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 브릭 보일러메이커 골프 콤플렉스에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갤러리의 기대감이 교차했다. 200명 안팎의 관중이 찰리 우즈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현장은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했다. 찰리 우즈는 주니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브릭 보일러메이커 골프 콤플렉스 캠핀-클로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주니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버디 9개 폭발”…찰리 우즈, 주니어 PGA 챔피언십 2R 공동 7위 도약 / 연합뉴스 1라운드를 애커먼-앨런 코스(파71)에서 1언더파 70타로 마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던 찰리 우즈는 2라운드에서 단숨에 순위를 39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7위에 진입했다. 특히 찰리 우즈는 이날 9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대회 선두는 런든 에스터라인으로, 중간합계 14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니어 PGA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최하며 남녀 각각 156명이 출전하는 메이저급 주니어 대회로 평가된다. 찰리 우즈는 지난달 US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만에 공동 7위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찰리 우즈는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 상승과 첫 메이저급 주니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 플로리다 TPC 소그래스에 다시 한번 젊은 골프 스타들이 모인다. 관중과 관계자 모두 차세대 주역들의 샷에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본선 출전을 확정하며 대회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찰리 우즈는 AJGA 랭킹 18위로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58명의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상위 58명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하고, 78명 정원 중 남은 자리는 주최 측 초청으로 채운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출전 확정”…찰리 우즈, AJGA 랭킹 18위로 본선 진출 / 연합뉴스 찰리 우즈는 5월 열린 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랭킹이 609위에서 14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본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다음 달 29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대회는 매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에서 개최된다. 찰리 우즈의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해당 대회에서 2001년과 2013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이에 따라 찰리 우즈의 출전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201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맷 쿠처의 아들 캐머런 쿠처도 AJGA 랭킹 15위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AJGA 랭킹 1위 러셀 마일스 역시 1순위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로 꼽힌다. 찰리 우즈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다음 달 29일부터 나흘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GC. 잔디 위를 따라 타이거 우즈가 묵묵히 아들을 지켜본다. 관중의 시선이 쏠린 그린에 긴장감이 감돈다. 찰리 우즈가 클럽을 휘두를 때마다 현장 분위기는 응원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 찰리 우즈는 23일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지만, 합계 1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은 미국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대회다. 올해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렸다. 찰리 우즈는 2라운드까지 14오버파를 기록해 본선 매치 플레이 진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74타 버텼지만 컷 탈락”…찰리 우즈, US주니어아마추어 2년 연속 본선 진출 실패 / 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11타를 잃었던 찰리 우즈는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 74타로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 합계 14오버파에 머물러 본선 매치 플레이에 진출하는 64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주니어 챔피언십 참가 2년 차인 찰리 우즈는 지난해에도 1라운드 82타, 2라운드 80타로 컷 탈락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 현장에는 타이거 우즈가 이틀 연속 직접 방문해 관전과 응원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장 응원에도 불구하고 찰리 우즈는 2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찰리 우즈의 향후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US 주니어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쌓은 경험이 다음 시즌 성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의 버크 보일러메이커 골프 콤플렉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갤러리와 참가자 모두가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를 주목하며 매 홀을 따라갔다. 찰리 우즈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최종 합계 9언더파 276타, 공동 9위로 마쳤다. 이번 주니어 PGA 챔피언십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펼쳐졌다. 찰리 우즈는 2009년생으로, 첫 출전부터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현장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며 주니어 라이더컵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종합계 9언더파”…찰리 우즈,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 연합뉴스 라운드 초반 찰리 우즈는 안정적인 샷 감각을 보이며 파와 버디를 반복했다. 반면, 4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소 밀렸고, 주니어 라이더컵 자동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현재 미국 주니어 랭킹 20위인 찰리 우즈가 단장 추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우승은 19언더파를 기록한 런든 에스터라인이 차지했다. 향후 찰리 우즈는 다음 주 발표될 주니어 라이더컵 대표팀 단장 추천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찰리 우즈는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티샷에 담긴 긴장과 기대가 구름 낀 하늘을 가로질렀다. 어린 시절부터 영웅의 뒷모습을 따라온 차세대 골프 유망주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연장전 마지막 홀을 벗어날 때, 찰리 우즈의 얼굴에는 아버지 타이거 우즈에게서 봤던 강인한 승부욕이 선명히 묻어났다. 찰리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스프링스 이글 트레이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예선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상위 5명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압도적 연장전 승부”…찰리 우즈, US주니어 골프 본선→아버지 타이거 발자취 도전 / 연합뉴스 예선에서 찰리 우즈는 공동 5위 경쟁자 두 명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오직 한 장뿐인 본선 출전권을 두고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졌다. 찰리가 침착하게 위기 상황을 타개하면서, 연장 1홀에서 결정적인 퍼팅으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US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로, 골프 유망주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올해 대회 본선은 다음 달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찰리 우즈의 본선 진출은 아버지 타이거 우즈의 전설적 행적과도 맞닿아 있다. 타이거 우즈는 현역 시절 1991~1993년 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3연패를 쓰며 주니어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찰리 우즈가 매번 비교와 기대 속에서 필드를 누비는 장면은 팬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준다. 작년에도 찰리 우즈는 이 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264명 중 상위 64명만 오르는 매치 플레이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올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도전을 이어가며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다짐을 키우는 모습이다. 찰리 우즈는 경기 후 “아버지처럼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한 경기, 한 홀에 집중하면서 올해는 매치 플레이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 관계자 및 온라인 팬들은 “차세대 스타의 도전이 흥미롭다”, “우즈家의 새로운 전설이 시작될지 주목된다”는 반응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US 주니어 챔피언십 본선에서 찰리 우즈가 매치 플레이 진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본선 일정에 맞춰 드라마틱한 행보를 예고하며 골프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킹실린했던 티샷, 전설을 꿈꾸는 찰리 우즈의 두 번째 공식대회 홀인원 순간이었다. 티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3번 홀, 7번 아이언이 날린 볼은 핀이 세워진 그린 뒤쪽을 향해 정확히 뻗었다. 짧은 적막 후, 그린 뒤 갤러리의 환호가 터졌다. 찰리 우즈는 동반자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찰리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파3·177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 실제로 186야드를 날려 홀인원을 기록했다. “TPC 소그래스 홀인원”…찰리 우즈, 2번째 공식대회 기록 / 연합뉴스 찰리 우즈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그린 한 가운데를 겨냥해 티샷했는데 그게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는 해마다 PGA 투어가 직접 주최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무대다. 타이거 우즈는 이곳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찰리 우즈는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가족 대항 골프 대회에서 생애 첫 공식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아버지 타이거 우즈가 함께 했고, 이번 홀인원은 어머니 엘린 노르데그렌 앞에서 선보였다. 경기장에서 중계진과 주변 인사들은 노르데그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전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통산 20번 홀인원 기록 중 공식 대회에서는 3차례만 성공했으나, 찰리 우즈는 두 번째 홀인원을 이미 공식 대회에서 달성해 향후 기록 추월 가능성도 열었다. 이날 홀인원 후 찰리 우즈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7오버파 223타로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미국 10대 골프 유망주 마일스 러셀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차지했다.

찰리 우즈의 이름이 다시 한 번 골프계에 울려 퍼졌다.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첫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린 그는, 이제 미국 정상급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노스이스트 아마추어골프 토너먼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팜비치 데일리 뉴스는 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 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와나모이셋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골프 토너먼트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초청장 받은 찰리 우즈”…노스이스트 아마추어골프 참가 가능성↑→관심 집중 / 연합뉴스 노스이스트 아마추어골프 토너먼트는 미국 주니어 골프 7대 특급 대회인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회는 1962년 창설 이래 데이비드 듀발, 루크 도널드, 더스틴 존슨, 앤서니 김, 콜린 모리카와, 닉 던랩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챔피언십과 프로골프대회 출전 기회가 열려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유망주들이 해당 대회 참가를 위해 각별히 준비한다. 찰리 우즈는 지난달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AJGA 랭킹은 14위까지 상승해, 향후 다양한 특급 대회 출전 가능성도 커졌다. 믹 호건 대회조직위원장은 "찰리가 얼마 전에 우승하긴 했지만, 그가 출전한다고 해서 전체 선수 수준이 크게 올라가는 건 아니다"면서도 "관심을 끌 만한 인물임은 틀림없다. 많은 관중이 몰리고, 찰리 뿐만 아니라 전체 대회 및 다른 선수들에게도 시선이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찰리 우즈 측은 아직 대회 초청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우승 경력과 상승하는 랭킹, 그리고 타이거 우즈의 아들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이미 골프 팬과 업계의 관심은 뜨겁다. 노스이스트 아마추어골프 토너먼트가 종료된 후 찰리 우즈의 대회 참가 여부 및 향후 행보에 대해 추가적인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AJGA 랭킹 상승에 힘입어 찰리 우즈가 올 시즌 몇 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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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브룩 할로우 골프클럽이 22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등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주요 골프 전문 매체와 언론사들은 타이거 우즈의 현장 방문 소식에 사진기자를 대회장에 파견했다. “아버지 응원 속 11오버파”…찰리 우즈, US주니어 챔피언십 첫날 고전 / 연합뉴스 이날 브룩 할로우 골프클럽에서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들 찰리 우즈를 응원하기 위해 코스를 찾았다. 타이거 우즈가 찰리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6월에도 타이거 우즈는 찰리가 출전한 플로리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니클라우스 주니어 챔피언십에 찾은 바 있다. 3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재활 중인 타이거 우즈는 이날 깔끔한 골프 웨어를 갖춰 입고 갤러리로 나섰다. 반면, 찰리 우즈는 첫날 11오버파 81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타이거 우즈의 응원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지만, 찰리 우즈는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은 앞으로도 경기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6일(한국시간) 올해 퍼스트팀을 발표하며 찰리 우즈가 유망주 12명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찰리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벤저민스쿨에 재학 중인 2009년생으로, 5월에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24시즌 AJGA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퍼스트팀 영예”…찰리 우즈, AJGA 올해 유망주 12인 선정 / 연합뉴스 AJGA는 해마다 우수한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 상위 12명을 퍼스트팀으로 선발하며, 찰리 우즈가 올해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 타이거 우즈도 1991년과 1992년 AJ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어 부자간의 퍼스트팀 선정을 나란히 기록하게 됐다. AJGA 올해의 남녀 선수상에는 마일스 러셀과 아프로디테 덩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낯익은 이름에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그간의 관심이나 기대와 달리 스포트라이트는 찰리 우즈의 손끝에서 새롭게 펼쳐졌다. 퍼팅이 홀컵을 가른 순간, 어린 골퍼의 미소는 아버지를 닮은듯 깊고 또렷했다.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AJGA) 주관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볼링 그린 스트림송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렸다. “15언더파 우승”…찰리 우즈, AJGA 인비테이셔널 제패→풀타임 출전권 획득 /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AJGA 랭킹 상위 5명 중 4명을 비롯해 총 72명의 유망주가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찰리 우즈는 대회 전까지 랭킹 604위였으나, 적극적인 공격 골프와 과감한 퍼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써내며 윌리 고든 등 경쟁자(12언더파 204타)들을 3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찰리가 AJ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찰리 우즈는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AJGA 측은 “찰리는 이번 우승으로 AJGA 풀타임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랭킹 역시 20위권 내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AJGA 시즌은 여름 대회에 이어 가을 시리즈가 예정돼 있다. 찰리 우즈는 이제 다양한 상위권 대회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무엇보다 랭킹 상승과 첫 우승을 계기로 유소년 골프계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늘게 흐르는 땀과 조용한 응원 속에서, 아버지 타이거 우즈의 뒤를 잇겠다는 토끼띠 소년의 도전이 또 한 번 고배를 들었다. 플로리다의 무더운 그린 위에서, 찰리 우즈는 수차례의 파 세이브와 과감한 샷으로 또래들에겐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지만, 상위 5명을 뚫지 못했다. 찰리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예선에 출전해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3오버파 75타”…우즈 아들 찰리, US오픈 지역예선 탈락→본선 도전 무산 / 연합뉴스 출전자 84명 중 공동 33위에 오른 찰리 우즈는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이내 진입에 아쉽게 실패했다. 예선 통과 컷은 4언더파까지로, 찰리 우즈와는 7타 차였다. 2009년생인 찰리 우즈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US오픈 지역 예선에 도전했다. 그러나 올해도 본선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찰리 우즈의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19세였던 1995년 US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 도중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으나 이후 ‘골프 황제’로 군림하며 US오픈 우승 3회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5승을 달성했다. 찰리 우즈는 “큰 대회 출전 자체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연습을 더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팬들은 “찰리의 성장 과정 자체가 이미 특별하다”며 박수로 격려했다. 올해 US오픈은 6월 12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각 지역 예선을 통해 치열하게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