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물루/mou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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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물루/mou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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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데이. 뜬데이. 바아아안드시 뜬데이.

- 영화 〈황산벌〉 中

<성수동 수녀님 꼬시기>
<태후하가>
<하백의 신부는 못생겼다>
<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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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출간!

#고수위 #씬중심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 관계 #피폐물 #하드코어 #싸패남주

유세주가 예탁으로 시집올 때 알고 있었던 것은 딱 세 가지밖에 없었다.

하나, 예탁(穢濁)이란 ‘더럽고 탁하다’라는 뜻이다.
둘, 이들은 한 땅에 붙박이로 살지 않는 야만 족속이다.
셋, ‘정나라 공주 유세주’는 진짜 공주를 야만족 오랑캐에 보낼 수 없어 만들어진 가짜다.

ridibooks.com/books/371000...
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가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작품소개: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문화적 차이에 따른 성적 금기, 선정적인 단어, 잔혹한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유세주가 예탁으로 시집올 때 알고 있었던 것은 딱 세 가지밖에 없었다.하나, 예탁(穢濁)이란 ‘더럽고 탁하다’라는 뜻이다.둘, 이들은 한 땅에 붙박이로 살지 않는 야만 족속이다.셋, ...
ridibooks.com
February 2, 2025 at 3:21 PM
아 짧게 다뤄보고 싶은 아이디어 중에 이런 것도 있음: 고려 현종 모티브로... 밖에서 자란 사생아 왕자가 즉위하면서 왕실 족내혼으로 공주랑 결혼했는데 왕자는 처음부터 공주를 그렇고 그런 눈으로 봤지만 공주는 자기를 여자로 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해서 당황해버리고 어긋나고 삐걱대는 쌍방삽질물
January 30, 2025 at 3:19 P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저혈압에 좋은 소설 강추합니다
January 29, 2025 at 9:35 P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타림새끼...
사...랑...?은 맞는 거 같은데
근데 그게...
지독한 가부장의 악마...
미친 부양 욕구...
통제 욕구...
세주에게 권력을 준 것조차 통쾌하지 않음 그냥 타림새끼 손에 놀아난 것 같음 훌쩍
누군가의 여자가 아닌 유세주로 존재했던 유세주의 존엄은 TJ타림새끼 계획대로 주거버린듯...
그 손에 쥐여지는 권력도 황금도 사?랑?도 모든 게 기만 같아...
모든 게 기만이야~~~
로맨스는 기만이야~~~~~ 와하학!!!
January 29, 2025 at 11:39 PM
뿌듯
전투장면 진짜 미친놈이고 무섭다
January 30, 2025 at 1:52 A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이 가부장의 악마야!
January 27, 2025 at 11: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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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은
January 26, 2025 at 10: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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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독서 2. Mouloud <하백의 신부는 못생겼다> 앞서 <가짜공주~> 읽고 텁텁해진 마음을 싹 씻어주는 느낌좋은 글이었다. 가진건 없지만 씩씩하고 책임감 넘치는 주인공과 그를 위해 그가 속한 작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진 남자주인공이 나쁜놈들을 무찌르고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 언제 지겨워지나? 일단 한 백년은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January 26, 2025 at 1:20 A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오랜만에 로판 독서. Mouloud <가짜공주는 잠 못 이루고> 재미있게 읽었다. 신체적으로는 말랑물복+단단큼직의 조화가 클래식이지 암. 스톡홀름이랄지 생존본능이랄지 미친놈한테 걸려서 눈치보고 살 길 도모하면서 점점 감겨가는 모습이나, 그런 주인공을 보면서 깔깔 좋아하는 미친놈이나 정말... 갑갑하고 텁텁한 맛이 좋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무덤'이라고 묘사하는데 정말 딱 들어맞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거대하고 화려하고 아늑한 무덤.
January 26, 2025 at 1:14 A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아들을 극우유투브에서 빼내고자 토론을 열심히 했고 그렇게 공교육을 보강하자고 했다가 여기저기서 재수없다 까인 교수 부모 건을 접했을 때, 나는 거의 이십여년전 하워드 진 강연 질의응답이 다시 떠올랐다. 여러 세대 동안 미국 좌파의 필수 교과서 역할을 하신 분이, 사실 나도 내 처남 하나 설득 못했다고 허허 웃으시던 그 순간.

겸허, 끈기, 유머. 그런 구식의 미덕 없이 굴러가는 건 없다.

capcold.net/blog/768
January 25, 2025 at 1:42 PM
광장에서 말하는 걸로 답했다
January 25, 2025 at 6:10 AM
서민준 청소년위원장<- 시민들께 명절에 인사드리는 우리의 얼굴에 '청소년'이 잇어 자랑스러워
오늘 아침 서울역에서 시민들께 귀향 인사를 드렸습니다.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 출근하는 시민들께서 오가며 인사와 격려를 건네주셨습니다.

권영국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과 이은주 전 의원, 안숙현 서울시당 위원장, 서민준 청소년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정의당이 꿈꾸는 사회,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January 24, 2025 at 5:27 A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방원이 의외로 사람 별로 안 죽였음 중종보다 덜 죽였다는 데에 5만 원 걸 수 있음 정도전 같은 경우조차 자식은 살려줬음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다 이방원=킬방원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것까지 내가 어쩌겠냐 자업자득이지
January 24, 2025 at 4:32 AM
읍내에서 여성서사 얘기 나오니까 말이지만 전근대 모티브의 시대물에서 '그 시대는 차별적이니까' 여자를 그저 정치/사회적으로 무력한 존재로 만들어서 학대적으로 묘사하는 걸 정당화하는 게 '역덕으로서' 싫었음. 그래서 극도로 차별적인 환경에서 여자를 정치의 정점으로 올린 거고. 올려놓고 나니이게 어떻게 기만적인 건지 폭로를 안 할 수가 없어서 그걸 또 끝까지 폭로하고(오직 '가부장의 어머니' 포지션만 가능하다)...권력이 '가부장의 어머니'인 여자에게만 허락된다면 내 아들을 가부장으로, 그것도 국가 최고 존엄 가부장인 황제로
January 24, 2025 at 4:14 AM
블스에서 고요하게 놀자....
January 23, 2025 at 12:02 PM
토끼쨩의 가짜공주 타래 넘모 재미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런 거 얼마만이지ㅠㅠㅠㅠ
January 21, 2025 at 1:36 P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사실 가짜공주는 그케 막... 엄청나게 열심히 하진 않앗고.... 조사나 고증보단 스테레오타입 깨기에 집중... 그... 진짜 자료조사 열심히 한 거는 아직 쓰고 잇....(...)
아니 근데 자료 조사 진짜 열심히 하신듯 큐ㅠㅠ
January 21, 2025 at 1:01 PM
아니 그.. 어떻게 그런 생각 햇냐면... 그... 북송 망하고 황실이 여자들까지 싹 금나라로 끌려갓을 때 황실 여자들한테 일부러 여진 복식인 양가죽 옷이라든지 이런 거 입히고 그랫다는 기록이 잇어여... 그거 보고 '이민족의 거친 가죽옷으로 능욕하고 괴롭히기'를 떠올린 것이고요......
저 속옷 부분에서 기절했어요 진짜 상상도 못했던 전개 어떻게 이런 생각을?(빤히...
January 21, 2025 at 12:45 PM
작업 하면서 주로 불렀던 역대 남주의 애칭(?)을 정리하면
<태후하가> 이윤은 '윤이 놈', <하백신부> 연청은 '연서방', <가짜공주> 타림은 '타림새끼'....^^...
January 21, 2025 at 12:15 PM
읍내에서 늘 돌아오는 절기에 못 참고 한 마디 블랙조크 했다가 제가 지금 목하 싸불당하는 모양인데 뭐 로판 작가가 발로 차고 지나가는 깡통인 줄 아는 거 뻔히 알면서 빡침을 못 누른 제 탓이려니......
January 20, 2025 at 3:56 P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온갖 성범죄자들이 "고작 그런 일 하나로 수사까지 받고 앞길 막혔다"고 주장할 때의 딱 그 바이브네.
December 23, 2024 at 7:39 AM
Reposted by 김물루/mouloud
문자 보내려고 민주노총 페이지 들어갔다가 새삼 조배숙이 거기 있는 꼴을 보니 진짜... 아오...
December 6, 2024 at 6:58 AM
두통에 시달린 다음날은 항상 두피가 아프다... 근육이 꽉 뭉쳤다가 풀어지느라 그런 것 같음
December 6, 2024 at 6:5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