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마리
eggnergy.bsky.social
계란마리
@eggnergy.bsky.social
잡혀가는 거 아냐? -> 내 손톱을 먹이면 안 나는 잡혀갈 수 있겠지!

이 문장이 먼가 킹랜 조각 찾기 같으면서도 호석이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잃어버리면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은유적 표현 같아서 조핫다 ㅎㅎ

하수도 이야기랑 투명한 몸에 삼켜버리는 거랑 같이 이어지는 문단에 있어서 멍~가 괜히 기분이 조앗따 킹랜에 있던 투명한 관광객들이 하수도의 그것들이랑 비슷하게 여겨지는 거 가튼 묘사여서
April 17, 2025 at 1:37 PM
사실 도입부는
호석이가 손가락 생긴 거 보고 필수한테 가서 이야기하다가

호석이: 병원 가봐야하나
필수: 연구소 잡혀갈걸요...ㅋㅋ...
호석이: 아 역시 그러려나

였는데
호석이의 사고가 냅다 비약적으로 튀어서 혼자 결론 내어버리는 것도 좋았슴
호석이가 안 할 거 가튼 행동이라서 먼~가 더 괴담같다는 느낌이~

또 그 생각 튀는 과정을 기깔나게 묘사해주셔서 ㅠㅠ 꼬질이 시절 호석이 옆에 생쥐 진짜 지나갔을 거 가튼 느낌이 들며
April 17, 2025 at 1:34 PM
내가 넣은 컴션이지만 너무 잘 말아주셔서
그냥 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고 잇슴

하얗게 눈 내린 시간적 배경도 좋고
왼쪽 손가락이 가려워서 긁긁 하는 수미상관 구조도 좋고

이야~이거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하는 것도 대사가 너무 호석이스러워서 조흠 ◠‿◠ 진짜 기여움
April 17, 2025 at 1:29 PM
내가 요청한 끄적끄적이
<

그걸 기깔나게 말아주심 ㄷㄷ >
April 17, 2025 at 1:26 PM
@ alco_commission 님 커미숒
April 16, 2025 at 10: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