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무드 그 자체”…멜로망스, ‘로망스 익스프레스’ 하이라이트 영상→설렘 속 컴백 예고 #멜로망스 #로망스익스프레스 #아무날의서프라이즈
햇살이 창가에 가볍게 내려앉은 오후, 멜로망스의 목소리가 잔잔히 공간을 채운다. 어딘가로 달리는 기차 창밖에서는 계절의 색이 바뀌고, 시간마저 곁을 스친다. 영상 속에 흐르는 따스한 감성은 단숨에 이질적인 일상 속에 작은 설렘을 풀어놓는다. 평범한 하루도 멜로망스의 음악으로 채워질 때, 누군가의 심장도 같은 떨림을 기억하게 된다. 자연스레 ‘로맨스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듯 감각은 새로워진다.
멜로망스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Romance Express)’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4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딘가로 움직이는 열차 내부의 따뜻한 분위기가 담겼고,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과 함께 새 앨범의 주요 곡들이 배경을 흐르며 감성을 더했다. 타이틀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와 나머지 5곡이 영상에서 차례로 소개돼, 멜로망스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가 봄날의 감정선을 따라왔다.
“로맨틱 무드 그 자체”…멜로망스, ‘로망스 익스프레스’ 하이라이트 영상→설렘 속 컴백 예고 / 어비스컴퍼니
타이틀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평범한 날마저 특별한 축제가 되는 연인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풀어냈다. 영상에는 꽃다발과 편지, 선물 상자 일러스트가 등장해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도 전달했다. 이 곡이 처음 흘러나올 때, 비교적 소박한 멜로디와 깊이 감도는 노랫말이 어우러지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수록곡 ‘괜찮아 사랑해’에서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겠다는 따뜻한 위로가 짙게 배었다. 연주곡 ‘Blooming’은 현악기와 피아노의 어우러짐 속에 꽃이 피어나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듀엣곡 ‘꽃잎’은 두 멤버의 하모니가 오랜만에 조연으로 등장했다. 밤을 배경 삼아 삶의 경쾌한 순간을 노래한 ‘우리의 축배’, 콰이어와 연주, 랩이 한 자리에 모인 응원송 ‘Your Way’ 역시 이번 앨범의 다채로운 감성 라인업을 보여줬다.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멜로망스가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마다 색이 다른 감정선이 흐르지만, 전반을 관통하는 낭만적 정서와 떨림, 그리고 사랑을 건네는 진심은 변함없이 남았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이지만, 끝내는 오롯이 멜로망스만의 음악으로 귀결됐다.
앨범 발매와 함께, 멜로망스는 5월 23일부터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Romance Station)’의 막을 연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0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난다. 부산, 고양, 울산, 수원, 창원, 성남, 대구, 대전, 광주로 이어지는 이번 투어는 멜로망스의 확장된 음악세계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전히 색감 짙은 감성으로 각자의 음악 여행을 선물하는 멜로망스. 창 밖에서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새로이 다가올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평범한 하루마저 특별하게 바꿔줄 준비를 마쳤다. 조용히 흘러나오는 달콤한 선율과 묵직한 진심, 그리고 한 곡 한 곡에 담긴 설렘은 듣는 이의 마음을 다시 사랑하게 만든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그 첫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