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찬원·웬디, 직장에 뜬 음악 축제”…‘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서울 한복판 어택→현장 환호 #조혜련 #방판뮤직:어디든가요 #이찬원
음악이 필요한 순간,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서울 강남구 한복판 패션 회사에 깜짝 방문해 색다른 회사 생활의 정점을 찍었다. 조혜련과 함께한 음악 어택은 회의실의 침묵을 단숨에 깨뜨렸고, 직장인들은 눈빛과 박수로 응답했다. 트로트, 위로송, 노동요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면이 연달아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판뮤직단’은 스페셜게스트 조혜련과 함께 회사원들의 비밀 회의 시간을 급습했다. 몰래카메라로 진행된 긴장감 넘치는 사내 미션에 멤버들은 의상과 소품 등 완벽한 준비로 등장하며 회의실을 축제의 장으로 바꿨다. 가장 먼저 조혜련의 ‘아나까나’가 선보여지며 현장은 기차길 군무와 함께 들썩였고, 이 곡은 2005년 발매 이후 처음으로 KBS 심의를 통과해 이날 완곡 무대가 성사되는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었다. 웬디와 이찬원, 대니 구, 그리고 패션 회사 직원들까지 기찻길 퍼포먼스에 합류해 모두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완성됐다.
“조혜련·이찬원·웬디, 직장에 뜬 음악 축제”…‘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서울 한복판 어택→현장 환호 / KBS
뜨거운 열기는 웬디의 트로트 무대로 이어졌다. 웬디는 김신영의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 무대에 도전, 가사에 직장인들의 목소리를 실어 파워풀하게 소화했다. 트로트에 첫 도전하는 웬디를 이찬원이 응원했고,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은 직장인들의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대니 구는 맑고 깊은 목소리로 윤상의 ‘한 걸음 더’를 전해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방판뮤직단 막내 이찬원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로 불렀고, 이를 듣던 회사의 막내 직원이 눈물을 보이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이 장면은 잠시나마 현실의 무게를 잊게 만드는 음악의 힘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웬디의 ‘오르막길’ 무대 후 이어진 특별한 만남도 화제를 모았다. 웬디의 팬이라는 한 회사 직원이 무대에 올라 ‘오르막길’을 함께 부르며 즉석 듀엣을 완성했고, 두 사람의 하모니는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이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일상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다리를 놓는 순간으로 방송에 긴 여운을 남겼다.
조혜련은 페퍼톤스와 결성한 메카니즘의 곡 ‘고장난 타임머신’을 남편과 직접 작사해 선보였다. 흥과 감성이 어우러진 라이브에 웬디는 감동을, 이찬원은 “처음 듣는데 가장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아울러 조혜련의 메카니즘 결성 비하인드와 유재석, 이장원과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베스트 드레서 선정 시간에는 젠더리스 룩의 조혜련, 캐주얼함을 뽐낸 대니 구가 주인공이 됐고, 마지막까지 직원들과 함께 ‘빠나나날라’와 거북이의 ‘빙고’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다양한 장르와 직장인 공감 스토리를 무대로 꾸리며 음악 예능만의 신선한 활력을 완성했다. 남은 회식 자리 방판 미션이 앞으로 또 어떤 무대로 꾸며질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혜련, 이찬원, 웬디 등 방판뮤직단의 진심 어린 무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