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공식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까르뜨 블랑슈, 스페셜 토크, 액터스 하우스, 아주담담, 마스터 클래스, 씨네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영화인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며, 영화제의 현장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는 각계 명사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를 직접 선정해, 관객과 함께 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봉준호, 매기 강, 강동원, 은희경, 손석희가 참여하여 작품에 얽힌 개인적 경험과 영화적 통찰을 관객과 공유한다.

배우 장혜진이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장혜진(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으로 천만 배우에 오른 소감을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혜진은 과거 봉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한예종 졸업 후 9년간 연기를 하지 않았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에서 일하던 중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고, ‘살인의 추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다”며 “졸업 당시 찍은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학교까지 전화하셨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장혜진은 “그때 나는 연기를 그만뒀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은 ‘혹시라도 연기를 하게 되고 내가 이 작품으로 성공하면 그때 다시 만나자’고 하셨다”며 “결국 우리는 다시 만났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장혜진은 이후 영화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재회했고, 해당 작품은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됐다.

배우 장혜진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숨겨왔던 반전 일화를 공개한다. 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371회에서는 장혜진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과 진솔한 고백이 펼쳐진다.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장혜진은 과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사실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이 제 한예종 졸업 사진을 보고 연락처를 수소문했지만, 당시엔 단박에 거절했다”고 말해 MC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또한 장혜진은 영화 ‘우리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을 인생의 은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우리들’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그만두려 했지만, 그 작품 덕분에 ‘기생충’ 출연 제안을 받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신작 ‘세계의 주인’에서는 윤가은 감독과 6년 만에 재회했으며, 장혜진의 둘째 아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시사회 현장도 공개됐다. 김혜수, 류준열, 임순례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혜진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김혜수와의 따뜻한 우정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Dans les années 1970, un petit trafiquant de drogue de Busan gravit les échelons de la mafia et finit par construire un empire de la Corée du Sud jusqu'au J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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