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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출전권 정조준”…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도전→역사 재도전 #김민규 #한국오픈 #디오픈
“디오픈 출전권 정조준”…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도전→역사 재도전 #김민규 #한국오픈 #디오픈
처음 마주한 거센 바람은 잠시 머뭇거림을 안겼다. 그러나 김민규의 시선은 어느새 목표를 향해 곧게 뻗었다. 더 큰 무대를 향한 갈망과 자신감이 2연패 도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7천426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디오픈 출전권 정조준”…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도전→역사 재도전 / 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1958년 창설 이후 명성을 이어온 한국 내셔널 타이틀 골프 대회로,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한국 골프의 역사를 상징하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영국 디오픈 출전권을 노린다. 현재 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는 이태훈으로, 김민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민규는 지난해와 2022년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두 차례 디오픈 진출을 이뤘다. 2022년에는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디오픈에서는 공동 31위로 선전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한국오픈 우승 상금보다 디오픈 출전권이 더 중요하다”며 큰 무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만약 김민규가 올해도 우승한다면 2015·2016년 이경훈 이후 9년 만의 2연패이자, 한장상 이후 두 번째로 한국오픈 3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우승을 노리는 경쟁자들 역시 만만치 않다. 이태훈, 문도엽, 김백준, 배용준 등 올 시즌 우승자들이 저마다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꿈꾸며 출전했다. 해외 무대를 누비던 배상문과 강성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올해는 대회 장소가 기존 충남 천안 우정힐스에서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로 변경됐다. 듄스 코스는 홀 사이 나무가 없고, 링크스 스타일의 확 트인 경관에 ‘귀신 풀’로 불리는 페스큐 러프, 단단한 그린 등 까다로운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역사를 꿈꾼다. 무엇보다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도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오픈은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우승팀과 우승자는 DP 월드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도 함께 거머쥘 수 있다. 김민규가 전통의 내셔널 타이틀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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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 2025 at 1:18 AM
“엘스 불참으로 기회”…김시우, 디오픈 극적 진출 확정 #김시우 #디오픈 #엘스
“엘스 불참으로 기회”…김시우, 디오픈 극적 진출 확정 #김시우 #디오픈 #엘스
비 내리는 북아일랜드 골프장, 라커룸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4위에 그쳐 디오픈 출전 티켓을 아쉽게 놓쳤던 김시우가 출전권 소식을 접한 순간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니 엘스의 불참 결정이 발표되자, 대기 순번 1번이던 김시우에게 기회가 주어지면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이 확정됐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14일(한국시간) 엘스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김시우가 출전권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스 불참으로 기회”…김시우, 디오픈 극적 진출 확정 / 연합뉴스 엘스는 2002년과 2012년 디오픈에서 우승해 60세까지 주어지는 역대 챔피언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회 개최를 앞두고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고,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시우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장이 걸린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엘스의 불참 발표와 동시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도전 기회를 다시 쥐게 됐다. 이에 따라 김시우는 곧바로 디오픈이 열리는 북아일랜드로 향해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샷 대결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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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25 at 10:28 PM
“153회 디오픈 개막”…임성재·김주형, 최경주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디오픈 #임성재 #김주형
“153회 디오픈 개막”…임성재·김주형, 최경주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디오픈 #임성재 #김주형
짙은 바다 안개와 강한 바람이 감도는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은 역대급 변수의 링크스 코스에 모였다. 17일 개막하는 제153회 디오픈에 임성재, 김주형, 최경주 등 한국 선수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천381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로, 총상금 1천700만달러와 우승 상금 310만달러, 그리고 전통의 클라레 저그 트로피를 놓고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격돌을 예고했다. 디오픈은 186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대 메이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대회는 영국 내 9개 골프장에서 순환 개최되며, 북아일랜드 내 유일한 개최지인 로열 포트러시에서의 대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린다. 당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6타 차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무대다. “153회 디오픈 개막”…임성재·김주형, 최경주 등 한국 선수 6명 출전 / 연합뉴스 올해 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는 선수는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현지 출신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2005년, 16세에 이곳에서 61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와 2019년엔 컷통과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오픈과 라이더컵이 남은 시즌 최고의 목표”라며 샷 감각이 올라왔음을 밝혔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지난해 챔피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도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꼽힌다. 셰플러가 정상에 오른다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까지 US오픈만을 남긴다. 쇼플리는 대회 2연패 시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 이후 17년 만의 타이틀 방어가 된다. 한국 선수단은 최경주,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송영한 등 6명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1970년생인 최경주는 지난해 시니어오픈 우승으로 PGA 통산 499번째이자, 2016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 나선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무대도 밟는다.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7위, 김주형은 직전 스코틀랜드오픈 17위의 상승세로 이번 대회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코스 특성은 바다에 인접한 링크스답게 날씨와 바람의 변수, 깊은 러프와 다수의 벙커, 그리고 그린의 경사가 주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티샷 벙커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오픈 우승자에게는 클라레 저그와 310만달러, 총상금 1천700만달러가 돌아간다. 같은 기간 미국 캐리포니아주에서는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김성현, 노승열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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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25 at 11:55 PM
“2연패 도전 시동”…김민규, 한국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노린다 #김민규 #한국오픈 #디오픈
“2연패 도전 시동”…김민규, 한국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노린다 #김민규 #한국오픈 #디오픈
햇살이 가득한 페어웨이 위, 김민규의 눈빛에는 남다른 각오가 묻어났다. 지난해 영광을 되풀이하려는 열망, 그리고 디오픈 진출권을 향한 간절함이 그의 스윙에 실렸다. 올여름, 다시 한 번 김민규의 이름이 빛날 준비가 돼 있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22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7,42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연패 도전 시동”…김민규, 한국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노린다 / 연합뉴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오픈은 1958년 첫 개최 이후 국내 투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로 인정받아왔다. 여러 차례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이 이어지며, 한국에서 뛰는 골퍼라면 누구나 노리는 무대다. 김민규는 2022년과 지난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오픈의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2023년 우승 후 확보한 디오픈 출전 기회에서 공동 31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을 받게 되기에, 김민규는 우승 상금보다도 출전권 획득에 더 큰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한국오픈에서는 이태훈, 문도엽, 김백준, 배용준, 엄재웅 등 올 시즌 투어 챔피언들이 대거 경쟁에 나선다. PGA 경력을 지닌 배상문과 강성훈, LIV 골프의 대니 리 등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해 각각의 저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올해 대회가 개최되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는 기존 천안 우정힐스와 달리, 링크스 스타일로 설계된 특이한 레이아웃과 깊은 러프, 빠른 그린 등으로 선수들에게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규는 “넓지만 까다로운 홀이 있다.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규가 우승할 경우, 2015-2016년 이경훈 이후 통산 9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세 번째 한국오픈 세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한국오픈 성적에 따라 투어 상금랭킹 1위가 뒤바뀔 수 있고, 다음 달 디오픈 출전권 확보 가능 여부도 판가름 나는 만큼,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이번 대회 종료 후 김민규는 DP 월드투어와 디오픈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팬들의 기대 또한 한껏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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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 2025 at 5:48 AM
“공 살짝 움직여 2벌타”…라우리, 디오픈 2라운드 통한의 실점 #라우리 #디오픈 #골프
“공 살짝 움직여 2벌타”…라우리, 디오픈 2라운드 통한의 실점 #라우리 #디오픈 #골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 무겁게 드리운 구름 아래 셰인 라우리는 신중한 표정으로 12번 홀에 들어섰다. 비가 젖은 러프에서 연습 스윙 후 공이 살짝 움직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 중계에 포착되며 현장은 일순 술렁였다. 라우리는 2라운드에서 2벌타를 받고 성적이 이븐파에서 2오버파 72타로 바뀌며, 공동 34위로 주저앉았다. 제153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700만달러) 2라운드는 19일(한국시간)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천381야드)에서 진행됐다. 세계랭킹 18위 셰인 라우리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어려운 코스 환경 속에서 12번 홀(파5) 러프에 빠진 뒤 연습 스윙을 하다 공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TV 중계 화상으로 확인됐다. “공 살짝 움직여 2벌타”…라우리, 디오픈 2라운드 통한의 실점 / 연합뉴스 R&A는 15번 홀에서 라우리에게 2벌타 가능성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라우리가 12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했던 스코어는 더블 보기로 바뀌었고, 전체 2라운드 결과도 이븐파에서 2오버파 72타가 됐다. 중계 카메라의 확대 촬영만으로 판정된 이번 상황은 '맨눈 판정' 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지 논란이 이어졌다. 라우리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34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나 컷 기준 1오버파보다 승수를 지켜 남은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라우리는 "연습 스윙할 때 공이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다"며 "논쟁 없이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라우리는 지난달 US오픈 2라운드 14번 홀(파4)에서도 마크하지 않고 공을 집어든 실수로 1벌타를 받았고, 더블 보기와 함께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다. 라우리는 2019년 디오픈 챔피언이다. 향후 라운드에서 자존심 회복을 다짐하면서 디오픈 중반 이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 라운드는 컷을 통과한 선수들만으로 치러지며, 라우리는 3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공개한 경기 규정에 따르면, 벌타는 주로 맨눈 확인 원칙에 근거해 결정된다. 이번 2벌타에 대해 라우리와 현장 관계자 모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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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5 at 12:12 AM
“이븐파 71타 견고”…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로 유일 생존 #임성재 #디오픈 #김주형
“이븐파 71타 견고”…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로 유일 생존 #임성재 #디오픈 #김주형
영국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을 덮은 회색 구름 아래, 수많은 관중이 조용히 숨을 죽였다. 마지막 퍼트 순간, 임성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분하게 스윙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작성하며 디오픈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34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153회 디오픈(총상금 1천700만달러)은 19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2라운드를 치렀다. 임성재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븐파 71타 견고”…임성재, 디오픈 2R 공동 34위로 유일 생존 / 연합뉴스 임성재는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1개, 보기 1개로 71타를 적어냈다. 이에 따라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주형은 버디 1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76타를 기록,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에 미치지 못했다. 김시우(3오버파 145타), 송영한(4오버파 146타), 안병훈(5오버파 147타), 최경주(13오버파 155타)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컷 기준인 1오버파를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본선 3라운드 단독 출전으로 한국 골프팬의 기대를 모은다. 단독 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오늘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상승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9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리하오퉁(중국)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년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언더파 69타로 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LIV 골프 소속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142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34위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호아킨 니만(칠레·2오버파 144타), 콜린 모리카와(미국·7오버파 149타), 캐머런 스미스(호주·8오버파 150타)는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본선 3라운드에서 순위 반등과 함께 상위권 도전을 노린다. 디오픈은 20일 3라운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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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25 at 11:17 PM
“고국 응원 속 1언더파”…매킬로이, 로열 포트러시서 선두와 3타차 #매킬로이 #디오픈 #로열포트러시
“고국 응원 속 1언더파”…매킬로이, 로열 포트러시서 선두와 3타차 #매킬로이 #디오픈 #로열포트러시
잔뜩 긴장된 공기를 가르며 티오프한 매킬로이의 표정에는 각오가 엿보였다. 갤러리에서는 고국 북아일랜드의 자존심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흘렀고, 매킬로이 또한 이에 힘을 받은 모습이었다. 18일(한국시간)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첫날, 매킬로이는 1언더파 70타의 성적으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4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져 있다. 디오픈 1라운드는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졌다. 고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하며 대회 첫날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매킬로이의 고향 마을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다. “고국 응원 속 1언더파”…매킬로이, 로열 포트러시서 선두와 3타차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매킬로이는 러프와 페어웨이 벙커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10번 홀 이후 바람이 강해지면서 코스가 더욱 까다로워졌지만,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플레이하며 언더파 스코어를 지켜냈다. 15번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해, 직전 4개 홀 중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흐름을 되찾았고, 마지막 3개 홀에서는 1타를 줄이며 좋은 마무리를 보였다. 주요 기록을 보면, 매킬로이는 전체적으로 러프와 벙커 등 플레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언더파라는 안정적인 결과를 냈다.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대회 첫날 8오버파 79타로 컷 탈락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지만, 이번에는 경험과 여유를 바탕으로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의 응원에 대해 매킬로이는 "한 나라 전체의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년 전과 달리 무엇보다 "모든 걸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언급했다. 매킬로이는 "아직 54홀이 남았고 3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며 “지금 위치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15번 홀 파퍼트가 경기 흐름을 바꾼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경기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2라운드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매킬로이가 추가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권 추격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매킬로이는 선두와 3타, 공동 20위에 올라있어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6년 전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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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7, 2025 at 11:29 PM
“6시간 장기전”…디오픈 1R, 느린 진행에 선수 피로 누적 #디오픈 #로리매킬로이 #마크리슈먼
“6시간 장기전”…디오픈 1R, 느린 진행에 선수 피로 누적 #디오픈 #로리매킬로이 #마크리슈먼
비 내리는 골프장, 저녁이 다 돼도 선수들은 여전히 페어웨이에 서 있었다. 각 조마다 출발이 늦어지면서 관중들도 길어진 경기 시간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디오픈 1라운드는 대부분 6시간 가까이 치러지며 오랜 기다림 끝에 로리 매킬로이가 5시간 30분에 걸친 경기를 마쳤다. 18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는 역대급 장기전으로 기록됐다. 디오픈에 출전한 선수 156명 전원이 1번 홀에서 순차적으로 티오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첫 티오프는 오전 6시 35분, 마지막 조는 오후 4시 16분에 출발했다. “6시간 장기전”…디오픈 1R, 느린 진행에 선수 피로 누적 / 연합뉴스 매킬로이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35분에 티오프해 오후 9시 4분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5시간 30분 넘는 경기였다. 마크 리슈먼은 “골프 코스에 12시간 동안 있었던 느낌”이라고 BBC를 통해 언급했다. LIV 골프에서 샷건 방식으로 4시간 30분 이내에 라운드를 끝내는 데 익숙한 리슈먼에게는 긴 경기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졌다. 경기 진행도 순탄치 않았다. 매킬로이와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토머스 조는 11홀을 도는 데만 4시간이 소요됐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는 5∼7번 홀에서 각각 20분씩 대기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골프 해설위원 올리버 윌슨은 “오후 3시 10분에 티오프하면 라운드는 엄청나게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간이 길어진 주요 원인으로는 156명이라는 참가자 수, 1번 홀 출발 방식, 복잡한 코스 레이아웃 등이 지적됐다.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과 달리 모든 선수가 1번 홀에서만 경기를 시작하며, 코스가 길고 난이도가 높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더 빨리 칠 수 없었다. 코스가 너무 길다”고 말했다. 에런 라이는 “힘겨운 코스에서는 플레이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스틴 로즈는 “5피트 거리 퍼트가 많았고, 마크와 라인 읽기에 시간이 걸렸다. 바람까지 불 때면 단순한 파 마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키건 브래들리는 “블라인드 티샷과 강한 바람 때문에 공 찾기·원위치 상황이 반복된다”며 메이저 대회 특유의 장기전을 강조했다. 5번 홀(파4)~7번 홀(파5) 구간의 병목현상도 경기 장기화에 일조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라운드는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큰 체력적 부담을 남겼다. 디오픈은 2라운드 역시 1번 홀 출발 방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선수별로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주요 선수들은 빠른 회복과 집중력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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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25 at 6:50 AM
“최종 라운드 3언더파 질주”…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4승 달성 #셰플러 #디오픈 #잉글리시
“최종 라운드 3언더파 질주”…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4승 달성 #셰플러 #디오픈 #잉글리시
해가 저문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 마지막 퍼트 소리에 관중은 숨을 죽였다. 서늘한 영국의 바람 속에서 스코티 셰플러는 차분히 18번 홀을 마무리했다. 세계 1위 셰플러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잉글리시를 4타차로 따돌리고 디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오픈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로 개최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정상 경쟁을 펼쳤다. “최종 라운드 3언더파 질주”…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4승 달성 / 연합뉴스 경기는 초반부터 셰플러가 주도했다. 1번 홀(파4) 버디로 첫 점을 올린 셰플러는 4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고, 5번 홀 추가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9번 홀 버디로 곧바로 타수를 만회했다. 리하오퉁이 2번,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밀려났고, 매킬로이도 7번 홀까지 2타를 줄였으나 셰플러와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셰플러는 6번 홀에서 37야드 짧은 티샷에도 파로 막았고, 7번 홀에서 4.5m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12번 홀(파5)에서는 다시 버디로 달아나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8번 홀 더블보기 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디오픈 최종 라운드 더블보기 후 우승 기록도 더했다. 2위 경쟁은 후반 잉글리시, 매킬로이, 고터럽 등으로 모아졌다. 특히 잉글리시는 12번 홀 이글과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5언더파 66타를 때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터럽은 4언더파 67타로 3위(12언더파 272타), 매킬로이와 쇼플리, 클라크, 피츠패트릭 등은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4회로 늘어났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우승, 2022년과 2023년 마스터스 정상에 이어 이번 시즌 메이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US오픈만 남겨둔 채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1승만을 남겼다. 이번 시즌 4개 메이저에서 모두 톱10에 들었고,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톱10, 11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이어갔다. 특히 타이거 우즈 이후 세계 1위 자격으로 디오픈 정상에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지금까지 최종 라운드 단독 선두로 시작한 14번 중 9번, 최근 10차례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공동 선두까지 포함해 18번에서 12회 정상(11회 연속 우승) 등 역전불허의 명성을 이어갔다. 메이저에서도 4번 모두 최종 라운드 선두 지키며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우승상금 310만달러를 수령해 시즌 상금을 1천920만달러로 늘렸다. 3시즌 연속 상금 2천만달러 돌파에 가까워졌다. 셰플러는 "우승을 확정 짓고 18번 홀을 걸어 올라가는 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라며,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하려면 인내심과 72홀 내내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임성재는 이븐파 284타,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 공동 5위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3개 메이저에서는 한 차례 컷 탈락, 두 번 50위권에 머물렀다. 디오픈 이후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의 올해의 선수 경쟁은 셰플러 쪽으로 기울었으며,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17승, 최근 2년간 11승(이 중 메이저 3승)으로 당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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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5 at 11:58 PM
“톱랭커 총집결”…PGA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개막→디오픈 출전권 판가름 #PGA투어 #제네시스스코틀랜드오픈 #임성재
“톱랭커 총집결”…PGA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개막→디오픈 출전권 판가름 #PGA투어 #제네시스스코틀랜드오픈 #임성재
잔뜩 흐린 하늘 아래,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그린 위에서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각국의 최정상급 골퍼들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집결하며, 대회장은 숨 막힐 듯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10일 개막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참가자와 치열한 출전권 경쟁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예고했다. 2024년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이 10일부터 13일까지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다. “톱랭커 총집결”…PGA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개막→디오픈 출전권 판가름 / 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DP 월드투어의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의 대거 출전이 성사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미국),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홈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도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 꾸준한 상승세의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등이 출전한다. 특히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마지막 분전을 펼친다. 디오픈 진출권이 이번 대회에 걸려 있어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이미 출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이에 따라 김시우의 활약이 한국 골프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KPGA 국내 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에 오른 이정환, 조우영, 김홍택도 드림 무대에 도전한다. 동기간 미국에서는 ISCO 챔피언십, 배러쿠다 챔피언십이 분산 개최되며, 김성현과 노승열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페인에선 LIV 골프 안달루시아가 열리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격돌한다. LIV 소속 장유빈은 시즌 퇴출 위기에 몰려 반등의 발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끝나면 선수들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디오픈(17~20일, 북아일랜드)으로 향한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권 확보와 세계 무대 입지를 동시에 노리는 가운데, 순위 변화와 잔여 일정 역시 골프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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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8, 2025 at 1:06 AM
“4번 아이언 전략”…송영한, 세 번째 디오픈 출전 각오 다져 #송영한 #디오픈 #골프
“4번 아이언 전략”…송영한, 세 번째 디오픈 출전 각오 다져 #송영한 #디오픈 #골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을 앞에 두고 송영한의 표정에는 결연함이 묻어났다. 이전 두 번의 경험에도 처음처럼 긴장되는 무대를 앞두고, 컷 통과와 개인 최고 성적을 꿈꾸는 포부가 엿보였다. 송영한은 강한 바람에 대비해 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을 선택했으며, 세 번째 도전에서 차분하게 컷 통과를 노린다고 밝혔다. 송영한은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152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열린다. 1860년에 시작된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유서 깊은 대회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로 꼽힌다. “4번 아이언 전략”…송영한, 세 번째 디오픈 출전 각오 다져 / 연합뉴스 송영한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통해 전했다. "통산 세 번째 디오픈에 출전하게 됐는데 매번 처음 출전하는 기분"이라며 "지난 두 번의 경험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 환경과 날씨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강한 바람을 의식해 유틸리티 대신 4번 아이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송영한은 "롱 아이언이 바람이 부는 날씨에서도 공을 컨트롤하기에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송영한은 컷 통과를 목표로 하며, 역대 최고 성적에도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송영한은 2017년 공동 62위, 2024년 공동 72위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으나, 선두권 진입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송영한을 포함해 최경주,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한다.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은 2023년 김주형의 2위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디오픈은 4라운드 대회로, 컷 기준 통과 여부와 타이기록, 그리고 한국 선수 간의 순위 경쟁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송영한은 준비된 전략과 경험을 무기 삼아 생애 세 번째 도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노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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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5 at 2:30 AM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 출전권 신설 #마스터스 #디오픈 #내셔널타이틀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 출전권 신설 #마스터스 #디오픈 #내셔널타이틀
잔잔한 긴장감이 흐르는 세계 골프계에 변화가 예고됐다. 주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우승자들이 내년부터 곧바로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 출전권 기준이 대폭 확대되며, 한국 오픈이 제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27일, 스코틀랜드·스페인·일본·홍콩·남아프리카공화국·호주 6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 출전권 신설 / 연합뉴스 이번 변화로 6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는 내년부터 자동으로 마스터스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는 국제적인 대표성 확보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며 "역사 깊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들을 인정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마스터스는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했다. 반면 이번부터는 R&A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디오픈 출전 제도를 받아들였다. 다만, 정상급 선수가 거의 출전하지 않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우승자에겐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내셔널 타이틀 대회 출전권을 확대하면서도 한국 오픈이 후보에서 빠지자, 한국 골프의 국제 교섭력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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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6, 2025 at 11:56 PM
“18번 홀 이글”…앤디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 도전 의지 밝혀 #앤디머리 #DP월드투어 #디오픈
“18번 홀 이글”…앤디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 도전 의지 밝혀 #앤디머리 #DP월드투어 #디오픈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이 열린 영국 서리의 필드, 앤디 머리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관중들은 머리의 섬세한 아이언 샷과 퍼팅에 시선을 모으며, 은퇴 이후에도 진지하게 필드를 누비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머리는 디오픈 예선 도전에 대해 “실력이 더 좋아진다면 2027년쯤 나가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앤디 머리(38·영국)가 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예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18번 홀 이글”…앤디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 도전 의지 밝혀 /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머리가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리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영국 서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 행사에 참가해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ESPN은 “머리가 은퇴 후 꾸준히 골프를 하고 있다”며 “그의 골프 실력은 핸디캡 2 정도”라고 전했다. 머리는 “실제로 디오픈 본선에 나가려는 것은 아니고, 지역 예선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미”라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머리는 “내년에 디오픈 예선에 나갈 것은 아니고, 2027년쯤 실력이 더 좋아지면 도전하겠다”고 덧붙이며 “망신스럽지 않을 수준이 되면 도전할 것”이라는 목표를 드러냈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앤디 머리는 은퇴 후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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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1, 2025 at 10:42 PM
“파3 16번 홀 조심”…타이거 우즈, 디오픈 앞두고 출전자에 조언 #타이거우즈 #디오픈 #로열포트러시
“파3 16번 홀 조심”…타이거 우즈, 디오픈 앞두고 출전자에 조언 #타이거우즈 #디오픈 #로열포트러시
디오픈을 앞두고 타이거 우즈가 특유의 신중함으로 출전 선수들에게 파3 16번 홀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올 시즌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17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에는 불참한다. “파3 16번 홀 조심”…타이거 우즈, 디오픈 앞두고 출전자에 조언 / 연합뉴스 디오픈에서 3회 우승 경력을 가진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19년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타이거 우즈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열 포트러시의 16번 홀(파3·236야드) 공략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타이거 우즈는 "매우 어려운 홀"이라고 평가하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하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이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 된다. 왼쪽은 둔덕이 있어서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거 우즈는 로열 포트러시 16번 홀에 대해 "내가 쳐 본 파3 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이거 우즈는 로열 포트러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초반 운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초반에 타수를 잃으면 안 된다"는 타이거 우즈는 "초반에는 파로 막기에 무난한 홀이 있지만, 바다와 가까워지면 코스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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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5 at 1:12 AM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에 출전권 부여 #마스터스 #디오픈 #내셔널타이틀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에 출전권 부여 #마스터스 #디오픈 #내셔널타이틀
마스터스와 디오픈이 6개국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 우승자에게 내년부터 자동 출전권을 부여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27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각각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에 대한 출전권 부여 방침을 발표했다.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 자동 진출”…마스터스, 6개국 대회 우승자에 출전권 부여 / 연합뉴스 이번 변경에 따라 스코틀랜드, 스페인, 일본, 홍콩,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6개 나라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 우승자는 마스터스와 디오픈 자동 출전권을 받게 됐다. 오거스타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는 오래전부터 국제적인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왔다”며 “역사 깊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에 오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전권 변경은 R&A가 2013년부터 시행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 디오픈 출전권 부여 제도를 마스터스가 수용한 것으로 설명된다. 그동안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PGA 투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LIV 골프 선수들도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통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호주오픈, 남아공 오픈, 스페인 오픈, 홍콩 오픈 등은 LIV 골프 선수들이 세계랭킹을 올리기 위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 꼽힌다. 실제 2024년 호아킨 니만(칠레)이 마스터스에 초청된 배경도 호주오픈 우승 덕분으로 파악된다. 반면 마스터스는 정상급 선수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우승자에게는 더 이상 출전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6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선정 과정에서 코오롱 한국오픈이 제외되면서 국내 골프계에서는 아쉬움과 한국 국제 교섭력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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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7, 2025 at 1:44 AM
“3언더파 68타 완벽 마무리”…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시즌 메이저 2승 #셰플러 #디오픈 #잉글리시
“3언더파 68타 완벽 마무리”…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시즌 메이저 2승 #셰플러 #디오픈 #잉글리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의 초록 그린 위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마지막 퍼트를 집어넣자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쏟아졌다. 포트러시의 조용했던 공기는 셰플러의 우승 퍼트와 함께 단숨에 벅찬 축제로 바뀌었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디오픈 정상에 올랐다.   디오픈(총상금 1천700만 달러)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셰플러는 해리스 잉글리시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3언더파 68타 완벽 마무리”…셰플러, 디오픈 우승으로 시즌 메이저 2승 /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1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굳혔다.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9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셰플러는 중반 이후 탄탄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12번 홀(파5)의 버디 등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본 라운드에서 셰플러는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우승을 완성했다.   셰플러가 이번 시즌 거둔 메이저대회 우승은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2022년과 2023년 마스터스 정상에 이어 전체 메이저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다. 디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앞으로 US오픈만을 남겨두게 됐다.   셰플러는 올해 참가한 15개 대회에서 13번 톱10에 들었고, 시즌 4승과 통산 17승을 기록했다. 또한, 디오픈에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 이후 세계랭킹 1위로 디오픈을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10만 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1,920만 달러에 도달했고, 3시즌 연속 시즌 상금 2천만 달러 돌파가 유력해졌다.   해리스 잉글리시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준우승(13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크리스 고터럽은 3위(12언더파 272타), 윈덤 클라크와 맷 피츠패트릭, 리하오퉁은 공동 4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한국 임성재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임성재는 이날까지 메이저 4개 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 나머지 세 대회에서는 컷 탈락과 50위권 기록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번 대회로 셰플러는 시즌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로리 매킬로이에 앞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셰플러는 디오픈 제패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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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25 at 6:29 PM
“7언더파 우승 질주”…깨우깐자나,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출전권 확보 #깨우깐자나 #코오롱한국오픈 #아시안투어
“7언더파 우승 질주”…깨우깐자나,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출전권 확보 #깨우깐자나 #코오롱한국오픈 #아시안투어
마지막 버디 퍼트가 홀컵에 들어가자, 극도의 긴장감이 깨지듯 박수가 터졌다. 태국 남자 골프의 강자 사돔 깨우깐자나는 환한 미소와 함께 양팔을 치켜 들었다. 6년 만에 외국 선수 이름이 새겨진 우승 트로피는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2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에서 열린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사돔 깨우깐자나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섞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7언더파 우승 질주”…깨우깐자나, 코오롱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출전권 확보 / 연합뉴스 이번 코오롱 한국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KPGA 투어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치러졌다. 올해 역시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지정 대회로, 우승자에게 7월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대회 초반부터 강한 샷감과 위기에서 흔들림 없는 퍼트가 인상적이었다. 뿜 삭산신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깨우깐자나는 1번 홀에서 보기를 적었으나, 곧이어 3번 홀 버디를 잡으며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내내 보기를 내줬지만, 위기마다 곧바로 만회하는 꾸준함이 빛났다. 후반 들어 12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이윽고 삭산신의 연속 실수를 틈타 우승 굳히기에 나섰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격차를 넓혔고, 남은 홀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사돔 깨우깐자나는 태국 선수로는 통차이 자이디(2000년), 재즈 쩬와타나논(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아울러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5년 시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 그리고 상금 5억원을 손에 넣었다. 경기 직후 깨우깐자나는 “6년 만에 다시 태국 선수 이름을 각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의 함성과 분위기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신고한 깨우깐자나는 2022년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또 한 번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오픈 2년 연속 톱10에 오른 유송규는 1오버파 72타, 합계 3언더파 281타로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김민수는 한때 선두 경쟁에 가세하며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전가람 등 6명이 나란히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코오롱 한국오픈을 마친 후, KPGA 투어는 다음 주 대회를 앞두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디오픈’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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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25 at 8:09 AM
“28만 관중 도전”…로리 매킬로이, 고국서 디오픈 개최→역대급 흥행 예고 #로리매킬로이 #디오픈 #R&A
“28만 관중 도전”…로리 매킬로이, 고국서 디오픈 개최→역대급 흥행 예고 #로리매킬로이 #디오픈 #R&A
경쾌한 기대감이 북아일랜드를 채웠다. 골프 팬들의 시선이 로리 매킬로이의 고국에서 열리는 디오픈으로 집결하고 있다. 7월 로열 포트러시에 뜨거운 열기가 예고됐다.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오는 7월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에서 치러진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2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최대 27만8천명의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본 대회뿐 아니라 연습 라운드의 8만9천명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8만 관중 도전”…로리 매킬로이, 고국서 디오픈 개최→역대급 흥행 예고 / 연합뉴스 이는 2022년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의 최소 29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입장객 기록 도전이다. 특히, 지난 2019년 로열 포트러시 대회에서는 23만여명이 입장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다. 관심을 더욱 끄는 것은 주인공 매킬로이의 존재다. 올해 3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두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이룬 매킬로이의 출전이 흥행을 예고했다. R&A 역시 “북아일랜드 출신 매킬로이 효과에 흥행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2019년에는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가 토미 플리트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고국 팬들 앞에서 매킬로이의 도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오픈과 달리 US오픈, PGA 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대회는 구체적인 관중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다. 피닉스 오픈은 2018년 71만9천명을 기록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입장객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디오픈 대회는 7월 로열 포트러시에서 진행되며, 매킬로이의 고국 복귀와 함께 역대 최대 관중의 기록 경신 여부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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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3, 2025 at 1:15 AM
“세 번째 외국인 우승”…깨우깐자나,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티켓 획득 #깨우깐자나 #코오롱한국오픈 #디오픈
“세 번째 외국인 우승”…깨우깐자나,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티켓 획득 #깨우깐자나 #코오롱한국오픈 #디오픈
강원도 춘천의 평온한 초여름, 움직일 수 없는 실력 앞에서 응원도, 긴장도 하나로 모였다. 깨우깐자나는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침착함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 순간, 6년 만에 다시 태국 국기가 한국오픈 클럽하우스 정상에 나부꼈다. 25일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에서 열린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깨우깐자나(태국)는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7언더파 277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세 번째 외국인 우승”…깨우깐자나, 한국오픈 제패→디오픈 티켓 획득 / 연합뉴스 코오롱 한국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하고, KPGA 투어 및 아시안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오픈에서 깨우깐자나는 첫 태국 선수 우승자인 통차이 자이디(2000년), 재즈 쩬와타나논(2019년)에 이은 세 번째 태국인 챔피언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28번째 우승 사례이기도 하다. 깨우깐자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5억원과 함께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R&A가 지정한 디오픈 예선의 일환인 본 대회에서 우승해, 7월 디오픈 출전권이라는 소중한 보너스를 얻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1번 홀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동반자인 태국의 뿜 삭산신이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깨우깐자나가 선두로 나섰다. 곧바로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 경쟁에 앞서갔다. 이후 보기와 버디를 오가는 널뛰기 양상에도 불구하고, 12번 홀의 결정적 버디와 삭산신의 14·15번 홀 연속 보기 속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6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두 타 차 선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깨우깐자나는 “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좋은 추억이 있어 디오픈 출전을 늘 꿈꿔왔다. 이번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설렌다. 디오픈이 내게 큰 의미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미국 무대 도전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해 아시안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위는 삭산신이 2타를 잃고 5언더파 279타로 차지했다. 이어 3위에는 한국의 유송규가 3언더파 281타로 이름을 올렸다. 유송규는 2라운드 선두, 3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2년 연속 대회 톱10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베스트 아마추어상은 호원방통고 2학년 김민수가 받아, 한때 1타 차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인상적인 선전을 펼쳤다. 그는 전가람, 김동민, 김기환, 강윤성, 코타이치(홍콩),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과 함께 공동 4위(2언더파 282타)의 성과도 기록했다. 깨우깐자나는 이번 한국오픈 챔피언 등극으로 올여름 디오픈 무대 출전은 물론, 향후 KPGA 투어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7월 디오픈에서 펼쳐질 깨우깐자나의 도전과 태국 골프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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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25 at 8:53 AM
“장소 난색 표명”…R&A, 트럼프 턴베리 디오픈 개최 요구 거부 #R&A #디오픈 #트럼프
“장소 난색 표명”…R&A, 트럼프 턴베리 디오픈 개최 요구 거부 #R&A #디오픈 #트럼프
바람이 부는 스코틀랜드 해안, 세계 골프 팬의 시선이 로열 포트러시로 쏠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턴베리 골프클럽 디오픈 재개최 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회를 앞둔 현장에서 기자회견이 열리자, 트럼프 측과 R&A의 입장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유하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클럽에서 디오픈을 다시 개최하라고 요구했으나, R&A가 이를 일단 거부한 사실이 공개됐다. R&A의 마크 다본 최고경영자(CEO)는 디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등과 만나 턴베리 골프클럽의 디오픈 복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턴베리는 한때 ‘오픈 로타’로 불리는 디오픈 순환 개최지에 포함돼 있었으나, 2009년을 끝으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1기 시절, 이민자와 소수자,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 발언 등 정치적 논란이 일었던 이후, R&A는 “턴베리에서 대회를 열면 대회 초점이 정치적 논란으로 흐를 수 있다”며 턴베리를 개최지 리스트에서 뺐다. “장소 난색 표명”…R&A, 트럼프 턴베리 디오픈 개최 요구 거부 / 연합뉴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외교 경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턴베리를 다시 개최지에 포함하라는 압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측 인사들이 R&A와 직접 면담을 가진 사실도 밝혀졌다. 마크 다본 CEO는 공식적으로 “턴베리에서 디오픈을 개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숙박 등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다본 CEO는 "턴베리에 대한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 턴베리를 사랑하지만, 풀어야 할 물류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열린 로열 포트러시 대회와 비교해도 턴베리 주변의 도로, 철도, 숙박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규모가 큰 만큼, 관계자와 관중을 모두 수용할 인프라가 턴베리에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디오픈의 개최지는 인프라와 정치적 상황 모두 고려하고 있다. R&A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이어 가장 많이 디오픈을 연 뮤어필드에서도, 교통과 숙박시설, 연습장의 부족 문제로 2013년 이후 더는 대회를 치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이번 디오픈에는 28만8천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턴베리 디오픈 개최 요구는 당분간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R&A는 인프라 문제 개선 없이는 턴베리의 ‘오픈 로타’ 복귀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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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5 at 11:58 PM
디오픈 꿀잼이네
July 21, 2023 at 7:40 AM
“연장 이글 작렬”…리하르트 테더, 디오픈 극적 진출→에스토니아 최초 기록 #리하르트테더 #디오픈 #에스토니아
“연장 이글 작렬”…리하르트 테더, 디오픈 극적 진출→에스토니아 최초 기록 #리하르트테더 #디오픈 #에스토니아
마지막 홀 앞에선 평정심을 유지하려 했으나, 연장전 무대에 들어서며 손끝이 떨렸다. 수십 년의 역사가 한순간에 쏟아진 긴장 속에서 리하르트 테더는 단 두 번의 샷에 모든 걸 걸었다. 웨스트 랭커셔의 바람 속, 결국 테더는 골프 인생의 극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랭커셔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브리티시 오픈) 최종 예선에서 리하르트 테더는 연장전 끝에 우승을 거두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연장 이글 작렬”…리하르트 테더, 디오픈 극적 진출→에스토니아 최초 기록 / 연합뉴스 이로써 테더는 오는 17일부터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제153회 디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에스토니아 국적 골퍼가 디오픈 무대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경기 내내 테더는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2타를 잃고,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티켓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결과적으로 테더는 4명의 선수와 두 장의 출전권을 놓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 18번 홀에서 테더는 두 번째 샷을 곧바로 홀에 집어넣는 극적인 이글을 기록했다. 단 두 번의 샷으로 디오픈행을 확정지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9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테더는 경기 후 “모든 걸 가진 기분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디오픈에서 겨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무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집에 돌아가 대회 준비를 할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선전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루카스 허버트(호주),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등 LIV 골프 소속 선수 3명도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에스토니아는 인구 137만 명에 골프장이 10곳뿐인 ‘골프 불모지’로 꼽힌다. 프로 골퍼도 세계 랭킹 2천위 밖 2명만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테더의 디오픈 진출은 에스토니아 골프 역사에 새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더는 이제 북아일랜드에서 열릴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알릴 두 번째 도전을 준비하게 됐다. 테더가 출전하는 디오픈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로열 포트러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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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 2025 at 1:11 AM
“2년 연속 메이저행”…송영한, 미즈노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확보 #송영한 #디오픈 #미즈노오픈
“2년 연속 메이저행”…송영한, 미즈노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확보 #송영한 #디오픈 #미즈노오픈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강한 의지가 빛났다. 지난해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은 송영한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의 표정에는 자신감과 기대가 공존했다. 송영한은 1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메이저행”…송영한, 미즈노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확보 /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명에게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송영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디오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송영한은 2017년과 2024년 두 차례 디오픈 본선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2017년에는 공동 62위, 올해는 공동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송영한은 한국프로골프투어를 통해 “올해도 목표는 컷 통과”라며 “또 한 번 출전하게 돼 기쁘고, 메이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한은 2013년 KPGA 투어 신인상에 이어 2015년 일본 JGTO에서도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경험 또한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올해 디오픈은 7월 17일부터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송영한은 두 번째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과 함께, 또 한 번의 본선 통과와 의미 있는 순위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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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 2025 at 2:17 AM
“압도적 4타차 우승”…셰플러, 디오픈 제패하며 PGA 17승 달성 #셰플러 #디오픈 #PGA
“압도적 4타차 우승”…셰플러, 디오픈 제패하며 PGA 17승 달성 #셰플러 #디오픈 #PGA
구름 낀 그린 위, 수많은 갤러리가 숨죽인 채 마지막 퍼트를 바라봤다. 승부의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 스코티 셰플러의 퍼터가 공을 향해 정확히 움직였고, 갤러리의 환호 속에 셰플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오픈 우승으로 2022년 이후 3년 반 만에 통산 17승과 메이저 4승을 기록한 셰플러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21일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셰플러는 영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견고한 플레이로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와 지난 디오픈 우승자 잰더 쇼플리 등 동료 선수들은 “전성기 타이거 우즈와 비슷한 흐름”, “최근 2년 넘게 완벽한 경기력”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압도적 4타차 우승”…셰플러, 디오픈 제패하며 PGA 17승 달성 /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는 17번의 우승 가운데 두 번의 연장전 우승과 세 번의 1타 차 우승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특히 최근 5차례 우승에서는 모두 4타 차 이상 격차를 보이며 경쟁자를 압도했다. 디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4승,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각 2승 등 특급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셰플러는 대회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14번의 메이저 대회 중 11번이나 우승했다. 최근에는 10개 대회 연속 단독 선두 출발시 모두 우승했다. 공동 선두까지 포함하면 18번 시도 중 12번 우승, 이번 디오픈으로 11연승을 이어갔다.   셰플러의 경기력은 약점이 없는 고른 기량에서 나온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05.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2.16%로 티샷 부문 이득 타수 1위(0.7타), 그린 적중률 70.75%(8위)와 어프로치 이득 타수 1위(1.29타)를 기록했다. 그린 미스 상황에서도 파 이하 스코어를 내는 확률은 68.84%로 2위, 평균 퍼트 수는 1.708개(4위), 라운드 당 28.19개(10위)로 퍼팅 실력도 상위권에 있다.   정신적으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디오픈 최종 라운드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했지만 9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대회마다 25위 밖으로 밀린 적 없이 16개 대회 모두 상위권 성적을 지켜내고 있고, 최근 11개 대회 연속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동료 선수들이 ‘현존 최고 기량’이라고 평가했지만, 우승 직후 우즈와의 비교에 대해 셰플러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한다. 우즈는 메이저 15승, 난 이제 4승”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셰플러는 “평생 골프를 잘 치기 위해 노력했고, 디오픈 우승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셰플러가 US오픈까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셰플러는 “타이틀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에 집중하며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셰플러의 다음 주요 도전은 남은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출전이 될 전망이다. PGA투어에서 17승 및 세 시즌 연속 4승 행진, 2,000만달러 상금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어 향후 역대급 선수 반열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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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5 at 2:14 AM
“벙커 전담 인력 폐지”…디오픈, 전통 변화 속 캐디가 직접 정리 #디오픈 #R&A #빌리호셜
“벙커 전담 인력 폐지”…디오픈, 전통 변화 속 캐디가 직접 정리 #디오픈 #R&A #빌리호셜
디오픈 골프 대회가 올해부터 오랜 전통이었던 벙커 정리 전담 인력 제도를 폐지한다. 우리 시간 17일 오후 늦게 개막하는 이번 디오픈에서는 벙커마다 배치됐던 인력이 사라지고, 선수나 캐디가 직접 벙커를 정리하게 된다. “벙커 전담 인력 폐지”…디오픈, 전통 변화 속 캐디가 직접 정리 / 연합뉴스 디 오픈은 그동안 다른 골프 대회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벙커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선수가 벙커샷을 한 뒤 곧바로 모래를 고르는 전통을 지켜왔다. 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한 대부분 대회에서는 기존대로 캐디가 벙커를 정리해왔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의 마크 다본 최고경영자(CEO)는 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한 가지 있는데, 좋은 것 같다”며 벙커 전담 인력 폐지 방침을 확인했다. R&A 측은 벙커 주변에 고무래가 놓인 모습이 디오픈이 열리는 링크스 코스의 자연 경관과 조화롭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와 캐디들은 이번 대회부터 늘 해왔던 방식대로 직접 벙커를 정리한다. 골프위크는 선수와 캐디 모두 이미 벙커 정리를 자주 해온 만큼, 큰 혼란이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빌리 호셜(미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나 캐디 모두 정말 좋아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 왜 이런 이상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며 개인적인 아쉬움을 남겼다. 다본 CEO는 벙커 인력제 폐지로 경기 진행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명확한 답변 대신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게 좋다고 생각했다”고만 밝혔다. 디오픈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춘 운영 방침을 선택했으며, 이번 변화가 대회 진행 및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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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7, 2025 at 1:4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