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jimi
@jijimi.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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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짐아! 제발 회의 전에 라떼 먹지 말아라! 제발!!!!!!!!!!!!!!!!!!!!!!!!! 아!!! 화장실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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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거 다 해서 키워놨는데 노후까지 애 끼고 이거저거 해주고 사는거 생가하느니 애 자생능력을 키워서 네가 알아서 살아라 하고 던져놓는 편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음...ㅋㅋ 게다가 얼굴도 반반한것도 아니고 성격도 그모양이라 비위좋게 누구 와이프로 들어앉아 남편 기분 맞추며 그 돈 받아먹고 살수도 없겠다 싶더란다... 그러니 어쩌겠어 낚시해서 좌판에 생선이라도 깔고 팔 애로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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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결혼 자체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여자가 능력이 있음 되는거지 뭐하러 결혼까지 하냐는 식이었음 (물론 그 와중에 선자리를 가져왔음...) 여자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가 엄마의 모토였고 1인분 하는 인간이 되어라 이 말 진짜 많이 듣고 사는 바람에 지나치게 독립적인 인간이 되었는데...내가 나중에 왜 그렇게까지? 키웠냐 했더니 자기는 애를 좋은거 먹이고 입히고 경험하게 해서 잘 키워놨는데 능력없으면 누구한테 빈대붙어 살 수도 없고 능력없는데 어릴때 호강한 경험이 있는 애들만큼 구차한 것도 없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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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어머님이 길게 여행가신 어느날...동네에서 마주침...슈퍼에서 무언가를 사오며 싱글벙글하심...봉투를 보니 다 대용량 과자들...에이스... 사루비아...빠다코코낫... 어르신들 환장하는 그 믹스커피에 곁들이면 쥐기는 그런 과자들 봉투에 대용량으로 빼곡... 어머님 귀국하고 다 압수하여 우리집으로 보냄...둘째가 본인 계단 들고 창고에 들어가 그거 맨날 빼내와서 뜯어달라 조름... 첫째는 배부르면 안먹는 아빠 닮았는데 둘째는 그 와중에 또 날 닮아 양도 많음... 숨도 안쉬고 간식먹는거 볼때마다 걱정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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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하고 미친듯 단 게 땡기더라... 생리때에만 초콜렛 먹는 나인데 진짜 임신 초기에 아침에 미니 트윅스 세개 까먹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고 타고난 당뇨 가족력이 있었으므로 임당 엔딩... 당뇨의 무서움을 알았기때문에 임신 기간 내내 혈당 조절했고 기간 내내 혈당 튄 게 다섯번 안으로 들 정도로 + 사람들이 임신한거 모를 정도로 체중 조절이 되는 바람에 애는 3.5키로인데 깡마른 애가 튀어나왔음... 근데 알고보니 둘째놈이 단맛 너무 좋아하고 간식에 환장함. 우리 아버님이랑 생긴것도 비슷한데 입맛까지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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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것이 다 좋았느냐? 아님 ㅋㅋㅋ 아빠가 정서적으로 큰 지지가 되긴 했지만 스스로 다 해야 한단느 생각 + 타고난 불안도로 인하여 높은 불안도를 가진(하지만 티내지 않는) 성인으로 자라버림... 이 나이 되니까 그게 다 보이지만 20, 30대에는 그 불안과 싸우는게 일상이었던 같기도 함. 나이들어서 좋은건 넘치는 생각과 에너지로 인한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없어졌다는 점임. 그리고 이젠 진짜로 내가 내 삶을 지탱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불안 자체가 확 줄어듬. 불안하세요? 돈 벌러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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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보면 엄마는 육아에 큰 관심이 없던 스타일이었던 거 같음. 우선 본인 커리어 정점을 찍을때 내가 태어났고 육아와 커리어를 이어가야했기 때문에 애는 죽지 않을 정도로 살려놓고 혼자 할 수 있는건 되도록 시키자 주의였었음. 나도 거기에 맞는 성향이라 1학년때부터 학교가기전에 미리 준비물 챙기기, 숙제 챙기기 이런거 혼자 다 했던 기억남. 왜??? 아무도 안해주는거 아니까^^^^ 애가 야무지다 이런 얘기 늘 듣고 살았는데 대단한 종자가 아니라 그냥 애를 광야에 풀어두면 생존으로 그렇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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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억대 부동산이 무슨 소용이야 아이비리그 나온 자식새끼 보딩부터 보내서 일년에 일억 베이스로 차곡차곡 써대고 남미 영주권 따서 신분 보장하는 거에 n억, 렌트비 품위유지비에 n억 쓰고 대학원 간다 난리칠때 n억, 품위에 맞는 하우징과 유지비에 n억 무한대로 쓰다가 한국 들어와 사업한다고 n억, 사업하니까 품위유지해야 한다고 매일 나가서 몇백씩 쓰면 전교생 2천명 과학실의 알콜램프처럼 닳아버리는 거 순식간이더라. 1대가 아끼고 아껴 사둔 전답을 2대부터 불리질 못하니 3대째에 고갈되는거 정말 수학공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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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자가 3대 가기 어렵다 이런 말들을 실제 케이스로 보게 되는데, 왜 테북 진짜 부자들은 자식들 아등바등 안키운다 이런거 다 헛말이다 이부진 아들도 대치동엘 가는데... 잃을게 많은 집일수록 단속을 빡세게 하는 법이다. 애들이 다 따라온다는 소리는 아니어도 맹한놈 하나가 집안 말아먹는 속도는 부의 축적속도를 능가하므로 있는 집일수록 멀쩡한 정신 가지고 남한테 등쳐먹히지 않을 능력을 최저치로 가지게 시키려고 겁나 노력함. 그리고 그런 노력은 보통 공부를 좐나게 시키는 트랙과 크게 다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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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을 일상적으로 사는게 아니므로 같은돈을 써도 전쟁나면 ㅋㅋ 돈으로 바꿀걸 사라는게 엄마의 지론인데 그래서 내가 브라이틀링살때 너무 짜증냈다 왜 그런거 사냐고 까르띠에 없는 모델 사라고...사위도 IWC 얘기하니까 그 돈이면 로(롤 아님)렉스가 맞다고 그냥 사주는 대로 차라함... 그녀의 혜안이란......우린 딱히 명품 많이 사는 사람들 아니라 한두개 가질거면 그게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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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천 좀 안되게 산 예물시계... 그때 누가 요즘 시계를 차냐/ 시계를 누가사냐 했는데 울엄마 전쟁나면 로렉스는 그냥 현찰같은거다 걍 사둬라 해서 하 뭔 전쟁이야 했는데 그 후 코로나 터져서 내 모델 구하기 어려워지고 금값 올라서 내 시계는 이제 2천만원이 넘는 모델이 됨... 울엄마 전쟁 세대도 아닌데 자꾸 전쟁나면 하면서 금붙이 줬는데 금값 오른거 보고 될 사람은 뭘 해도 되는구나 생각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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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스레드에 애들 아무것도 안 시키는 기준이라는 거 써놨는데...너무 공감함.
- 미취학때 영유든 엄마표든 뭐든 해서 영어 입 귀 트여놓기
- 연산 문제집 5장 매일 루틴
- 6학년까지 꾸준한 악기 하나
- 책 국영 합쳐서 하루 30분 이상 읽기
-운동 몇년간 한두개 꾸준히

주변에 "우리애 아무것도 안해" 는 이런 집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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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옷 작년 가을 즈음에 한번 싸악 샀는데... 작년에 산 옷 다 못입게 생김 ㅠㅠ 그리고 내복 안입겠다 선언함 이제 파자마 입겠다 함... 아니 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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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둘째 사진 보다가 갑자기 얘 너무 잘생긴거 같다함… ㅡㅡ? 싶어서 보니 본인 어릴때랑 싱크로 89프로인 사진 들고 감탄중… 얄팍한 인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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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콩보며 데비님 기다렸다구요!!!!!!!!!!! 표트르 친구 이미 점지 하셨더라구요 전 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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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효 집에서 셀프 뿌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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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문경서 감홍 나온다고 연락왔다 오홍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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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프 레슨을 받으며... 회원님은 힘이...힘이 너무 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7키로 빼고 나 이제 50키로 초반인데도 아직도 힘이 센건가...살빠지면 힘도 빠질 줄 알았는데... 힘 빼는게 제일 어렵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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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보면 코스피고 집값이고 그냥 오른게 오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만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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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남편 첫 여친을 동네 애엄마로 만나 인사하고 서로 인스타 맞팔인데… 이 분 남편분 얼굴보면… 취향 소나무다 싶고… 울 남편도 나름 외모가 취향이었나보다 싶음… 물론 그분 남편분이 훨 잘생기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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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윈이 일본 본사에서 직접 들어오면서 영원무역이 가진 재고들이 온라인에 풀리는 중인듯 하고 가격이 미친득 좋아요… naver.me/x9z5qMW9 사십쇼 다들 가격 미침…
nave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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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보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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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문씨 당근 너무 좋아해요 ㅎㅎㅎㅎ 계속 보면 훅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아서 억지로 중간에 끊어가며 보는 느낌 아시나요 ㅎㅎㅎ 너무 매력적이라 가끔만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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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뒤늦게 입덕? 하여 스페셜 무대 모아둔거 보는중 신승태 넘 좋다 난 국악발성을 좋아하는구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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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진짜 콩나물처럼 쑥쑥커서 작년 가을에 사이즈 미스로 잘못사둔 140사이즈 옷을 벌써 입는다… 보통 키즈옷은 150까지 나오는데 아동복 졸업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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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에 동네 언니들이랑
친해졌었다. 언니들은 다 직장인들이라 로스쿨 준비하던 내 밥 커피 술 다 사주고 리트시험보던날 도시락까지 싸보냄 ㅎㅎ 이제는 미국으로 자기 고향으로 다 내려갔는데 미국간 언니가 둘째 태몽을 꿔주더니 오늘도 꿈에 나왔는데 넘 생생했다며 ㅋㅋ 실제로 볼이 말랑하냐고 물어온다… 대체 둘이 무슨 인연인가 그저 신기하기만 할뿐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