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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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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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이 모든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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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기태 소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었다. 재능 있는 작가가 놀랍도록 많다.
클레어 키건은 조곤조곤 마음을 울린다. 현재 속에는 과거가 있고, 미래는 현재의 발걸음이 만드는 것이니까. 펄롱을 응원하면서 아일린이 걱정되는 복잡한 심경이 된다.
오늘의 커피-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 / 시간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날들.
밥이 전부지, 뭐.
어쩌면 ‘환희와 감동’이었을 수도.
오늘 점심은 마늘보쌈 정식.
김홍과 정선임의 소설을 각 1 편 읽었다. 인생은 그라운드와 요카타. 각기 다른 세상 이야기인듯 같은 세상의 이야기였다.
한강의 소설들이 모두 ‘대출 불가’인 도서관에서 내가 읽은 것은 ‘문학열’이었을까? ‘군중심리’였을까?
올 가을에도 햇살 아래 매달려 있는 석류가 예뻤다.
10월 1일의 붕어빵, 안녕!
퍼펙트데이즈와 스텔라장, 무척 어울렸다, 꽤 괜찮은 날이었던 오늘
백만엔걸 스즈코

영화의 마지막이 좋았다.
계속 옛 영화만 보게 된 이유. 10년이 넘은 맥북은 업뎃이 안돼 티빙의 최근 영화들을 재생할 수 없기에. 그래서 재생이 되는 조금 오래된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 이것 나름대로의 소소한 재미가 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색감과 음악과 메시지의 다채로운 향연. vis ta vie. 기억의 왜곡, 대칭, 폴의 파란 눈동자, 파파.
어쩌다보니 최근에 계속 일본 영화를 봤다. 카모메식당, 안경, 바다의 뚜껑, 아무도 모른다
영화-프라이드그린토마토(1991)

니니의 이야기, 너무 재밌고 슬프고 감동적이다. 잇지와 루스, 에블린과 니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여름이 끝난 기념, 콩국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괜찮은 성장 소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절묘한 균형감
이중 하나는 거짓말

1. 김애란 작가의 두 번째 장편이다.
2. 안지우, 김소리, 오채운의 이야기이다.
3. 상실과 고통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4. 구석구석 반짝이는 문장들이 있다.
5. 최근에 읽은 소설 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글도 좋았지만, 표지 디자인이 정말 좋았다!
아멜리 노통브, ‘비행선’
중1 때 처음 산 소설집이 김동인의 소설을 묶은 문고판이었다. 제목이 ‘배따라기/ 감자’였던…오늘은 ‘광염 소나타’를 읽으며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