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어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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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어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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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스틴에서 아이 둘 키우면서 테니스는 잘 치고 싶은데 이번생에는 글렀고 맥주도 많이 먹고 싶은데 당뇨 조심해야해서 이번생에는 역시 글러버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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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내 허리는 뭐가 문제인가 이리저리 실험(?) 해 본 결과 나의 경우 중둔근과 장요근이 가장 문제였다. 이제 저 둘 마사지 & 운동을 해주면 확실히 좋아짐.

마침 최근에 올라온 비디오인데 여러 오래 앉아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장갈때 다른건 몰라도 고무밴드하나 가져가서 바닥에 수건 두어개 깔고 누워서 운동해주면 허리 상태가 매우 좋더라

youtu.be/tA3ybb7Zs1k?...
장요근 얘기할 건데 퍼트리면 안 된다
YouTube video by 어썸블리스 AwesomeBLISS
youtu.be
둘째는 지지난주에 돌이 되었고. 걷는거도 모잘라 이제 오만데를 기어 올라가고 요즘은 자기 키만한 누나 테니스 라켓에 꽂혀있습니다. 열심히 휘두르고 있어요. 그러다가 저기서 자기 밥만 보면 맘마마마맘 하면서 뛰어오는데 무섭습니다 ㅎㅎ

SNS회사 다니면서 가급적 SNS를 안하려고 데일리 타이머걸어두고 안하고 있습니다만 ㅎㅎ 종종 근황 전해드릴게요.
오래간만에 근황 업데이트입니다.

이번에 오스틴은 비가 자주와서 진짜 더위는 8월에나 시작해서 이제야 여름 같네요.

저희 무너지던 집은 이번달 말에 마지막 점검을 하고 이상이 없으면 이제 외부 내부 코스메틱 수리를 합니다. 놀라운 건축? 수리 기술입니다

코로나때 태어났던 첫째는 어제 무려 5살이 되었고 지난 화요일부터 킨더가든을 시작. 취학아동이 되었습니다 ㅎ 일부 엄마들은 울기도 하던데 저희는.. 얘가 2살부터 다니던 기관중에 가장 빨리 집에 오자나 !! 하고 멘붕중입니다 ㅋ 점심먹다보면 데리러 가야해요.
들어올렸습니다 ! 비포 & 애프터. 놀랍네요... 파운데이션을 들어올렸더니 벽에 금간게 붙어요.....
잘 지내시죠? 정말 ㅋㅋ 별 일을 다 겪어봅니다 ㅎㅎㅎ 그냥 아무일 없이 고쳐지고 끝나면 좋갰네요
저희 공사 지난 수요일에 시작했습니다. 14명의 인부가 와서 집 밖에 4개의 구덩이를 파고 집 아래 땅굴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비가 왔다지만 사람 키높이만큼 땅을 파도 죄 진흙만 나오는게... 아 여긴 장난아닌곳이구나 싶습니다..

이제 예상은 7월중순에 파운데이션 공사가 끝나고 집을 8월 한달 지켜봤다가 괜찮으면 9월에 코스메틱 수리를 시작합니다.. 또 중간중간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ㅎㅎ
여기서 끊었던 이유는.. 진짜 저희도 이유를 몰라서였습니다.

1. 공사를 하겠다고 당장 드릉대는 시공사가 고용한 파운데이션 수리 업체
2. 확실하게 어디까지 어떻게 고칠건지 계약서를 쓰자는 저희
3. 그런 계약서는 못써준다는 시공사

이 3 그룹이 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어디까지 고쳐주고 대략 몇일까지 고쳐준다를 문서화 하는데 대략 2달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변호사비는 계속 올라갔고요. 하지만 !!!
그때부터 조금씩 일이 진행이 되면서 시공사측 변호사와 우리 변호사가 일을 해서 뭐뭐 고쳐줄거냐 부터 심지어 변호사비용도 저희가 오늘까지 대략 8천불 가량 들었는데 6천불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공사를 하려면 시에 퍼밋일 필요하자나요? 퍼밋 신청해서 퍼밋도 나왔습니다.

그러면 공사를 시작했느냐 ! 그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너무 재미가 없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공사가 우리 집에 와서 실측도 하고 갔는데 지금 이렇게 읽씹을 시전하는건 좀 이해가 안된다. 그들에게 최후통첩을 한번만 더 줘보자. 라고 하며 4월 11일로 최후 데드라인을 정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4월 7일로 이사 날짜를 정했습니다. 이제 빈 집이 된 상태로 시공사와 싸우는거죠.

그런데 최후통첩 1주일 전, 4월 4일 우리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다 고쳐주겠다고 한다. 고쳐주는 건 또 다른 전문 수리업체고 대략 8만불정도가 들건데 그건 시공사가 납부한다 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그냥 고친다고 하면 파운데이션, 공사로 인해 손상될 상하수도, 내부 벽 페인트 등등 하면 한 10만불 정도 들거 같더라구요.

이제 10만불을 내가 낼거냐 아니면 6만불 변호사, 중재자비를 태워서 이겨서 일부 변호사비, 중재자비도 돌려받고 공사도 하게할것이냐 (물론 확률의 싸움)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점점 그냥 우리가 빨리 고치고, 렌트를 주던 팔던 해결해버리자로 마음이 기울고 있던 그때 변호사와 마지막 상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이런 제안을 합니다 !!
변호사에게 물어봐도 큰 업체가 이러는 경우는 드문데 참 당황스럽다고 하면서 우리는 약속된 60일을 지났습니다. 이젠 법적 소송을 진행할수 있습니다.

저희에겐 두가지 방법이 있었고 하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소송 (판사가 결정) 다른 하나는 중재 (중재자가 결정) 하는게 있는데 중재는 중재자비용을 우리가 내는대신 빠르게 진행이 되어 (9개월, 일반 소송은 길게는 2년) 중재자 비용이 나가지만 변호사 비용을 아낄수 있다고 합니다.

변호사가 내준 중재자비용 & 변호사비용 견적은 대략 6만불 정도, 예상시간은 6-9개월.
오래간만에 생존신고합니다.

결론은 !! 저희 시공사에서 다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 집 파운데이션, 혹시 공사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상하수도, 집 안 내부, 그리고 공사 후 집 외부 조경까지.

그간 상황은 12월에 변호사를 만났고 텍사스는 건축법상 소송걸기 60일 전에 상대방에게 알려주어 합의를 소송전에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야해서 1월 중순에 레터를 보냈습니다. 2월 중순 시공사에서 집을 방문하여 다시 측정을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3월 18일 데드라인이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요. 그냥 읽씹을 시전하십니다
블루스카이가 흥하니 (우리회사는 어쩌지) 어디에서도 쉽게 들어볼수 없는

"미국에서 산 지은지 5년된 내 집이 무너지고 있는데 시공사는 배째라를 시전중"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아이 둘 재워놓고 올게요 ㅋㅋㅋㅋ
레이징 케인 치킨 핑거는 닭 자체론 별 맛이 없다. 오히려 싱겁다.

소스도 뭔가 특별하진 않다. 소스만 따지면 칙필레가 더 나을듯.

그런데 이 둘 조합이 미친다.
아 테니스 너무 어렵다 애증이다 애증
오오 21 ! 즐거운 시간 되세요 !
Int로 리턴하는 함수를 unsigned로 받아서 생긴 문제로 하루를 소비했다. 이게 항상 문제가 생기지는 않고 꽤 런이 돈 다음 후반에만 터져서 디버거 쓰기도 힘들었고 조금 수정하고 또 한참 기다려야만 했다.

근데 어쨌든 금요일에 고쳤자나?
아..아.. 쉽게 해석할수는 없는 분이셨군요.

여물워리어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러면 캐나다인이지만 트루도보다는 트럼프인건가요? 막 관세 전쟁에서도 미국을 지지하시는 건가요? 신기하신 분이군요 ㅎㅎ
코스트코 기름 프리미엄으로 2.95에 넣었다는 시골 소식을 전합니다
오 아이들 사진을 작게 뽑아서 저 탑로더? 저거 데코는 좋겠네요. 아마 ㅋㅋㅋ 제가 좀 해보고 있으면 저희 딸이 자기도 하겠다고 하겠지만 ㅎㅎ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오 ㅎㅎ 일단 맘에드는 포카부터 있어야 하는군여 ㅋㅋㅋㅋ
ㅎㅎㅎㅎ 리본 탑꾸가 뭔가요? ㅎㅎ
취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하루에 30분이라도 즐길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진행과정이나 발전이 바로바로 보이면 좋겠다. 아무리 뭐든지 계단식으로 늘어난다지만 현생도 힘든데 취미에까지 그리 인내하고 싶지 않아
아니 직원수도 뻔하고 주차장수도 뻔한데 왜 이걸 예상을 못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 개판이다.

주차장이 모자르니 임시로 이전 오피스에 주차장만 추가로 쓸수 있게 해줌. 거기까지 걸어서 10-15분 거리인데 거기다 세우고 사람들 우버타고 옴. 월 50불씩 출퇴근 지원비 나오는데 그걸로 다 까버리겠다는 ㅋㅋㅋㅋ

대체 어디가 효율성인거냐
저 그래서 요즘 9시 10분에 사무실 도착. 밥먹고 2시에 집에 갑니다. 차 안막힐때.. 점점 주차하기 힘들어지면 점심시간에 와서 스트릿파킹 1시간만 하고 뱃지찍고 밥만먹고 가려고요 ㅋㅋㅋㅋ