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시선의 충격”…강세정, ‘부부스캔들3’ 침실 몰카 발견→상류층 위선 뒤흔들다 #강세정 #부부스캔들3 #신주아
드라마 ‘부부스캔들3 – 판도라의 비밀’에서 상류층 타운하우스의 균열이 예고됐다. 강세정이 연기하는 이선영은 남편 김태석(강은탁 분)과의 오래된 거리감을 참다 못해 결국 각방살이를 선택했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침실 CCTV 한 대가, 그녀의 심장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31일 GTV, kstar에서 방송된 ‘판도라의 비밀’ 2회에서는 이선영이 남편과의 관계에 지쳐 자신만의 공간을 요구했다. 그러나 곧 설치한 적 없는 CCTV를 침실에서 발견한 선영은 당혹감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거실 저편에서 알리사(가사도우미)의 시선이 불안하게 맴도는 가운데, 선영이 더 이상 참고 넘길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숨겨진 시선의 충격”…강세정, ‘부부스캔들3’ 침실 몰카 발견→상류층 위선 뒤흔들다 / 베리미디어
타운하우스에 새로 이사 온 심리상담가 최우진(김정훈 분)의 등장으로 이웃 간 긴장감도 높아졌다. 우진은 일본인 아내가 정리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혼자 이삿짐을 풀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이선영은 먼저 손을 내밀고 도움을 제안했다. 알리사는 우진의 집 가사도우미로 스스로 자처하며 집안 구석구석을 살폈다. 그녀의 미묘한 미소와 서재, 침실을 오가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불길한 예감을 안겼다.
반면 신주아가 연기한 박미나는 남편 마크(기성 앤더슨 분)의 반복된 외도와 냉랭한 일상에 지친 나머지, 헬스트레이너와의 관계에 빠져들고 있었다. 선영은 미나에게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괜한 소문 나면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나는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 하영(류예리 분)은 미나의 부탁대로 알리사가 자신의 집에도 가사도우미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알리사는 선영, 하영, 우진, 미나의 집을 모두 드나들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알리사의 수상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영의 집 침실에 CCTV를 설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나의 집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침실 한켠에 놓인 작은 기기가 누군가의 사생활을 은밀히 지켜보고 있었다. 알리사의 목적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타운하우스 전체에 퍼졌다.
한편 선영은 번역가로 일했지만, 자신의 스타일이 더 이상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에 좌절감을 느꼈다. 일상의 허탈함을 달래기 위해 나간 공방에서 미나와 헬스트레이너의 다정한 모습까지 목격하며 머릿속 생각이 복잡해졌다. 각자 남모를 문제를 안고 살아가지만, 이웃 간의 경계는 더욱 허물어지고 있었다.
급기야 선영은 가구를 옮기다 침실에서 설치한 적 없는 CCTV를 발견했고, 알리사에게 캐묻지만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알리사는 또다시 누군가의 방에 CCTV를 설치하는 모습으로 2회 엔딩을 장식했다. 불안한 시선과 감춰진 진실이 어디로 향할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 ‘부부스캔들3 – 판도라의 비밀’은 금요일 밤 10시 GTV와 kstar에서 방송된다. 강세정, 신주아, 류예리, 김정훈 등이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선과, 상류층 삶의 이면을 파고든 비밀스러운 사건들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