활동으로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정규 편성 이후에는 전국 각지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친다. 상금은 전액 기부된다. 출처: KBS2 ‘뽈룬티어’ 이찬원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MC이자 특별 해설위원을 맡는다. 그는 “축구 해설은 해봤지만 풋살은 새로 공부하고 있다”며 룰 숙지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포츠 해설과 예능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 두 요소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세, 현영민 등 축구계 레전드들의 조합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이영표는 “공격의 핵심은 역습, 수비의 핵심은 팀플레이다”며 실력을 강조했고, 전가을은 “이영표 선배의 압박 탈출 능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정대세 합류에 대해 “공격 활로가 뚫렸다. 예전보다 팀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남현종 아나운서는 “쌍방향 예능이 가능하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뽈룬티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