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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
1차 (TRPG) & 발더게 & 콘텐츠 감상 & 일상
스물 한 살 크리스마스 즈음
긴 치마를 입고 눈에 젖은 가죽마냥 거실 한 구석에 앉아 있다가 잠에서 깬 어머니의 두 손을 잡고 입을 맞추더니 그 뒤로 집을 나가선 본가에 얼굴 비추는 일은 드물게 되었음 좋겠어
December 6, 2025 at 9:39 PM
오래 전 저 몸으로 살던 누군가에 대해 생각해
들끓는 영혼을 원했던게 아닐까
차게 식어 실려나온 납덩이같은 심장을 보다 사람답게 만들어줄 순수한 정동에 대한 욕망을 품고
December 6, 2025 at 9:13 PM
의도를 했건 하지 않았건간에, 악보나 햄 따위의 개체들이 손에 들리기만하면 역방향 카드들처럼 의미를 뒤집어 갖게 되는 점은 흥미로운 것 같아
대애단하신 KPC세요
December 6, 2025 at 9:05 PM
그러니까 누군가에겐 굉장히 쉬운 일이 누군가에겐 정말 애를 써야하는 일일 수도 있다는거잖아 그걸 생각하면 세상 만사에 걸친 모든 어설픔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해
December 6, 2025 at 8:34 PM
눈뜨니까 이시간인거있죠
디엠 확인해주세요 <3
December 6, 2025 at 8:22 PM
I guess i'm need to live like HalliGalli
December 6, 2025 at 4:17 PM
여전히 문제는 개인 업무공부취미용 그림을 그릴 시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건데 현대 아티스트들은 양심적으로 48시간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December 6, 2025 at 4:09 PM
어릴 적엔 누나 드레스 몰래 훔쳐 입었다가 매 맞아 봤을 것도 같고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게 보였다 싶으면 덥석 집어서 사들고 왔을 것 같고

한 두 벌 정도는 직접 주문해 지어다 입고 옷장에 널어두지 않았을까

물론 집 밖으로 나가면 그 모습을 허용해주는 곳 얼마 없을테니 혼자 집에서 하는 일 삼만칠천오백개 중 하나겠거니
December 6, 2025 at 11:42 AM
불규칙 변수의 건으로 두고 싶었는데 별개로 이건 좋아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하겠지싶어
지금으로 따지면 스타일링을 즐기는건데 그 시절엔 개성보다 질서가 우선시 되었고 남성으로서 할 수 있는 꾸밈 활동은 이미 숨쉬듯 하고 계시기에

왠일로 조용하다 싶어서 보면 침대와 선반 위에 비단과 진주를 늘어놓고 손톱과 눈썹을 다듬고 칠하다만 새하얀 분가루와 점심으로 마시던 샴페인 잔이 함께 거울을 내다보고 있으면 좋겠어

우스꽝스러운, 풍자를 위한 여장이 아니라 정말 꾸밈이 좋아서 하는 진지한 여장일테고
솜씨도 제법 좋을 것 같고
December 6, 2025 at 11:33 AM
잠자면서 회복하는 남자아이랑
잠?같은거 안?자는 반이랑
December 6, 2025 at 10:06 AM
남편놈제이슨은 날때부터 길쭉했던거고
오히려 편식을 해서 덜 컸을 것 같고

부인은 잠을 너무 열심히 자던 쪽이란 생각을 해 그건 정말 귀엽지
December 6, 2025 at 10:02 AM
오늘 퇴근하면 들고 가겠나이다
가서 더 들어야지 헤헤
December 6, 2025 at 7:05 AM
그것이지요 😉😉
인용알을 해야 발의한 아티스트의 그림도 홍보가 되니까요
December 6, 2025 at 2:48 AM
쫌. < 이 부분 설명을 조금 더 요구하다
깜쮝이들 1막 텐션은 얼레리꼴레리말랑말랑하군요 ☺️☺️☺️ 다른 막에선 어떨지도 궁금해지구
December 6, 2025 at 2:43 AM
형태
December 5, 2025 at 8:3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