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착한 사나이’부터 ‘아이 킬 유’까지→화면 압도한 다작 배우의 진가” #유승목 #착한사나이 #아이킬유
배우 유승목이 여러 장르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얼굴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작 배우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승목은 tvN ‘감자연구소’, 디즈니플러스 ‘하이퍼 나이프’, 독립영화 ‘문워크’, 영화 ‘로비’, ‘하이파이브’를 통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대중과 만나며 활약해왔다. 하반기에 들어서도 유승목의 행보는 분주하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서 유승목은 전국구 건달 박실곤(천호진 분)의 오른팔로, 그의 목숨을 구했던 의리의 사나이 ‘작대기’ 역을 맡았다. 유승목이 그려낸 작대기는 투박한 사투리, 강렬한 색상의 의상에서 드러나는 개성, 그리고 순수한 우정으로 드라마에 깊이를 더했다. 따뜻한 면모가 더해진 입체적인 인물의 탄생과 함께, 유승목은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승목, ‘착한 사나이’부터 ‘아이 킬 유’까지→화면 압도한 다작 배우의 진가” / JTBC ‘착한 사나이’, MBC ‘메리 킬즈 피플’, 웨이브 ‘아이 킬 유’
이어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유승목이 다선 국회의원 ‘백의원’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에 도전했다. 자신에게 시한부 아들을 뺏아간 자를 잡기 위해 경찰청장 안태성(김태우 분)을 집요하게 압박하며 광기 어린 눈빛, 특유의 날 선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면서, 묵직한 서사와 감정의 파동이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무엇보다 영화 ‘강남 1970’, ‘파이프라인’을 함께했던 유하 감독과 ‘아이 킬 유’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유승목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데 이어, 미공개 장면이 추가된 드라마 전체 버전이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22일에 공개됐다. 극 중 유승목은 건설사 회장 한범수로 분해, 유일한 가족인 손녀의 사건을 덮기 위해 냉혹과 감정 사이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앞선 작품의 따뜻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을 보이며, 극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승목은 등장만으로도 드라마나 영화의 온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연기자다. 묵직한 서사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러스한 캐릭터까지, 그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작 배우라는 명성답게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의 연기 변주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승목이 하반기 주연한 ‘아이 킬 유’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로 상영을 마쳤으며, 미공개 장면을 포함한 드라마 버전이 22일부터 OTT 플랫폼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역시 유승목 특유의 진중함과 서정성을 오롯이 보여주었다는 평을 남기며,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유승목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