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임상우, ‘불꽃야구’ 파이터즈 15승 완성 “싹쓸이 3루타 한 방!” #불꽃야구 #불곷파이터즈 #완벽마무리 #15승달성 #톱스타뉴스 #장지우기자 #topstarnews
불꽃 파이터즈가 지난 패배의 시련을 딛고 시즌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스튜디오C1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8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장충고를 상대로 1:8 대승을 거두며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유희관이었다.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는 5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초 선두타자 김명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노련한 제구로 위기를 잠재웠다. 3회 초 1실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으나 곧바로 제 페이스를 찾았다. 김성근 감독의 내야 전진수비 지시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과 파울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스튜디오C1 '불꽃야구' 28화 캡처본
타선에서는 임상우와 이대호가 빛났다. 3회 말, 정근우가 볼넷과 폭투로 득점권에 진입한 뒤 임상우가 볼넷으로 이어받았고, 상대의 연이은 실책 속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이 희생플라이로 1:2 역전을 이끌었다.
5회에도 파이터즈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근우의 출루로 만든 기회에 임상우의 내야 안타가 더해졌고, 송구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이대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6회부터는 이대은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6회와 7회를 완벽히 막으며 장충고의 반격을 차단했다. 8회에는 최수현과 정근우의 연속 볼넷, 그리고 상대 실책이 겹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곧이어 이대호가 싹쓸이 3루타를 날리며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1:8. 경기의 향방이 완전히 기울었다.
9회 초, 손 부상 여파로 제구가 흔들린 이대은이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정근우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이때 김성근 감독은 신재영을 호출했다. 지난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맞고 눈물을 흘렸던 그에게 또 한 번의 만루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신재영은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며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스스로를 구원한 그의 모습에 벤치와 팬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유희관은 진짜 에이스”, “임상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 “박용택의 번트는 명장면”, “이대호의 싹쓸이는 압권”, “신재영의 성장 서사가 감동 그 자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방송은 공개 17분 만에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돌파했고, 최고 시청자 수는 19만 명에 달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결이 공개된다. 대통령기 우승 팀다운 실력을 자랑하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강력한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파이터즈가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불꽃야구’ 29화는 오는 17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