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팬스타라인닷컴과 손잡으며 문화관광 산업에서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지난 8월 2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연 콘텐츠 공동 기획, 홍보 협력, 문화 교류 등 각 분야에서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집행위원장 김준호의 소통 아래 아시아 대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성장시키려는 이유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미디와 해양 관광이 어우러진 융합 모델로, 문화산업과 지역 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의 해양관광 인프라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콘텐츠 기획력과 맞닿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조직위와 기업 양측은 협약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웃음으로 부산이 하나됐다”…김준호·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팬스타라인닷컴→문화관광 시너지 주목 /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축제 기간 중에는 부산 곳곳에서 관객 참여형 기획도 확대됐다. 지난 주말 열린 ‘만담어셈블@부코페’, ‘소통왕 말자할매 SHOW’ 등 개그페이 극장 공연에서는 관객이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지불하는 신개념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여기에 가장 많이 웃은 관객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팬스타 크루즈 이용권이 제공되며 즐거움이 배가됐다. 개그페이 극장은 아시아 최초로 관객의 웃음을 실제로 측정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매회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코미디와 관광 산업의 새로운 시너지”라며 “팬스타라인닷컴과의 협력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웃음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부산진문화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공연 콘텐츠 다양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직위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코미디 장르의 외연 확대와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운대구 장산마을 아파트회관에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제53보병사단이 공동 주최하는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는 5일부터는 해외 공연 ‘MICF 로드쇼 in 부산’, 극장 공연 ‘희극상회’와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nd’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관객을 맞이한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9월 7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이어질 계획이며, 관객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