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홈런 기록의 대명사 SSG 최정이 KBO 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홈런 2개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삼성 박병호와 최정 두 명이 가지고 있는 9시즌 연속이다. 8월 30일 현재 시즌 1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앞으로 2개의 홈런을 추가할 경우,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최정은 2010시즌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1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본격적인 연속 시즌 20홈런 행진은 2016시즌부터 시작했다.

랭킹 발표 하루, 여자 바둑판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최정 9단이 4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기원이 5일 공개한 11월 랭킹에 따르면 최정은 9천490점을 쌓아 김은지 9단(9천487점)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여자 바둑 1인자 자리를 되찾았다. 최정은 지난달 6승 4패를 기록하며 랭킹 점수 21점을 추가했다. 특히 김은지, 나카무라 스미레 4단, 김다영 5단 등 여자 기사들과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신진서 9단과의 '보령 빅 매치'에서는 3연패를 당했다. 이에 따라 최정은 7월 랭킹 이후 4개월 만에 1위로 복귀했다. “4개월 만에 정상 복귀”…최정, 여자바둑 1위 탈환 9천490점 / 연합뉴스 여자 전체 랭킹에서는 최정이 1위, 김은지가 2위, 오유진 9단이 3위에 자리했다. 종합 랭킹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최정은 28위에 올라 김은지(29위)보다 한 계단 앞섰으며, 오유진 9단은 12계단 상승한 52위,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은 7계단 하락한 97위, 김채영 9단은 100위에 머물렀다. 한국 바둑의 대표 신진서 9단은 71개월 연속 종합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10월 란커배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 달간 9승 2패를 올리며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박정환 9단은 변동 없이 2위를 사수했고, 변상일 9단은 3계단을 끌어올리며 3위에 도달했다. 4위에는 안성준 9단, 5위와 6위는 각각 신민준 9단, 이지현 9단이 차지했다. 7위에서 10위까지는 강동윤, 김명훈, 김지석, 박민규 9단이 랭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9승 4패를 기록한 윤성식 4단은 106위에서 74위로 무려 32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비 내리는 죽도 상화원, 특별 대국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한 한 수, 한 수에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신진서 9단은 17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최정 9단과의 '충남 방문의 해, 최정 vs 신진서 BIG MATCH' 3번기를 3-0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에서 21일 열린 이번 이벤트 대국 3국에서 신진서는 특유의 침착함과 노련함을 앞세워 최정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3연승을 달성했다. “백 불계승 완성”…신진서, 최정과 충남 빅 매치 3전 전승 / 연합뉴스 특히 신진서는 시간누적(피셔) 방식 각자 30분에 추가 60초 제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국을 리드했다. 최정은 1국에서 막판까지 앞서다 반집 역전패를 당한 이후, 남은 2국에서도 신진서에게 밀려 고향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최정은 "최대한 어지럽게 만들어 보자는 전략으로 임했으나 신진서가 만만치 않았다"며 후회 없는 승부였다고 밝혔다. 신진서는 "보령에서 기를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하반기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3번기는 무창포, 개화예술공원, 죽도 상화원 등 보령의 상징적 명소에서 진행돼 뜻깊었다. 신진서는 종합 전적 3-0을 기록하며 6천만원(1국당 2천만원)의 대국료를 획득했다. 신진서는 이번 3승으로 하반기 행보에도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최정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양 선수 모두 다음 일정에 대한 각오를 표현했다.

뜨거운 가을 야구의 열기 속에서 고명준이 장쾌한 타구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내내 팽팽하게 이어지던 흐름은 9회초 등장한 고명준의 한 방으로 크게 요동쳤다. 인천에서 시작해 대구로 이어진 준플레이오프 3경기 내내 홈런 아치를 그려낸 고명준의 방망이가 SSG랜더스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졌다.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관중 가득한 무대에서, SSG는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3경기 연속 홈런포”…고명준, SSG 희망 살린 준PO 대활약 / 연합뉴스 고명준은 1차전과 2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차전에서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배찬승의 시속 147㎞ 직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데뷔 첫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 우신고 감독 이후 두 번째로 PS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고명준은 2021년 SSG랜더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부터 1군 1루수 주전 경쟁을 시작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7홈런, 64타점, OPS 0.739를 기록했다. SSG 토종 우타자가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시즌 15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김동엽(27홈런), 이재원(17홈런)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고명준은 올해 팀 내 홈런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성장 과정도 주목됐다. 고명준은 8월 9일 2군으로 내려갔고 당시 시즌 타율이 0.268, OPS가 0.701에 머물렀다. 2군에서 타격폼을 교정한 뒤 8월 21일 1군에 복귀했고,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310, 8홈런, OPS 0.856로 뛰어올랐다. 가을 무대에서도 고명준의 장타력은 변함없었다. 준플레이오프 1~3차전 양 팀이 기록한 홈런 6개 중 절반은 고명준의 몫이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에서 펼쳐진다. 삼성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이며, 고명준은 올 시즌 후라도를 상대로 11타수 4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린 SSG랜더스가 반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고명준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린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차분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4회초, SSG 랜더스 최정이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시리즈 첫 장타를 터뜨리면서 분위기가 잠시 달아올랐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그라운드를 포기하지 않은 최정은 9타수 2안타, 타율 0.222, 1타점의 기록을 남기며, 팀과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BO리그 2025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졌다.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SSG는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렸고, 팀 리더 최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2루타 포함 PS 첫 장타”…최정, 부상 투혼 속 9타수 2안타 / 연합뉴스 최정은 올 시즌 시범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결국 5월 2일이 돼서야 복귀했으나, 95경기에서 타율 0.244, 23홈런, 63타점, OPS 0.842로 본인 기준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 10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포스트시즌도 ‘불편한 몸’으로 출전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최정은 “쓰러질 때까지 그라운드에 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준플레이오프 들어 2차전에서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3차전 4회 삼성 원태인에게 시즌 첫 2루타를 신고했다. 올 포스트시즌에서는 9타수 2안타, 1타점에 머물러 있지만, PS 통산 77경기 13홈런, 43타점, 타율 0.276의 기록을 지닌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최정이 1홈런만 더 추가할 경우, PS 통산 홈런 부문에서 이승엽 전 두산 감독, 박병호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2025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직 홈런은 터지지 않았다. SSG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정규시즌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승부처인 가을야구에서 최정과 김광현 같은 베테랑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정 역시 “중심 타선과 4차전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이 모두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SSG는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SSG 구단 역사상 상징적인 존재인 최정의 한 방과 김광현의 역투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BO 통산 홈런 1위(518개)로 기록된 최정의 가을 무대 추가 홈런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찬바람이 부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SSG 랜더스가 분위기 반전에 나서며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준비했다. 관중들 사이에선 파격 선발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이 돌았다. 최정이 팀 내 주포임에도 5번 타순에 배치되며, SSG가 데이터에 입각한 새로운 전술을 선보였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SSG 랜더스는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내내 타순 변화에 적극성을 보인 SSG는 이날도 박성한-안상현 테이블세터, 에레디아-한유섬-최정 클린업 트리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정 5번 타순 파격 배치”…이숭용 감독, 데이터 기반 결정 / 연합뉴스 SSG의 1번부터 9번까지는 박성한(유격수), 안상현(2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최정(3루수),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류효승(지명타자), 조형우(포수) 순으로 결정됐다. 특히 최정은 올 시즌 3번 타순이 고정이었고, 5번 타자로는 단 3경기 출전 경험이 전부였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철저히 데이터를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올 시즌 7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타순을 조정했다"며 "박성한, 안상현, 에레디아, 한유섬 등 최원태 상대 타격이 우수했던 선수들을 앞세웠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가 낙점됐다. 반면, 팀의 에이스 드루 앤더슨은 장염으로 인해 2차전 등판이 어려운 상태다. 이숭용 감독은 2차전 선발로 김건우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올 시즌 35경기 출전,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의 기록을 올렸다. 최근 선발로 전향한 이후 9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12탈삼진 무실점,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가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다"며 "내년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앤더슨의 상태에 대해서는 "이제 음식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아직 정상 컨디션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가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올 경우, 곧바로 오른손 투수 문승원을 투입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개인 첫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맞대결에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두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 동료였고, 이숭용 감독이 박진만 감독의 결혼을 주선했다고 밝히며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SSG 랜더스는 새로운 타순과 선발 로테이션으로 가을 무대 첫 승리에 도전한다. SSG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0일 예정돼 있다.

짜릿한 홈런포 한 방에 포스트시즌 승패가 갈리면, 가을야구를 둘러싼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9일부터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르는 정규리그 3위 팀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 팀 삼성 라이온즈에는 홈런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포스트시즌 홈런왕 격돌”…삼성 박병호 14홈런, SSG 최정 1개 차 추격 / 연합뉴스 올해 준PO에서는 포스트시즌 홈런 1위를 놓고 박병호(삼성)와 최정(SSG)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4홈런을 기록해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11개, kt wiz에서 2개, 지난해 삼성 소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1개를 추가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박병호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통산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박병호에게 SSG랜더스필드는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9회 동점 홈런을 터뜨린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박병호를 추격하는 최정(SSG)은 통산 13홈런을 보유하고 있다. 최정은 2018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최정은 삼성에게도 강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과 3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15경기 타율 0.407(54타수 22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SSG에는 한유섬도 있다. 한유섬은 포스트시즌 통산 8홈런을 기록했고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 결승 홈런 주인공으로 남아 있다. 삼성은 정규시즌 50홈런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에게 기대를 건다. 디아즈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3홈런, 한국시리즈 2홈런, 두 시리즈 합계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SSG는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에서 삼진 98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김광현이 6개를 추가하면 선동열(103개)을 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1위에 오른다. SSG에서는 삼성 상대로 이로운(9경기 10⅔이닝 평균자책점 1.69)과 김민(6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1.35)이 좋은 기록을 보였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SSG전 5경기 28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올렸다.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최원태 상대 타율 0.727(11타수 8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SG 고졸 야수 최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포수 이율예는 평소 우상 강민호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며, 공격형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야구장을 가득 채운 관중의 함성은 역대급 기록으로 이어졌다. 각 구단의 응원가가 밤하늘을 울리고, 화려한 홈런과 탈삼진이 쏟아진 그라운드는 기록의 뜨거운 무대였다. 2025 KBO리그는 1,231만 2,519명의 최다 관중과 함께 한화 이글스 폰세의 252탈삼진,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의 50홈런 등 대기록을 남기며 또 한 번 ‘역사의 한 해’로 자리매김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역대 최초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뜨거운 흥행을 보였다. 시즌 최종 관중수는 1,231만 2,519명으로, 지난해의 1,088만 7,705명을 큰 폭으로 넘어서면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탈삼진 252개·관중 1,231만”…폰세·디아즈·최정, 2025프로야구 대기록 세례 / 연합뉴스 기록적인 흥행 속에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100만 홈 관중을 달성했고,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만 164만 174명을 유치해 2024년 LG 트윈스의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139만 7,499명)을 24만 명 이상 경신했다.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7,101명, 331경기 매진(전체 경기 46%), 좌석 점유율 82.9%를 나타냈다. 마운드에서는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한 시즌 역대 최다인 25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두산 베어스 미란다의 225개를 넘어선 수치다. 폰세는 개막 이후 선발 17연승을 거두며 KBO리그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SSG의 앤더슨(245개), NC의 라일리 톰슨(216개), 한화의 와이스(207개) 등 한 시즌 네 명의 투수가 200탈삼진을 돌파한 것도 KBO리그 최초였다. 폰세는 다승(17승), 승률(0.944), 평균자책점(1.89)에서도 선두를 지켜 사상 세 번째 투수 4관왕에 등극했다. 역대 투수 4관왕은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에 이어 폰세가 세 번째다. 타자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158타점으로 한 시즌 최고 타점 신기록(박병호 146점·2015년)을 경신했다. 디아즈는 홈런 50개를 기록, 1999년 이승엽(54개), 2003년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 2014년 박병호(52개), 2015년 박병호(53개)에 이어 6번째이자 외국인 최초로 50홈런을 달성했다. 한 시즌 50홈런-150타점 동시 달성 역시 최초다. 디아즈는 홈런, 타점, 장타율(0.644) 1위로 3관왕에 올랐다. 토종 선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 김광현이 역대 3번째 2,000탈삼진(최소 이닝 2,302⅔, 최소 경기 411경기)을 달성했다. KIA 양현종은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SSG 최정은 KBO리그 최초 500홈런, 1,500득점, 20시즌 연속 10홈런, 10시즌 연속 20홈런 등 진기록을 남겼다. 베테랑 활약도 눈에 띄었다. KIA 최형우는 4,300루타, 1,700타점, 최고령 400홈런·2,500안타, 월간 MVP 6회(최다 수상 및 최고령),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86타점, 최고령 20홈런 등을 기록하며 통산 2,586안타·419홈런·1,737타점(1위)·4,361루타(1위) 등 금자탑을 세웠다. SSG 노경은은 77경기에서 3승 6패 3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로 3시즌 연속 30홀드,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세웠다. KIA 정해영은 5시즌 연속 20세이브, LG 박해민은 12시즌 연속 20도루, 통산 450도루(5번째)를 남겼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역대 3번째 1,000승을 달성했다. 2025 KBO리그는 팀과 선수 모두 각종 신기록과 명장면을 남기며 풍성한 시즌을 마쳤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던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타격과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수백 명의 팬들이 모인 구장 분위기 속, 최정은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전에 나서지는 않았다.   팬들과 구단 모두가 복귀를 기대했지만, 이숭용 SSG 감독은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 아직 불편함을 느낀다. 오늘까지는 대타로도 쓰지 않을 것”이라며 23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포함 4경기 연속 결장을 알렸다.   최정은 1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 중이었고, 23일 KIA전에서도 벤치만 지키게 됐다.   최정은 “내일부터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이숭용 감독은 “무리하지 않은 경기 운영이 3위 유지의 비결”이라며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뒀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 경기 출전 여부도 당일 확인할 것”이라며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그리고 25~26일 kt wiz와의 2연전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몸 상태를 봐가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3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가 6으로 줄어든 만큼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정 결장 4경기”…이숭용 SSG 감독, 햄스트링 회복 신중 / 연합뉴스 SSG는 23일 KIA와의 경기 선발로 김건우를 내세웠고, 24일 한화전 선발은 최민준으로 내정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민준도 오늘 불펜에 대기한다. 만약 오늘 등판하게 되면 내일은 다른 투수를 내보내겠다”며 불펜 총력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SSG는 남은 한화, kt wiz와의 홈 3연전 및 치열한 3위 경쟁에서 최정의 합류 시기와 전력 조정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최정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이숭용 감독은 우천 취소 가능성도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신중함을 유지했다.   SSG는 시즌 후반 3위 수성 위해 최정의 몸 상태와 전력 운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축 타자 최정의 부상 경과에 안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최정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가벼운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출처=SSG 랜더스 SSG 구단은 “최정이 왼쪽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가벼운 염증을 확인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20일 인천 두산전 수비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결장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추가로 방문했다. 당초 두 병원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왔으나, 이후 받은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확인됐다. 올 시즌 최정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늦게 합류했으며, 타율은 0.241로 다소 저조하지만 22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다. 3위 수성에 집중하고 있는 SSG 입장에서는 최정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으나,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오며 한숨을 돌렸다.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SG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긴장감이 높아진 순간, 허벅지 통증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SSG 랜더스 최정의 회복 소식이 전해졌다. 가벼운 부상으로 우려가 컸던 만큼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SSG 구단은 22일 "최정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에 가벼운 염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정의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여전히 일부 불편감이 남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부상은 특히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앞둔 SSG의 공격력 전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구단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허벅지 염증 진단”…최정, 정밀 검진 결과 회복세 유지 / 연합뉴스 최정은 올 시즌 허벅지 부상 여파로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89경기에서 타율 0.241, 22홈런, 61타점의 기록을 보여왔다. SSG는 만약 최정의 부상이 깊어질 경우, 공격력 저하와 함께 순위 경쟁에도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밀 검진 결과 추가적인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에 SSG 구단과 현장 분위기는 한결 가벼워졌다. SSG 구단은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의 회복 속도가 향후 SSG 랜더스의 시즌 행보와 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SSG 랜더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NC를 7-3으로 꺾었다. 출처: SSG랜더스 이날 승리로 SSG는 67승 60패 4무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NC는 61승 64패 6무로 2연승 후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 NC 맷 데이비슨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SSG는 4회초 대포를 가동했다.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고, 이어 최정이 시즌 21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의 화력은 계속돼 한유섬과 류효승도 연달아 솔로포를 터뜨리며 4-2로 역전했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4번째 4타자 연속 홈런 기록이다. 최정과 한유섬은 KBO 역사상 이 기록을 두 번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9차례 백투백 홈런으로 박석민-최형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5회초에는 최정이 2사 1루 상황에서 시즌 22호 투런포이자 개인 30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6회까지 85구를 던져 2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6패)을 달성했다. 그는 시즌 탈삼진 233개로 2021년 아리엘 미란다(225탈삼진)를 넘어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단독 2위에 올랐다. NC 선발 로건 앨런은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중 피홈런 5개를 포함해 6실점하며 시즌 12패(6승)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최정(3타점), 류효승(2타점), 에레디아, 한유섬(이상 1타점)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창원NC파크에 긴장감이 감돌던 4회초, 드문 진기록을 향한 타석이 이어졌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놀라움이 교차했고, 덕아웃의 숨결도 거칠어졌다. SSG 랜더스는 2점 뒤진 4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이 차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NC 다이노스전의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SSG 랜더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진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지켰다. SSG의 이번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네 타자 연속 홈런쇼”…최정,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 연합뉴스 0-2로 끌려가던 SSG는 4회초 네 타자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선두로 NC 선발 로건 앨런을 공략하자, 뒤이어 최정, 한유섬, 류효승이 연속으로 홈런을 더했고, SSG가 4-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SSG는 5회초에도 최정이 2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정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드루 앤더슨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3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았고, 이후 이로운, 박시후, 김민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리드를 지켰다. 앤더슨은 이 경기로 시즌 탈삼진 233개를 달성,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1위는 올 시즌 236개의 삼진을 잡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기록 중이다. 최정과 한유섬은 2021년 한화와의 경기 이후 두 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했으며, 두 선수는 9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해 역대 최다 연속 타자 홈런 타이기록을 따라섰다. 이번 승리로 SSG는 3위 수성에 성공하며 앞으로 있을 준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SSG는 다음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SG의 강력한 타선과 안정된 마운드는 하위권과의 격차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패배로 중위권 경쟁에서 주춤하게 됐다.

창원NC파크를 가르는 타구 소리와 함께 순간 경기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관중석에선 짜릿한 환호가 터졌고, 선수들도 숨 가쁘게 홈런 아치를 바라봤다.   SSG 랜더스가 16일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4회초에서 프로야구 통산 4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이날 경기, 초반에는 NC가 2-0으로 앞서 나가며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SSG는 4회초에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네 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SSG, NC 상대로 시즌 첫 대기록 달성 / 연합뉴스 4회초 SSG 타선은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며 점수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한유섬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우월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잇는 데 성공했다.   류효승까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SSG는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명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역대 최초 다섯 타자 연속 홈런은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KBO리그에서 네 타자 연속 홈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최초는 2001년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 한용덕을 상대로 이승엽, 매니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바에르가, 마해영이 작성했다.   두 번째는 2020년 10월 22일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의 홈런 릴레이로 만들어냈다.   세 번째는 2021년 6월 19일 SSG가 최정, 한유섬, 제이미 로맥, 정의윤이 기록했다.   특히 최정과 한유섬은 통산 2차례 네 타자 연속 홈런 기록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네 타자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선수는 한용덕에 이어 로건 앨런이 두 번째다.   SSG는 5회초 2사 1루에서도 최정이 로건 앨런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SSG 랜더스는 시즌 중반 진귀한 기록을 더하며 상위권 경쟁에 동력을 얻었다.   다음 경기 일정과 순위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채운 응원 속에서 양 팀 모두 치열한 순위 다툼의 긴장감이 공기를 압도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삼성과의 맞대결, 관중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9회초 SSG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세웠고,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제압해 3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SSG 랜더스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0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최정, 역전포로 SSG 승리 견인 /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SSG는 5위 삼성과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4위 kt wiz와도 2게임 차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SSG와 삼성 모두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4회말 르윈 디아즈의 시즌 45호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깼다. 그러나 SSG는 8회초 1사 1,2루에서 류효승의 출루와 최지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고명준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채현우가 홈을 밟아 SSG가 5-4로 리드를 잡았다. SSG는 9회초 1사 1루에서 안상현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후속타자 최정은 이승현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20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노경은은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그 첫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달성하며 승리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을 7승 8패 1무로 마쳤다. 한편, SSG는 남은 경기에서 2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4위권 추격을 위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차기 일정에서 SSG는 직행 준PO를 확정 짓기 위해 계속해서 상위권 팀들과의 경쟁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 역시 4위 kt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이 숨을 죽인 9회초, 타석에 선 최정의 방망이 끝에서 역사의 순간이 탄생했다. 찬스를 놓치지 않은 SSG는 흐름을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의 9회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20홈런이라는 신기록이 완성됐고, SSG는 삼성을 8-4로 제압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위 SSG 랜더스와 5위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었다. SSG는 이날 역전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키웠다. “최정 10년 연속 20홈런”…SSG, 삼성 꺾고 역전승 견인 / 연합뉴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SSG는 2회초 류효승, 최지훈,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고, 삼성은 3회말 김지찬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4회말 삼성 디아즈가 미치 화이트의 152㎞ 직구를 받아쳐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1로 앞섰고, 김영웅도 2사 후 화이트의 151㎞ 직구를 우월 솔로포로 연결해 점수는 3-1이 됐다. 삼성은 5회 양도근의 기습 번트 안타와 도루, 김성윤의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으나, 6회초 SSG가 안상현의 번트 안타와 한유섬의 중전안타, 류효승의 2타점 2루타를 더해 3-4로 추격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8회초였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으나, SSG는 류효승의 출루로 1사 만루를 만들고,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고명준의 2루 땅볼에 채현우가 홈을 밟으면서 5-4로 전세가 역전됐다. 기세가 오른 SSG는 9회초, 1사 1루에서 안상현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7-4로 벌렸다. 이어 최정은 이승현의 143㎞ 직구를 왼쪽 담장 너머로 넘기며 솔로 홈런을 기록, 시즌 20호 홈런이자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10시즌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해 박병호와의 타이기록을 넘어섰다. 또 8회말 등판한 노경은은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세웠다. 이번 승리로 SSG는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삼성 디아즈는 시즌 45호 홈런을 달성하며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8개)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다. SSG는 다음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삼성은 순위 경쟁에서 한걸음 더 뒤처지게 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모인 관중의 시선이 9회초 타석에 선 최정에게 집중됐다. 시즌 내내 허벅지 부상과 싸워온 최정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7-4로 앞선 9회초 1사, 상대 이승현의 143㎞ 직구를 받아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자 SSG 랜더스 덕아웃은 환호로 술렁였다. 이번 홈런으로 최정은 올 시즌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의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 9회초, 솔로 아치를 그리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새겼다. 시즌 20호 홈런을 추가한 순간이었다. 최정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0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10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최정, KBO리그 사상 첫 대기록 / 연합뉴스 이에 따라 최정은 KBO리그에서 박병호(삼성 라이온즈·9시즌 연속)와 함께 갖고 있던 최다 연속 20홈런 타이기록을 넘어섰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을 때려 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최정이 이날 기록을 경신했다. 무엇보다도 최정은 부상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20홈런을 채운 데 성공했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500홈런 시대를 연 최정은 이날까지 통산 515홈런을 기록하며 독보적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단일 시즌뿐 아니라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10시즌 연속 20홈런 등 다양한 최초 기록을 써내려가면서 SSG 랜더스의 상징적 거포 위치를 더욱 굳혔다.   최정과 SSG 랜더스는 이번 시리즈를 마친 뒤 리그 후반기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최정의 연속기록 경신과 함께 팀 분위기 반등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령종합체육관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한민국 바둑의 간판스타인 신진서와 최정이 다시 한 번 맞붙는 순간을 많은 팬들이 숨죽여 기다리는 분위기다. 바둑 황제 신진서와 바둑 여제 최정이 3번기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한국기원은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의 특별 이벤트로 신진서 9단과 최정 9단의 3번기 빅매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1국은 10월 19일 무창포타워, 2국은 20일 개화예술공원, 3국은 죽도 상화원에서 펼쳐진다. “6전 전승 재도전”…신진서·최정, 3번기 빅매치 개최 / 연합뉴스 올해로 25세인 신진서 9단과 28세인 최정 9단은 2022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등 공식전에서 6번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6전 모두 신진서가 승리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최정 9단의 설욕전 여부에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령에서 재회하는 최정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신진서 9단과 멋진 승부를 펼치게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서 역시 "보령에서 좋은 기운을 받으며 최정 9단과 오랜만에 대결해 재밌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진서 vs 최정' 빅매치 3번기는 경기별 승자에게 2천만 원, 패자에게 1천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대국은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지는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8일부터 한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어린이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최정 9단과의 특별 대국 기회가 주어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18일에는 신진서와 최정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보령에서의 바둑 축제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함성은 최정이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더욱 커졌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5회초,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SSG랜더스 최정이 시즌 1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최정은 롯데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의 초구 직구를 노려 120ｍ짜리 좌중간 솔로 홈런을 완성하며, 10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KBO리그 사상 최초의 대기록에 단 1개만을 남겼다. 최정은 2006년 이후 올 시즌까지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홈런을 기록했던 최정은 이번 홈런으로 시즌 19호, 통산 514호 홈런을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19호 홈런 폭발”…최정,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한 발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인 최정은 롯데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의 초구를 정확히 공략했다. 비거리 120ｍ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은 SSG랜더스의 승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팀이 5-2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터진 솔로 아치로 경기의 흐름을 확실히 잡았다. 최정은 홈런 1개만을 추가할 경우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의 금자탑에 오르게 된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의 9시즌이다. SSG랜더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후 다음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활약으로 최정은 개인 기록은 물론, 팀의 시즌 순위 경쟁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관중석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 1회말 1-1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SSG 최정이 타석에 올랐다. 파울타구가 최정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때리면서 경기장의 시선이 집중됐다. 최정은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곧바로 김성현으로 교체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SSG 구단은 “최정이 왼쪽 무릎 안쪽에 타구를 맞아 엑스레이(X-레이)를 촬영한 결과 큰 이상 없이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SSG와 키움의 맞대결은 타격전 양상과 함께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SSG는 주축 타자 최정의 갑작스러운 교체라는 변수를 겪었으나, 구단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중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파울타구에 무릎 부상”…SSG 최정, 교체 후 검진 결과 단순 타박 / 연합뉴스 특히 최정은 KBO리그 역사상 2,474경기에 출장, 통산 513홈런과 타율 0.285 등 최정상급 기록을 보유한 대표적인 간판 타자다. 올 시즌은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500득점까지 달성했으며, 10시즌 연속 20홈런에는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치열한 3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최정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소식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한편, SSG는 향후 경기 일정과 순위 경쟁에서 최정의 복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필 전망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모인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아찔한 장면을 지켜봤다. 1회말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타격 직후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관중들은 숨을 죽인 채 상황을 지켜봤다. 최정은 통증을 호소한 끝에 김성현으로 교체됐고, 왼쪽 무릎 부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게 됐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졌다. 1-1로 맞선 1회말, SSG는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 타자 최정이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2구째 파울타구를 쳤으나, 타구는 곧바로 왼쪽 무릎으로 향했다. “파울타구 무릎 강타”…최정, 1회말 부상 교체 병원 검진 / 연합뉴스 최정은 땅에 주저앉아 극심한 고통을 보였고, 곧바로 구단 및 의료진이 달려갔다. SSG는 최정을 교체하며 김성현을 투입했다. 구단은 "최정이 왼쪽 무릎 안쪽에 타구를 맞아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검진을 통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통산 2천474경기에 출장해 KBO리그 역대 최다인 513홈런과 통산 타율 0.285를 기록 중이며, 올 시즌에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5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정은 10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SSG는 이번 경기 이후 최정의 부상 경과에 따라 경기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단은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