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진해성, 부산부터 도쿄, 강화도까지 전국 누비며 진심 전한 무대…팬·현장·온기 모두 잡았다 #진해성 #웰컴투찐이네 #한일톱텐쇼
10월,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전방위 무대에서 빛을 발하며 명실상부 트롯계 ‘감성 장인’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전국의 축제와 방송, 그리고 한일 양국 대표들이 맞붙은 경연 프로그램까지, 그의 이름 석 자는 뜨거운 환호와 깊은 감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 19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폐막식에서는 부산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이 진해성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영양군민체육대회, 의성문화제, 대구 동구 어울림 한마당 등 축제의 장마다 그의 등장은 계절의 선율처럼 청명했다. 신곡 ‘내 사랑 경아’의 감미로운 라이브, 대표곡 ‘사랑반 눈물반’의 떼창이 이어진 현장마다 팬들은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진해성 / 인스타그램
특히 부산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이후, 진해성은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 예능 ‘웰컴투 찐이네’ 촬영을 위해 인천 강화도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틀 만에 더 갸름해진 턱선과 한층 세련된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로를 잊게 하는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는 전국 무대와 촬영장을 가리지 않고 빛났다.
‘웰컴투 찐이네’는 진해성과 박서진이 14년 우정의 의리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되돌리는 푸드 힐링 버라이어티다. 두 사람은 푸드트럭을 운전해 강화도와 석모도 등 섬 지역을 누비며,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시민들에게 나누고 ‘노래 선물’로 현장 온기를 불어넣었다. 본방송과 더불어 SNS에서는 “가수님이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현장에 꼭 가보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에서 진해성은 손맛 살림꾼, 요리 도우미, 미니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푸드트럭을 직접 꾸리고 요리를 함께 만든 뒤, 노래와 사진, 댄스까지 더한 ‘풀코스 서비스’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강추 도시락’과 진심 담긴 응대는 프로그램의 착한 예능 취지를 제대로 살렸다.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지원과 스타 셰프들의 도움까지 더해지며, 선한 영향력의 롤모델로 주목받았다.
가수뿐 아니라 경연 예능에서도 진해성의 존재감은 분명히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시즌2에서 그는 한·일 가수들이 격돌하는 무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일본 팬들 앞에서 일본어 곡까지 소화하며 현지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고, J-POP 강자 유다이와의 대결에서는 “오늘은 WIN해성”이라며 복수전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진해성 의성문화제 고운향기 유튜브
‘한일톱텐쇼’는 방송 이후 각 무대 영상의 조회수로 차트가 결정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서진, 에녹, 신승태, 김준수 등과 팀을 이뤄 한일 음악팬들 모두에게 인지도를 확장했다. 진해성의 무대가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며, 그는 경계를 넘어선 OST 같고도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일본어 무대에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세요”라는 현지 팬 메시지가 이어졌고, 이 교류의 장은 트로트라는 장르의 국제 확장성까지 보여줬다.
10월 내내 이어진 각종 콘서트와 축제 투어, 프로그램 출연 속에서 그는 실시간 투표, 각종 음악 차트, 브랜드 파워 순위에서도 정상권을 유지했다. 팬클럽 ‘해성사랑’의 뜨거운 연대와 더불어, 현장마다 성금 기부 같은 선행을 실천하며, 아티스트와 팬,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선순환의 에너지를 이끌었다.
눈에 띄는 것은 팬층의 두터움과 세대 간 교감, 그리고 현장의 응답이다. 축제 무대에서 어우러진 떼창, 방송 현장에 이어진 시민들의 직접 반응, 그리고 온라인에서 이어지는 본방 사수 인증까지 진해성을 둘러싼 팬덤은 올가을 트롯계의 중심을 증명했다.
특유의 깊은 음색과 진심 어린 감정 표현, 무대 위의 장악력, 무대 아래의 따뜻함 – 진해성은 트로트라는 장르의 현재성과 미래, 그리고 온기를 연결하는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팬들과 더불어 숨 가쁜 10월 일정을 완주하며, 다가오는 2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의 전국체육대회 폐막식까지 또 한 번의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진해성의 음악과 행보는 트롯이 가진 서사와 진정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팬덤의 심장이 뛴다’는 표현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계절, 무대 위 진해성의 존재는 올가을 내내 트로트의 중심이자, 따듯한 기적의 증거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