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보라, 정관스님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남보라, 정관스님이 MC 조세호,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남보라는 남편에 대해 "교회에서 만났다. 남편은 봉사를 하다가 만났다"고 남편을 교회에서 만났다고 했다.  방송에는 남보라의 12형제 중 일부도 참여했다. 여동생은 "형부가 우리가 왔다가니까 힘들어서 앓아 누우셨다고 하더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는 "나는 남편과 대화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남보라는 "아직 차례가 안 왔나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막내 동생은 막내로 사는 것에 대해 "누님들이 다 잘해준다. 형들은 거의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또 "첫째 형은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고 해 형제가 많은 것에 대한 이야기로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어머니도 이날 방송에 참여했는데 다둥이의 어머니로 사는 고충으로 "19년 째 매년 수능 준비를 했다. 작년에 안 치뤘다"며 항상 아이들의 수능 준비를 돕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이 소풍가는 날짜가 항상 다르기 때문에 항상 냉장고엔 김밥이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형제가 많아서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어머니가 해준 콩나물 요리가 너무 맛있는 거다. 부모님이 맞벌이 했다. 어머니가 하는 걸 어깨 너머로 보고 있다가 나 혼자 집에서 똑같이 했는데 그 맛이 그대로더라"며 요리를 잘한다고 했다. 또 그는 동생들을 위해 등록금을 대주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나는 둘째로서 많이 받았다. 그래서 도와주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동생들은 항상 언니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한 동생은 "어릴 때 언니 나이가 지금 내가 됐다. 언니가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간 게 지금 생각하면 힘들었을 거 같다"며 언니의 대단함을 느낀다고 했다.  또 다른 동생은 "언니는 제 3의 부모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직장을 잡게 됐을 때 언니에게 돈을 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보라는 "동생들이 언니 그동안 고마웠다고 한다. 동생의 첫 월급 10만원을 받았을 때 뭉클하더라. 날 한 번 생각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고 동생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동생들이 기특하다고 했다. 이날 한 동생은 "언니는 다음생에도 13남매로 태어날 거냐? 나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할 거다. 어릴 때 힘들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가족이 있는 거다. 라면 5개로 10명이 나눠 먹으며 힘든 때가 있었지만, 그때가 있어서 우리 가족이 강해졌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나중엔 언니가 막내로 태어나서 사랑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남보라에게 편지를 남겨 감동을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어진 방송에서 정관스님은 페루, 스페인, 런던, 로마까지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사찰 음식을 강의한다고 했다. 유재석이 "어떤 걸 가르치시냐"고 묻자 정관스님은 "제철음식을 가르친다. 겨울에는 보관해둔 재료로 만든다. 양념은 소금, 간장, 된장으로 무친다"고 설명했다. 절에서도 항상 요리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정관스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엉덩이를 땅에 못 붙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음식 갈무리 해야지, 재료 저장해야지 바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힘들만도 한데 정관스님은 이렇게 요리를 하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걷고 머물고 눕고 모든 것이 수행이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정관스님은 좋아하는 식재료로 표고버섯을 꼽았다. 밥, 국에 넣어도 맛있고 활용도가 다양하다고 했다. 또 표고버섯과 얽힌 이야기도 남달랐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어머니를 여의고 이후 20일 만에 출가를 했다고 했는데 이후 7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고 했다. 당시 정관스님은 "아버지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세 시간이나 흘렀고 그동안 표고버섯이 솥에서 끓고 있었다. 표고버섯을 맛보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나에게 절을 하며, 속세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셨다"며 아버지가 자신을 스님으로 인정한 날 아버지가 먹었던 음식이 표고버섯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정관스님은 표고버섯 요리를 조세호와 유재석에게 건넸고 조세호는 "정말 맛있다.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듣고 스님은 흔쾌히 "배우러 오시라"고 말했다. 또 정관스님은 사찰 음식에 대해 "한국의 장을 활용한다. 채소의 뿌리를 소금에 절이고 이후 장에 5년 동안 담구기도 한다"며 장을 활용해서 여러 음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그의 음식 방식에 제자는 "재료도 방법도 간단한데 맛있다"며 음식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요리법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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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관 스님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정관 스님이 MC 조세호,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정관스님은 페루, 스페인, 런던, 로마까지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사찰 음식을 강의한다고 했다. 유재석이 "어떤 걸 가르치시냐"고 묻자 정관스님은 "제철음식을 가르친다. 겨울에는 보관해둔 재료로 만든다. 양념은 소금, 간장, 된장으로 무친다"고 설명했다. 절에서도 항상 요리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정관스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엉덩이를 땅에 못 붙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음식 갈무리 해야지, 재료 저장해야지 바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힘들만도 한데 정관스님은 이렇게 요리를 하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걷고 머물고 눕고 모든 것이 수행이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정관스님은 좋아하는 식재료로 표고버섯을 꼽았다. 밥, 국에 넣어도 맛있고 활용도가 다양하다고 했다. 또 표고버섯과 얽힌 이야기도 남달랐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어머니를 여의고 이후 20일 만에 출가를 했다고 했는데 이후 7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고 했다. 당시 정관스님은 "아버지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세 시간이나 흘렀고 그동안 표고버섯이 솥에서 끓고 있었다. 표고버섯을 맛보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나에게 절을 하며, 속세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셨다"며 아버지가 자신을 스님으로 인정한 날 아버지가 먹었던 음식이 표고버섯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정관스님은 표고버섯 요리를 조세호와 유재석에게 건넸고 조세호는 "정말 맛있다.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듣고 스님은 흔쾌히 "배우러 오시라"고 말했다. 또 정관스님은 사찰 음식에 대해 "한국의 장을 활용한다. 채소의 뿌리를 소금에 절이고 이후 장에 5년 동안 담구기도 한다"며 장을 활용해서 여러 음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그의 음식 방식에 제자는 "재료도 방법도 간단한데 맛있다"며 음식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요리법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스님이 계신 천진암으로 가야 한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철학자 셰프'라며 극찬한 이 스님은 바로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68)이다.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백양사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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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 강민구 셰프가 맛의 비법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6회는 '밥'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박정현, 박정은, 배우 남보라, 정관스님이 출연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 '유퀴즈' 공식 채널에는 '[선공개] 셰프들의 셰프, 정관 스님! 국내 유일 3 스타 밍글스 셰프가 배운 스님의 요리 비법은?!' 영상이 게재됐다. 2025년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오너 셰프는 "11년 전, 처음 밍글스를 오픈했을 때는 저만의 방식으로 한식을 재해석하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막상 오픈하고 보니 제가 한식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찰나에 스님을 소개받고 1년 반 동안 주말마다 찾아뵈면서 요리를 배웠다"라고 정관스님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민구 셰프는 "스님은 굉장히 단순한 식재료와 단순한 조리법으로 요리를 하는데도 굉장히 맛있는데 비법 중 하나가 스님께서 직접 만드신 장, 그리고 다양한 발효식품들이었다. 그게 지금 밍글스 모든 음식의 기초가 되고 큰 영향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저트에도 간장, 된장, 고추장을 활용하고, 그렇게 탄생한 디저트가 '장 트리오'라는 디저트"라고 덧붙였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2025년 유일한 미쉐린 3스타에 등극했다. 밍글스는 2017년 1스타로 시작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스타를 유지했던 레스토랑이다. 밍글스 가격을 보면 런치 메뉴 28만 원, 디너 메뉴 35만 원, 전통주 페어링 17만 원이다. 이날 방송에서 정관스님은 "음식이 바로 내 몸을 살리는 약이 된다. 자연이 하는 거지 인간이 할 수 없는 거다. 생명을 살리고 존중하는 그런 음식을 먹어야 한다"라며 요리에 대한 신념을 들려줄 전망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OTT로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