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엇 골프클럽의 페어웨이 위, 데이비스 챗필드가 15번 홀 그린을 노릴 때 관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 홀 만에 3타를 줄인 앨버트로스 순간 관중의 탄성이 터졌다. 챗필드는 1라운드 합계 12언더파 59타로 콘페리투어 1위를 질주했다. 챗필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와소의 패트리엇 골프클럽(파71·7천120야드)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 1개, 버디 9개를 기록하며 12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 “앨버트로스 포함 59타”…챗필드, 콘페리투어 1R서 12언더파 질주 / 연합뉴스 이번 기록으로 챗필드는 콘페리투어 사상 16번째, 올해 세 번째 60타 미만 스코어를 냈다. 챗필드의 하이라이트는 15번 홀(파5)에서 나왔다. 26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챗필드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선두에 올랐다. 챗필드는 아직 콘페리투어 우승이 없지만, 올해 준우승 2회에 힘입어 포인트 랭킹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챗필드는 정규투어 승격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챗필드는 이어지는 2~4라운드에서 첫 승 및 시즌 포인트 추가를 노린다. 2026시즌 PGA 정규투어 진출을 바라보는 챗필드의 다음 경기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