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랑 헤더그림은 켕지님(captor91.bsky.social)
요즘 하는것: 20세기영화보기
요즘 좋아하는것: 호크아이(마블 코믹스)
개인용 해시태그
#영놀🎬
장르상관안하고 고전영화 이야기하시는분 구함...
계정자체는 투디랑 가챠겜오타쿠도 겸하는 잡탕계이긴합니다..
팔로하시고 노잼이네싶으심 언팔하셔도 상관없읍니다.... 맞구독해요..
닉넴(@niknemnn.bsky.social)님 초대로 영놀~ 만국박람회는 식물사적... 미술사적... 의의 이런 얘기로만 접했었는데 당시의 근시안적이고 반짝이는 이미지로만 받아들이는 게 처음이라 신선하고 재밌었음.
개최 일년 조금 덜 남은 시점으로 시작해서 크리스마스까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아니아니 덕분에?) 밝은 내일을 세인트루이스에서... 하면서 마무리되는...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시대적 낙관이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세상이 너무 복잡해서 이런 단순함이 반가웠다 ㅜㅋㅋ #film
나의 삼촌이라고 꿋꿋하게 밀고있다.....
윌로씨의 휴가두고 나의 삼촌 먼저쓴건 별다른거없고 걍 윌로씨의 휴가를 못봤어요 이상하게 타이밍이안맞아서 아직 못봄.....
이걸 진짜 구현하네 싶은 세트장이랑 하지만 개떡같죠?하는 부조화가 대체불가한 맛이있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꽤나 적극적으로 우스꽝스럽게 그리는거에비해 작은일탈로 끝나는 부조리함도그렇고... 아무튼 좋아합니다
윌로씨나오는 다른영화들도 보고싶은데 진짜 타이밍 언제즘맞을지 저녁시간상영이나 주말상영없읍니가제발
나의 삼촌이라고 꿋꿋하게 밀고있다.....
윌로씨의 휴가두고 나의 삼촌 먼저쓴건 별다른거없고 걍 윌로씨의 휴가를 못봤어요 이상하게 타이밍이안맞아서 아직 못봄.....
이걸 진짜 구현하네 싶은 세트장이랑 하지만 개떡같죠?하는 부조화가 대체불가한 맛이있다...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꽤나 적극적으로 우스꽝스럽게 그리는거에비해 작은일탈로 끝나는 부조리함도그렇고... 아무튼 좋아합니다
윌로씨나오는 다른영화들도 보고싶은데 진짜 타이밍 언제즘맞을지 저녁시간상영이나 주말상영없읍니가제발
모든 목적을 완전히 충족하다
모든 목적을 완전히 충족하다
니노치카 (1939)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인 빌리와일더가 각본담당했고 와일더가 존경했던 에른스트 루비치가 감독한 로맨스 코미디라네요
러시아제국의 보석을 팔려는사람, 되찾으려는사람, 그걸막으려는사람들이 엮이는 코미디..라는것같은데 같이봅시다
니노치카 (1939)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인 빌리와일더가 각본담당했고 와일더가 존경했던 에른스트 루비치가 감독한 로맨스 코미디라네요
러시아제국의 보석을 팔려는사람, 되찾으려는사람, 그걸막으려는사람들이 엮이는 코미디..라는것같은데 같이봅시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1944) 봤어요
총천연색 테크니컬러와 레이스가득 복식구경 너무좋았어요
이시절 대가족 복작거리는 가족-휴일영화에서 받는 소소한 행복이야기가 참좋습니다
노래파트는 거의 주디갈란드의 독무대였는데 노래도좋고 아름다웠으니까 아무래도 좋아요
대가족끼리 각자 연애하고 형제들 놀려먹고 돈독하고 이런게 시트콤보는거같고 좋네요...
악역은 이시절 가부장그자체인 아버지가담당하셨는데 감안하고봤어도 조금킹받았어요 대화를해라제발...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1944) 봤어요
총천연색 테크니컬러와 레이스가득 복식구경 너무좋았어요
이시절 대가족 복작거리는 가족-휴일영화에서 받는 소소한 행복이야기가 참좋습니다
노래파트는 거의 주디갈란드의 독무대였는데 노래도좋고 아름다웠으니까 아무래도 좋아요
대가족끼리 각자 연애하고 형제들 놀려먹고 돈독하고 이런게 시트콤보는거같고 좋네요...
악역은 이시절 가부장그자체인 아버지가담당하셨는데 감안하고봤어도 조금킹받았어요 대화를해라제발...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봅니다!
주디갈란드 본인도 정말 좋아했던 영화라네요 많관부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봅니다!
주디갈란드 본인도 정말 좋아했던 영화라네요 많관부
콘돌의 사흘 (Three Days of the Condor, 1975)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좋아해요. 시각적으로는 크리스마스 티를 별로 내지 않죠. 오히려 극 중 대사처럼 가을도 겨울도 아닌 쌀쌀하고 황량한 11월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슬쩍 크리스마스 음악을 흘려 넣어 귀를 간지럽히더니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려 단숨에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영화로 자리매김합니다.
콘돌의 사흘 (Three Days of the Condor, 1975)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이용하는 방식을 좋아해요. 시각적으로는 크리스마스 티를 별로 내지 않죠. 오히려 극 중 대사처럼 가을도 겨울도 아닌 쌀쌀하고 황량한 11월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슬쩍 크리스마스 음악을 흘려 넣어 귀를 간지럽히더니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려 단숨에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영화로 자리매김합니다.
유실되서 아쉽긴한데 그거노잼임 하는 할부지할무니들 얄미워요 개십노잼 자정 이후의 런던 보고싶어 론채니 분장 원툴영화보고싶다고 그아아악
유실되서 아쉽긴한데 그거노잼임 하는 할부지할무니들 얄미워요 개십노잼 자정 이후의 런던 보고싶어 론채니 분장 원툴영화보고싶다고 그아아악
반대로생각해야한다 옛날흑백영화야말로 유잼타율이 졸라높다고...
노잼에다가 의미도없는 영화들은 남지도못하죠
유잼영화들도 유실되서 필름을찾아서하는사람들있는판에...
반대로생각해야한다 옛날흑백영화야말로 유잼타율이 졸라높다고...
노잼에다가 의미도없는 영화들은 남지도못하죠
유잼영화들도 유실되서 필름을찾아서하는사람들있는판에...
코드네임 콘돌 (1975) 봤어요
원제 직역한 콘돌의 사흘이 더잘와닿는 제목이긴하네요 음역제목멈춰!
이런 첩보물중에서 스펙적으로는 제일 일반인에 가까운 포지션 주인공이라 그자체로 흥미로웠어요
15분도 안되는시간안에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정들게하고 빠져들게하는 솜씨가 기가막혔습니다 겸사 주인공만 살아남는 당위도 잘심어두고 보기편하게 흐르는 영화인데도 사이사이 치밀하게 잘짜여있어요
영화가 어떻게 갈지 갈피도못잡을때 터닝포인트 잡는거라던가 그에따르는 긴장감조성 주인공의 거칠지만 그래서 예측이힘든 행동들...너무재미있네요진짜
코드네임 콘돌 (1975) 봤어요
원제 직역한 콘돌의 사흘이 더잘와닿는 제목이긴하네요 음역제목멈춰!
이런 첩보물중에서 스펙적으로는 제일 일반인에 가까운 포지션 주인공이라 그자체로 흥미로웠어요
15분도 안되는시간안에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정들게하고 빠져들게하는 솜씨가 기가막혔습니다 겸사 주인공만 살아남는 당위도 잘심어두고 보기편하게 흐르는 영화인데도 사이사이 치밀하게 잘짜여있어요
영화가 어떻게 갈지 갈피도못잡을때 터닝포인트 잡는거라던가 그에따르는 긴장감조성 주인공의 거칠지만 그래서 예측이힘든 행동들...너무재미있네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