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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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shula.bsky.social
한판소 덕질 § 차단 및 뮤트 리스트를 다수 구독 § 트위터보다 많이 떠들 예정
(당연히 안 죽음 그냥 이러고 노는 거 보고 싶음)
December 4, 2025 at 12:53 PM
심해에 버금가는 등산을 하려면 에베레스트 보내야 하는데 그건 솔직히 너무한 거 같아........ 하지만 누군가가 등반하는 해무를 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
November 28, 2025 at 8:20 AM
님은 맨날 이런 생각밖에 안 하나요?
ㄴ그건 사실입니다
November 28, 2025 at 8:18 AM
밀착한 사이에 씬의 땀냄새를 살짝 맡은 박무현이 갑자기 침대에서 맡은 체취를 상기해 보고, 갑자기 자기한테 땀내 많이 나나 몰래 맡아도 보고, 좀 꼴렸는데 하산하면 쓰러지겠지 하면서 마음 접고, 저물녘에 산기슭에 도착해서 등산로 초입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 닭백숙 구수하게 한사발 먹어치우고,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회오리감자도 먹고, 녹초가 돼서 집에 도착하면 씻고 퍼졌다가 할까 말까 고민도 하고...
November 28, 2025 at 8:13 AM
올라가면서 손 잡고 끌어도 주고, 나란히 앉아 쉬면서 물도 나눠 마시고, 정상에 드러누워서 하늘도 보고, 겁나 거친 바람에 머리는 새둥지가 돼서 뽀뽀도 하고, 배낭에 싸간 김밥도 냠냠 먹고, 산에 사는 고양이를 보고 바다 생각하면서 밥도 나누고, 뜨끈하게 커피도 한 잔 마시고, 해 지기 전에 내려가야죠 하면서 내려오다가 삐긋한 박무현이 신해량 품에도 안기고...
November 28, 2025 at 8: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