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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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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좋아하는 김마리의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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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te langue si belle et si étrange... th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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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천칭자리

충동구매에 주의해야 한다. 성급한 구매는 금물, 지갑의 끈을 다시 조여보자. 평소와 다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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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어제 끝냈읍니다 에베레스트
하 너무아름답다 이거는....
"Vous en voulez un ? C'est à vendre"
"Non, c'est pas vrai"
"Haha c'était tentant quand-mê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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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천칭자리

해야 할 일이 많아져 당황스럽다. . .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결하자.

★ 호박 튀김을 먹기
뜨개 블로킹 검색해 보니까 스팀다리미가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는구나 묵혀 둔 물건을 꺼내 두자
헉 첫세탁이 그래서 중요한 거였군요 왜 싹싹님이 맨날 세탁 후 사진 같이 올리시는지 이해했어요 ㅎㅎㅎㅎ 각을 잘 잡아야 하는데 긴장되네욬ㅋㅋㅋ
오늘 그래도 크랩스티치라는 것과 새우뜨기라는 것 새로 배워서 그건 재밌었다
두 번째로 파우치 도전했는데(끈 달아서 가방으로 만들 것임) 또 다 틀어지고 모양 어그러졌어 ㅠ 똑바로 각진 가방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야 ㅠㅠ
친구 고영이 사라져서... 아파트 정원 산책을 덜하게 되었다 ㅠ 네가 없는 잔디밭 따위 가기 싫은걸
내 창문에 날벌레 두 마리가 붙어서 싸우는 줄 알고 자세히 올려다보니까 거미줄 한 가닥에 벌레가 걸렸고 기다리던 거미가 먹잇감에 달겨든 거였음 거미 말도 안되게 빨라 식겁했네;;;;;;;; 그냥 날아다니는데요?
모부의 불행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단지 돈이 없어서 가난해서가 아닌 것 같은데 부친은 돈을 제법 벌 때에도 저 모양이었는데 그마저 사라지니 더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고. 모친은 평생 제 부모 욕, 원망, 한스러움. 그래도 신앙으로 어느 정도는 버티는 것 같지만. 피해의식이나 자격지심이 사람을 망치는 걸 너무 선명하게 보고 그로 인해 고통을 겪었어서, 잘 늙는 것에 대해 조금 일찍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읽고 쓰는 것이라도 충실히 해보자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뿐
모부를 보며 저런 식으로 흘러가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점점 더 확고하게 하는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 아니 알겠는데 어려운 것 같다 신경 쓸 게 너무 많아.
혼자 살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직업 갖기
책을 많이 읽고 바깥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을 이루기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두기
자기 주관대로 살기 자기 주관을 갖기 그러나 유연하게 사고하기...

일단 첫 번째부터 난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